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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출애굽기 37장-39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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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5,381 회
작성일 15-04-0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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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37-39장 요약 150401

 

36장에 이어 39장까지의 내용은 이미 25장에서 30장에 걸친 모세가 전달한 하나님의 성막 제작 시방서 대로 시공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이기에 유래 없이 석장을 한꺼번에 보았습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다”(38:21,22; 39:5,7,21,26,29,31,32,42,43)는 말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37:1-23은 시방서인 25장의 속죄소, 진설상, 등대를 만든 내용이고, 37:25-20는 앞의 30:1-10, 30:22-38의 내용을 축약하여 분향단과 향만들기를 시행하였다는 내용입니다. 38:1-2027장에 나오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뜰을 만들기 위한 포장을 만든 내용입니다. 38:22-31은 앞의 시방서에는 없는 시공을 다 마친후 물품의 목록과 그 비용, 그리고 인구조사에 대한 이야기의 기록입니다. 39:1-3128장의 제사장의 옷과 관련한 지침을 어떻게 수행하였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39:32-43은 이 모든 시공과 제작을 마친 후 모세가 물품을 검수하고 축복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25장에서 30장에 이르는 시방서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발견되는 데 시방서에서는 그 물품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왜 그것이 필요한 지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반면에 시공과 제작에 대한 오늘 본문에서는 그 의도의 부분은 빼고 오히려 제작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내용을 더 중요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38:8에서 물두멍에 대해 한절을 할애하고 있는 데 시방서에서는 30: 17-21에 걸쳐 길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방서에서는 아론과 그 자녀들이 손발을 씻어야 한다는 그 용도와 그래야 회막에 들어갈 때 죽음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도를 밝히는 데 초점이 있다면 오늘 본문의 초점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든 것이라는 재료의 출처에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것은 분향단과 향을 만드는 것에 대한 기록인 37:25-29의 묘사와 30:1-10, 22-28의 긴 시방서와 제작설명서의 차이에서도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39:21-31에 나오는 들어간 물목의 양과 그 비용에 대한 이야기에 우리의 시선이 모아집니다. 이 성막을 짓는 일에 들어간 자원의 양도 중요하겠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모으기 위해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에 눈길이 갑니다. 모세의 조카인 이다말이 물목을 계산하는 총책을 맡았고 35장에 보는 것처럼 많은 자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특별히 수고를 했지만 동시에 39:26은 인구조사를 통해 이십 세 이상된 남자들 육십만 삼천 오백오십명이 일종의 세금으로 은 반 세겔씩을 드렸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물두명을 만들기 위해 여인들의 놋 거울 역시 드림이 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막이 세워져 갔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 , 동 모든 필요한 물품이 합력하여 채워지고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성막과 제사장의 의복이 다 만들어 지자 마지막으로 모세에게 모든 성막에 들어가는 물품을 가져옵니다. 특히 마무리 대목인 39:42-43은 읽을 때 마치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 피조세계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는 장면을 생각나게 합니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맡겨진 일들을 묵묵히 수행한 브살렐과 오홀리압, 이다말과 같은 사람들, 그리고 소용되는 물품들을 모으고 성막이 세워지도록 헌신한 여인들을 포함한 전체 회중들을 보면서 창조부터 시작하여 새창조에 이르기까지 연결되는 성막(성전)신학적인 관점속에서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함께 세워져 가는 성전으로서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생각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2212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함께 세워져 가는 하나님 나라의 꿈은 모험적이고 영웅적인 이야기보다 어쩌면 소박하고 일상적인 사람들의 헌신의 이야기이며 결국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고 아름다운, 세상의 복이 되는 하나님의 백성의 소명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의 시점과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세우는 성막(성전)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떻게 평가될까요? 우리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끝낼 때 축복(Blessing)“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고 감사할까요?

 

,,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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