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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6장 1절-30절 요약

작성일 2013-05-24 23:50 작성자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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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61-30절 요약 130524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보냄받은 자(missional one)의 원망이 하나님께 쏟아집니다. 하나님은 무던히도 이런 원망하는 미션얼리더 모세를 달래십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1).” 보냄받은 사명을 이루는 것은 보냄받은 자라기 보다 결국 하나님이 직접 그렇게 하십니다.

 

2절에서 8절까지 역시 하나님은 모세를 설득하십니다. 달래십니다(wooing God). 그 입에 할 말을 넣어 주십니다. 그 말의 핵심에는 나는 여호와이니라(2,6,7,8,29)”라고 집중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강조하십니다. 과거 조상들에게는 알리지 아니하였던 자신의 이름 여호와라는 이름을 걸고 언약을 기억하며(4,5) 애굽사람으로부터 빼내어 속량하여 약속한 땅을 주어 기업을 삼게 하겠다는 약속을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의지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할과 진정성으로 모세를 설득하십니다.

 

모세는 원망하기도 하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아무튼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긴 합니다. 이것이 모세가 칭찬받아 마땅한 점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내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경험합니다. 그들은 내적으로 마음의 상함과 외적으로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동족을 설득할 수 없는 지경에서 태양신 라의 아들인 파라오를 마주한 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 여긴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말하라는 여호와의 말을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요지는 바로는 듣지 않을 것이며 자신은 입이 둔한 자라는 것입니다. 10절에서 30절까지는 봉투형(inclusio)에 교차(chiatic)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11-12(A 여호와의 명령과 모세의 거부) 13(B 여호와의 명령대로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말하고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었다) 14-25(C 모세와 아론의 레위족보기록) 26-27(B’ 출애굽의 주인공 모세와 아론) 28-30 (A’ 여호와의 명령과 모세의 거부)

 

이 구조를 통해 출애굽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선 모세와 아론이 그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출애굽의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후일에 이 본문을 대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바로가 말을 듣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게 된 것은 모세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요하게 모세는 자신의 보냄받은 사명을 할 수 없다고 했던 자이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하나님께서 이 모세 혹은 모세와 아론을 사용하시고 그들에게 말을 주시고 이름으로 보증하시고 결국은 그 일을 이루게 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누구라도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마다 우리는 쉽게 포기하려 하고 보냄받은 사명을 잃어 버리기 쉬운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 주시고 그 이름의 명예를 걸고 일을 이루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이 여전히 연약한 우리에게 힘이 됩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렇게 되도록 끊임없이 설득하시고 어르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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