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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원조엘비스 ELBiS Club 야고보서 3장 13절 4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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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2,498 회
작성일 18-04-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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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야고보서 31343180425

 

선생되기를 좋아하면서 말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와 연결하여 오늘 본문은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13)라고 생각하지만 혼란과 다툼을 낳는 일에 대해 야고보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혹은 느낌을 색깔로 표현하여 빨간 신호등을 알리는 황색 신호등이라고 공통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짧은 본문 속 대조는 명백합니다. “지혜(4)”위로부터 난 지혜”(13, 17-18)땅위의 것인 지혜(14-16. 4:1-3)로 대조하여 묘사합니다. 전자는 온유함과 화평과 연결되지만 후자는 대조적으로 다툼 싸움으로 연결됩니다. 야고보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현상의 내면의 동기를 뚫고 그 영적인 본질을 파헤칩니다. 그래서 땅위의 것인 지혜는 정욕의 것, 귀신의 것이라고 부언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드러납니다.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지혜가 있다고) 자랑하지 말라 (지혜가 있다고)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13)” 결국 “(마음 속) 시기와 다틈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16)

 

4장에서도 다시 한 번 공동체안의 싸움” “다툼의 현상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마음에 있는 동기의 문제, 정욕(lust, pleasure)에 있다고 간파합니다. 욕심은 곧 실제적 혹은 인격적인 살인이나 시기로 직결되지만 그렇게 해도 욕심하는 것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다투고 싸운다고 말합니다. 이 지점에서 구함(ask) 혹은 기도의 문제가 나오는 것이 갑작스럽게 느껴집니다. 사실 많은 경우 맥락없이 사용되곤 하는 구절이 이 부분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2b-3)” 기도는 하늘의 것, 영적인 것이기에 사실 정욕과 다툼을 마음에 가진 사람은 기도로 나아가기 힘들고 설혹 기도를 한다 할 지라도 그 내면의 동기를 아시는 분이 응답할리 만무한 법입니다. 공동체안의 다툼과 싸움이라는 일상적 현상은 마음속의 시기와 다툼, 정욕이라는 내면의 동기를 뚫고 그 영적인 본질을 드러냅니다.

 

야고보는 애시당초 이 편지를 시작하면서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면 주시리라고 이미 권면했습니다. 구해야 할 지혜(1:5-8)는 다름 아닌 위로부터 내려온 것(15)” “위로부터 난 지혜(17)”입니다. 이 지혜는 그 열매로 알게 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18).” 지혜로부터 나오는 온유함을 가지고 행하는 선한 삶을 볼(13)때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임을 누구든지 알 수 있습니다. 내면의 성결함 순전함(pure)은 공동체적인 온유, 양순, 긍휼의 모습의 선한 열매를 낳습니다. 편견과 거짓 위선이 없는 삶을 통해 의의 열매, 즉 수직적 수평적 관계의 올바름을 보이게 됩니다. 공동체안의 화평이라는 이상은 우리 안에 있는 자질에 의거하지 않고 선물로 외부에서 위로부터주어지는 것을 갈망하는 영적인 태도 즉 기도로 인해 우리의 내면에 성결함을 심고 결국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라는 열매로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성결한 영적 감각이 무디어 졌을 때 기도하지 않고 마음 속에서는 시기와 다툼이 올라오는 것 같다. 이러한 영적 감각을 잃지 않아야겠다.” 한 지체의 고백처럼 매일의 삶속에서 그리고 공동체의 생활 속에서 영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땅위의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온것에 대한 감각, 다른 말로 기도는 우리의 내면과 동기를 성결케 하고 공동체를 다툼과 시기로부터 화평과 온유로 바꾸게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가족, 교회공동체의 일상적인 관계속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각종 소셜네트워크로 맺어진 관계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열매를 드러내며 살고 있는지를 돌아 볼 일입니다.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어떤 열매를 내고 있습니까? 기도는 우리의 일상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습니까?

 

,,구원(3191)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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