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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고린도후서 13장 1절 13절 요약

작성일 2019-02-21 23:21 작성자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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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고린도후서 13113절 요약 190221

 

첫눈에 보기에 바울이 한 꼰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볼수록 그 진정성이 깊어 보입니다. 고린도후서 13장은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깊은 의도를 1절에서 10절까지 기록한 후 11절에서 13절까지 편지를 마무리하는 문안인사로 끝맺음을 합니다.

 

12장의 논지에 이어 13장의 앞부분만 해도 바울은 다시 세 번째 가게 되면 분명히 (구약의 증인 규정에 입각해서 cf.19:15)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대하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라고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무슨 권위로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실제로 약하게 보였고(4회반복) 실패한 자(버림받은 자 3)처럼 보였습니다만 3절과 4절에서 바울은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 안에 내주하는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3, 우리도 그 안에서 4perichoresis) 증거라고 주장하면서 약함강함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린도교회에 대하는 근거라고 말합니다(4-“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이런 맥락에서 바울은 너희는 믿음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 구절을 일종의 자기 확신을 요구하는 구절로 이해하면 개인의 양심의 확신으로 믿음이 증명되고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인정되므로 오히려 잘못된 복음의 이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기확신에 가득찬 이들에 대해 할 말이 없어지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본문의 앞 뒤 문맥에서 볼 때 이 믿음의 시험은 다름 아닌 약함과 강함의 역설이라는 복음의 사실을 구체적인 교회 공동체의 생활 양식 속에서 드러내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라는 말로 이해할 때 비로소 바울의 의도를 제대로 읽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의 어떤 사람들은 바울 사도의 팀이 약하게 보였기 때문에 버림받은 자즉 실패했다고 보았지만 이런 생각은 실제로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역설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그것이 오히려 믿음의 테스트에 실패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결국 6절에서 10절까지에서 바울은 자신의 선교팀의 사명과 의도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마치 훈육하는 부모처럼 모든 목표를 고린도 교회가 온전하게 되는 것(9, 11)”에 맞추며 세우려합니다.(10) 그렇기에 자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나(7), 혹은 상대방을 넘어뜨리려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8절에서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라고 진리 주장을 하는데 이는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진리 주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생활에서 증명되는, 공동체의 관계속에서 드러나는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약함과 강함의 역설인 복음과 그리스도를 품고 상대방이 선을 행하게 하는 것, 진짜 온전해 지는 것 바로 그 회복적 정의를 세우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문안인사에서 다시 바울의 팀은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라고 복을 비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못나고 비뚤어진 모습의 교회일지라도 회복될 것을 기대하면서 다시 품고 다독거리며 축복하는 모습은 부모이든 목회자이든 영적리더이든 모든 양육의 사명을 가진 존재라면 꼭 가져야 할 자세요, 태도입니다. 삼위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교제가 함께 있으리라는 공동체를 향한 축복은 축복을 빈대로 그대로 공동체를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약함가운데 경험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구원(3191)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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