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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샘들에게 묻습니다 (2021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작성일 2021-07-31 20:16 작성자 정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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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 샘들에게 묻습니다.
- 일상학교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한신(일상학교 PD)

 

  지난 7월 중순 일상학교는 지금까지의 운동을 평가하고 내일의 운동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운동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숙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일상학교 샘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샘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일상학교 각 캠퍼스 단톡방에 질문을 올리면 샘들이 답을 올리거나 제 개인톡으로 답을 주셨습니다. 참 놀랍고 감사하게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고 그 답도 일상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녹아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일상학교 샘들에게 드렸던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1) 일상학교가 앞으로도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앞으로 일상학교는 무엇을 위해 운동을 지속해야 할까요?
  3) 일상학교를 하면서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요?
  4) 일상학교의 장점이나 강점은 무엇일까요?
  5) 일상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런 질문들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해 주신 샘들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 샘들의 의견들을 정리하여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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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학교가 운동을 지속해야 할 이유
  - 일상을 소중하게 살아내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이런 사람들을 세워가는 일이 더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일상학교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 복음주의가 놓쳐버린 일상에서의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 밖의 사회와 일상의 언어로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때문에 일상학교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 시민의식을 높여주고, 좋은 책을 나누며 치유를 경험하는 모임이기 때문에 일상학교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 나의 생각과 고민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벗어나 씩씩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세상의 통념과 다른 생각을 가지더라도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모임이기 때문에 지속해야 할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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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향후 일상학교 운동의 방향
  - 이미 일상학교 샘들이 여러 분야에게 활동하고 계신다. 이를 격려해야 한다.
  - 사회적인 봉사를 함께할 수도 있다.
  - 지역 교회와 연대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 다음 세대를 깨우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여 취학 연령 아이들이나 대학생들과의 모임을 추진해 보면 좋겠다.
  -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정해진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양식에 대한 대안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것을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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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상학교의 유익
  - 텍스트를 꾸준히 다루고 있어 문해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 삶을 성찰할 수 있다.
  - 대화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 긍정 에너지를 받고 위로를 받는다.
  - 좋은 책을 읽으면서 글감을 제공받는다.
  -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아가게 된다.
  -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서 교회의 언어에 국한되지 않는 존재의 언어를 편안하게 길어올릴 수 있어서 좋다.
  - 성찰, 연대, 대화, 치유, 회복 등 다양한 유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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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상학교의 장점과 강점
  - 일상학교는 늘 다양한 시도를 한다.
  -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
  - 각 모임별로 단골 학생들이 있고,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다.
  - 연령, 성별, 경력 등과 상관없이 참석자 모두를 ‘샘’으로 부르는 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어 좋다.
  - 그림책 모임의 경우 책을 미리 읽어오는 부담이 없어서 좋다.
  - 진행자가 만들어 주는 편안한 느낌과 부담 없는 분위기가 좋다.
  -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 참석할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다.
  - 모임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받고 일상을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서 좋다.
  - 느슨함이 좋다.
  - 정말 저렴한 회비가 장점이다.
  - 온라인 모임의 경우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 참여에 강제성이 없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단점이 될 수도 있다.) 
  - 회원들을 배려하여 시간을 조정해 주는 점, 의견을 들어주는 점이 좋다.
  - 작가나 인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 자극도 되고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존감이 살아난다.
  - 좋은 내용과 콘텐츠의 질이 장점이다.
  - 진행자가 사람들을 잘 배려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모습이 장점이다. 
  - 타인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
  - 좋은 사람들과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독서의 주제나 분야가 확장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 샘들의 자발성과 자유로움과 평등함이 장점이다.
  - 다정하고 유능하며 부지런한 리더가 장점이다.
  -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서로 존중해 주는 공동체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 자신의 생각 속에 나타나는 논리적인 비약을 토론을 통해 점검할 수 있다. 
  - 삶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과 연대감과 힘을 얻고 서로 지지할 수 있다. 

 

  5) 일상학교에 바라는 점 
  -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가면 오프라인 모임을 하되 부산의 경우 남산동 레인트리 외에 모임 장소가 다양하면 좋겠다.
  - 걷기 모임과 사람책 모임을 다시 하면 좋겠다.
  - 일상학교의 성과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좋겠다.
  -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모임 등 더 많은 사람들과 여러 분야에서 여러 모양으로 일상학교가 확장되면 좋겠다.
  - 일상학교의 웹진을 만들고 샘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좋겠다. 글쓰기 공모전 같은 방법도 있다.
  - 일상학교를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을 통해 작은 단위로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일들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질문 드린 내용 외에도 여러 일정들을 정하고 조정하며 준비하는 PD의 역할에 대해 격려해 주시고 여러 과정을 운영하고 일정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요즘 여러 샘들의 이야기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일상학교를 해야 할 이유를 확인하고 그 방향을 점검하며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8월은 이런 꿈과 상상을 오늘의 일상 속에서 구체화하여 여러 샘들과 후원회원님들에게 나누며 함께하기 위해 애쓰는 나날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분들도 흥겨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일상학교를 기억해 주시고 묵묵히 후원해 주시는 후원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상학교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새롭게 하는 새로운 상상력과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아있는 삶입니다. 이러한 일상학교의 가치를 품고 함께 걸어가는 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차게 8월을 시작합니다.


<2021년 7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1. 부산 캠퍼스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7월 5일(월) / 9일(금) / 20일(화) / 22(목) 오후 2시 ZOOM 모임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함께 나눈 그림책 : <인생은 지금>, <함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메두사 엄마>

 

(2)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2 
7월 19일(월) 저녁 8시 ZOOM 모임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함께 나눈 그림책 : <두 갈래길>, <어서 오세요>

 

(3) 뉴스카페 부산
7월 8일(목) / 21(수) 저녁 8시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2. 울산 캠퍼스 

 

(1) 예술과 일상 과정
7월 8일(목) 오전 10시30분 <그림의 힘>(김선현) 그림 감상과 이야기 모임

 

(2) 뉴스카페 울산
7월 9일(금) 저녁 8시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부모 교육 과정
7월 21일(수) 오전 10시30분 <서른 아홉 생의 맛>(이유경) 독서 토론 ZOOM 모임

 

(4)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7월 6일(화) 저녁 8시 <나이듦의 신학>(폴 스티븐스) 독서 토론 ZOOM 모임

 

3. 경주 캠퍼스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7월 2일(금) 오전 10시30분 <오늘이라는 예배>(티시 해리슨 워런) 독서 토론 ZOOM 모임

 

<2021년 8월의 일상학교 일정>  

 

1. 부산 캠퍼스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8월 10일(화) / 24일(화)(잠정) 오후 2시 ZOOM 모임 
그림책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2)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2 
8월 6일(금) 저녁 8시 ZOOM 모임
그림책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3) 뉴스카페 부산
8월 9일(월) 저녁 8시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2. 울산 캠퍼스 

 

(1) 예술과 일상 과정
8월 3일(화) 오전 10시30분 <그림의 힘>(김선현) 그림 감상과 이야기 모임

 

(2) 뉴스카페 울산
8월 20일(금)(잠정) 저녁 8시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시민 공동체 과정
8월 5일(목) 저녁 8시 / 8월 10일(화) 오전 10시30분 <명견만리 :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편>(KBS 명견만리 제작팀) 독서 토론 ZOOM 모임

 

3. 경주 캠퍼스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8월 9일(월) 오전 10시30분 <일상 상담>(카린 아커만 슈톨레츠키) 독서 토론 ZOOM 모임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일정들을 유연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8월 일정들 및 일상학교 진행 일정과 방식, 내용은 페이스북 일상학교 페이지와 그룹, 각 캠퍼스와 과정별 단톡방을 통해 공지합니다.

 

△ 일상학교의 모든 과정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각 과정별 참가비(회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별 홍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상학교의 과정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사전 신청 및 문의는 일상학교 PD에게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일상학교 PD(대표 겸 프로그램디렉터)
정한신 010-6556-7379

 

△ 후원 및 회비 납부 계좌
농협 948-02-281574 (예금주 : 정한신)
카카오뱅크 3333-08-2439455 (예금주 : 정한신)

 

<일상학교>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rydaylifeschool 
△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school.of.daily.life 
△ 블로그 – http://blog.naver.com/schoolofdailylife
△ 카페 (후원 회원에게만 공개 ) - http://cafe.naver.com/schoolofdailylife 
△ 일상학교 생활의 발견 Life Literacy
- https://www.facebook.com/schoolofdailylife
- https://www.facebook.com/groups/life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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