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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원조엘비스 ELBiS Club 야고보서 1장 19절 27절 요약 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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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3,548 회
작성일 18-03-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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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야고보서 11927절 요약 180321

 

야고보서는 본문 안에서 편지를 받는 독자들의 상황을 추론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다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을 아주 모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 문맥에서 디아스포라 상황에서 시험당하는 형제들을 권면하던 저자는 부한 자와 낮은 자의 문제를 언급하는 데 본문의 바로 뒤 문맥인 2장도 공동체 안에서 부한 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점으로 보아 이것이 편지를 받는 공동체의 문제 중 대표적인 이슈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16절에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라고 호칭하던 저자가 오늘 19절을 시작하면서도 다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라고 부르는 것을 볼 때 통상 야고보서를 볼 때 느끼는 애정없는 잔소리나 꼰대와 같은 발언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공동체 내부의 문제가 교정되고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 공동체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은 1)스스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한다고 생각하여 잘 듣지 않고 성내어 급히 말하는 사람(19-20)이고, 2)말씀(율법-즉 아마 구약)을 잘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 구약의 대의인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율법의 정신대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21-25)이며, 3)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속이고 혀를 재갈 물리지 않는 사람 (26-27)입니다. 외적으로 볼 때 듣기보다 말을 많이 하되 함부로 말하고 분노의 말을 하며 말씀을 보나 자신의 실상을 잊어 버려서(23-25), 고아와 과부 즉 가난한 자들을 그 환난 중에 돌보는 일을 하지 않고 또 세상에 물드는 데서 자신을 지키지 못하여 더러움과 악을 내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도저히 가망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야고보는 사랑하는 형제들이 이런 문제들을 직면하여 고치고 변화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핵심은 말씀입니다. 야고보는 말씀에 대해 이렇게 표현합니다. 21절에서 말씀은 마음에 심겨진 것으로 그 말씀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온유함으로 겸손함으로 이 말씀을 받아 들이라고 권합니다. 말씀을 받아 들인다는 것은 이미 유대교 출신이기 때문에 율법을 잘 들어 알고 있다는 정도로 그칠 문제가 아니라, 구약의 율법의 대의와 그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의도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들여다보는 거울은 고전 13:12절에 의하면 희미하게 사물을 비춰 주기 때문에 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거울이 아니라 제대로 된 거울이어야 합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25절에서 구약의 말씀, 율법은 온전하고 자유의 율법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의도대로 사는 삶을 경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건의 표현, 즉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것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 순간 내가 보이지 않고 남이 보입니다. “김장로, 박집사, 정권사, 이목사가 이 말씀을 좀 들어야 하는 데,,,”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때 우리 자신이 자신을 속이는 자(22)”, “자기 마음을 속이는 자(26)가 되어 버립니다. 이게 요즘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영적 리플리증후군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 말과 지식이 아니라 일상의 실천, 가난한 자를 환난 중 돌보고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데 깨어 있는 삶, 한없이 부족한 너와 나, 우리의 모습입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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