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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여는사연 | ‘일상회복’과 연구소의 미션얼 여정(Missional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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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899 회
작성일 21-10-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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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과 연구소의 미션얼 여정(Missional Journey)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일상회복”이란 단어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구소의 이름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일상”의 소중함을 전세계가 동시대적으로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는 것, 그동안 특별하고 비상한 일에 몰두하던 세계가 판데믹을 통해 겸손해 져서 비루하게 여기던 일상생활이야말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경험은 사회나 교회의 변화의 흐름을 그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당겨 현실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주창하던 예배당과 주일을 너머의 신앙생활, 생활신앙을 상상하는 일도, 일상과 생활신앙을 위해 교회의 구조마저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도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일상”이란 용어를 자연스럽게 신앙생활과 결부시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 것도 그 증거입니다. 코로나 판데믹을 통해 고통을 받고 지금도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이 계시기에 단정적으로 확신을 갖고 말하기는 아직 저어되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지지부진하기만 한 우리 사회와 교회의 변화와 개혁의 노력을 몇 걸음 앞서 친히 행하시며 이끄시는 분의 일하심이 느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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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상생활사역주간>이 지난 10월 25일부터 시작되어 종교개혁기념주일인 10월 31일을 끼고 두 주간에 걸쳐 11월 7일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온라인(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 대한 캠페인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올해는 <복음과 상황>과 협력하여 정기구독회원에게 스티커를 부록으로 전달하고 잡지 광고를 통해 캠페인을 시도해 봅니다. 또 한 가지 새로운 시도는 ‘콜로키움’방식으로 코로나시기 혹은 코로나이후시기 운동의 방향을 전망하는 대화의 장을 열어 이것도 유투브 매체를 통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미 10월 27일 두 시간 정도의 대화를 녹화했고 11월 3일 유투브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채널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개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난 1년반 이상이나 죄고 있던 이름 “코로나”를 벗어 버리는 더 적극적인 명명을 하고 싶어서 이 콜로키움의 제목을 <공존일상>이라고 했습니다. 부제는 “공존을 위한 대화, 우리 앞에 놓인 일상을 말하다”입니다. 그냥 일상의 회복을 말할 수 없는 것은 코로나시기가 준 변화가 심대하기 때문이고, 새로운 일상은 반드시 “공존”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콜로키움의 문제의식이었습니다. 이 문제의식을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어떻게 풀어 나가는 지를 주목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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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반드시 기회의 요소가 있는 법입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위기의 시대를 헤쳐가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R&D”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는 저희 연구소는 이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친히 지으신 세상과 피조세계를 사랑하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처럼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 공동체를 세상으로 파송하시는 선교의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에서 일하시며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연히 이 코로나시기와 그 이후 시기에도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일하시고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금 어디서 행하고 계시는 지를 인식하고 경축하며 동참하여야 합니다. 바로 이 미션얼 상상력(missional imagination)이 오늘 우리에게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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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연구소와 함께 이 미션얼 여정(missional journey)에 동참할 분들이 더 많아지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의 동역을 기대하며, 동시에 더 많은 분들을 저희와 연결시켜 주시는 네트워커가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삶,일,구원(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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