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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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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3,980 회
작성일 13-04-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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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은 이미 목련은 장렬하게 그 하얀 몸을 산화하였고 지금 벚꽃이 만개하여 조금 있으면 우수수 비가 내려 땅을 분홍빛으로 수놓을 작정입니다. 차츰 이 기세는 곧 북쪽으로 향하게 되겠지요. 생명의 약동하는 힘을 느끼는 봄이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부활의 능력을 신앙하는 이들로서 작금의 모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신앙이 주는 상상력으로 우리가 사는 삶을 관통할 수 있는 힘을 제공받는 교회력의 절기를 지난 4월의 첫날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의 지원과 격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존재 자체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지난 두어 달 현실적인 재정문제로 이 지면을 채운 것도 모자라, 이번 달 여는 사연과 일상사연마저도 연구지 Seize Life를 위한 기금모금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애닯게 하여 드리는 점 해량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월과 3월 최근의 일어난 재정적인 위기의 배경을 말씀드린 후 장기적으로 매달 후원금이 증액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 후, 당면한 제 10호 연구지의 발간 때문에 우선 지난 3월 중순경 페이스북을 통하여 연구지 기금모금에 대한 독려의 글을 구체적으로 배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SNS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다수인지라 정기 웹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알리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여 이번호 일상사연 대신에 그 글을 실으려고 합니다. 혹 이미 페이스북등을 통해 접하신 분들은 혹 피로감(?)이 드시더라도 널리 해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공유와 좋아요와 실제적인 후원과 기타 다양한 방식으로 저희들의 연구지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들을 표현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중에는 가난한 선교단체의 간사님들과 멀리 미국에서 공부하시는 목사님의 거액후원(평생연구지증정건)에 가슴 미어지기도 했고, 이제 막 시작하는 교회가 부활절헌금전액을 기금으로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원근각지에서 직접 방문하셔서 격려를 해 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이번 10호 연구지는 이런 성원에 힘입어 이전보다 훨씬 가치있는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지속적으로 기금화 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속된 말로 아직 배가 고픈 상태입니다. 물론 여러 바람직한 사역과 단체들이 재정적인 필요를 갖고 기도하며 후원을 요청하는 것을 자주 보기 때문에 저희도 마냥 이런 후원 요청에 마음이 너끈한 것은 아닙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분들께서 기도하시는 중에 더 필요한 사역이 있으시다면 그 곳에 우선순위를 두시는 것도 저희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주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넉넉한 형편과 마음을 허락하셔서 선한 일에 더 많이 동참하실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봄과 같은 따스함으로 살고 사랑하고 사역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391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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