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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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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댓글 0 건 조회 4,739 회
작성일 10-1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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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부터 대림절(advent, 대강절 待降節)이 시작되므로 교회력으로서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전 평화의 왕 메시야의 나타나심,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고대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오늘 일상을 살아가며 여러 모양으로 악의 실재 때문에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탄원하며 주님의 다시 나타나심을 기대하도록 격려하는 기간이 바로 이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악의 실재에 대한 더 예민한 의식과 하나님의 백성들로서의 인내와 기대, 기도를 더 격려하고 동시에 무엇보다도 이런 현실세계 속으로 육신의 몸, 특히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몸을 입고 역사속으로 들어오시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쟁 혹은 난리의 소문이 있겠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막13:7)고 이천년전에 우리가 사는 시대의 징후에 대해 이미 주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의 연평도폭격사건은 사람들로 하여금 근심하게 만드는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연구소에서 요한복음 16장을 ETT 모임에서 함께 공동체로 보면서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고 근심하지 않게 권면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림절과 이런 사건들이 겹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흥청대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더 선명하게 악의 실재와 성육신의 의미를 더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간들이 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대와 기도, 그리고 참여와 성원 덕분에 교회2.0 컨퍼런스를 잘 마쳤습니다.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21세기라는 환경 속에서 가장 성경적이면서 진정성 있는, 상호적 의사소통과 참여와 개방성을 지닌 교회의 모습에 대한 갈망이 강하구나 하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우리 연구소의 입장에서는 이런 교회는 또 하나 중요한 관점으로서 “일상생활사역을 교회의 실제적인 구조와 내용에 담아내는 교회”일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런 점에서 내부적 평가를 하면서 교회2.0 이라는 이름 하에서 계속해서 이 문제들을 다루고 의사소통할 필요가 있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교회2.0 컨퍼런스에서 나누었던 동영상들을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받아 볼 수 있을 것이고, 독자적인 교회2.0 블로그 (http://1391church20.wordpress.com)를 만들고 첫 번째 컨퍼런스의 자료들을 올리고 더불어 계속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보여 주시고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은 올해 우리연구소가 지향했던 방향인 “웹2.0 이후의 환경속에서의 일상생활사역의 확산”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는 <소셜네트워크 활용과 관련한 집담회>를 부산 IVF 사역자들과 함께 가질 예정입니다. 최근 다음재단에서 있었던 체인지온의 이야기들을 거기 참여했던 김종수연구원의 복기와 함께 사역에의 적용점들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2월이라 정리모드가 되겠죠? 연구소가 한 해 동안 달려온 길들을 돌아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연구소 공동체가 다음 해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시는 지 분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좋은 제안들이 있으시면 서슴치 말고 저희에게 전달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고 복된 대림절과 성탄절기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트위터 @che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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