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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여는 사연
  글쓴이 : 웹지기     날짜 : 10-02-01 07:39     조회 : 911    
                                

                “악마는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좋은 일을 못하도록 방해했지만, 이제는 그보다 두 배의 효과가 있는 계책을 하나 배웠다. 이제 악마는 좋은 일을 조직화한다.” C.S. Lewis가 쓴「메리에게」라는 편지글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임스 휴스턴의 「즐거운 망명자」를 텍스트로 하는 ETT Winter School (주제:실향민으로서의 일상생활과 삼위일체 영성)에서 1월에 비슷한 내용을 다룰 참이었기 때문에 그 대목이 확 다가왔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부르심이 흐릿해지고, 인격적이었던 사역이 점점 조직운영과 성과주의에 치닫게 되는 경우를 멀지 않은 나 자신에게서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 조직을 설립할 때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처럼 조직의 유지를 위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가?(p.124)”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기관의 성공담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성공은 대중적이고 문화적인 평가에 불과하며, 하나님이 중요하게 보시는 그분에 대한 신실함을 감춰져 있다. 기독교 기관의 지도자들이 도덕적으로 실패하는 이유는, 개인적 희생으로 시작한 일이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명성을 얻으려는 세속적인 야심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pp.136-137).” 이러한 제임스 휴스턴의 명쾌한 지적은 크게는 제가 섬기는 교회와 IVF의 사역의 현재의 모습에서부터 시작하여 작게는 저희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과 저 자신에 이르기까지 기초부터 다시 들여다 보게 합니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삼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누리는 인격적인 사귐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아니면 몸에 익고 편안해진 과업과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그저 자족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하나다. 우리의 삶을 평가하는 이는 누구인가? 우리 자신인가, 다른 사람들인가, 하나님이신가?” 이런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2월의 일상생활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tag   메리에게, 즐거운 망명자,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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