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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뜨거운 8월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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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 건 조회 872 회
작성일 21-08-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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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동안 연구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역사 (한국 현대사, 중세교회사, 구약의 역사) 신학(조직신학, 하나님의 선교, 교회 너머의 교회)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 (고장 난 자본주의에서 행복을 작당하는 법,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런 연구를 청년 사역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청년사역자들과 만남에서는 사역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면할 수 없고,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사역하는 어려움을 듣습니다.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질문하고 그 답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선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캠퍼스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십니까?” “모든 것이 와해되는 것, 이것이 성령의 역사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본복원모드를 끄고, 하나님께 참여하여 교회를 재편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참 감사한 것은 이전에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하면 피하려는 사역자가 많았습니다. 괜히 골치 아픈 질문을 한다고 피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이런 질문을 할 때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답을 찾기 위해 골몰하는 것을 봅니다. 새로운 상황이라는 뉴노멀에서 새로운 운동과 사역의 실마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역사적인 생각들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요? 한 가지는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이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초유의 사태라면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에서 이런 일들은 많았고 나름대로 길을 찾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그런 과정을 지나고 있을 뿐입니다.또 한 가지는 지혜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선택의 순간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아가야 할 때인지, 머물러 있어야 할 때인지. 항상 지혜가 필요합니다. 역사의 순간을 읽고, 묵상하면서 지혜를 배웁니다. 섣부르게 답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기보다, 좀 더 침잠해서 살피고, 질문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9월달에는 늦게라도 휴가를 다녀올까 합니다. 8월을 너무 열심히 달려서 마음과 몸이 지친 듯합니다. 또다시 달려갈 힘을 얻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질까 합니다. 그래서 가을에는 좀 더 열심히 달려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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