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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창세기 22장 1절-24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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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7,698 회
작성일 09-06-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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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창세기 22장 1절-24절 요약

 

21장에서 아브라함의 엉클어진 가정사가 하나님의 손에서 정리 정돈되고 정치적 군사적 사회생활속에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상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지낸지 10여년이 지난 어느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단도직입적이면서도 비정상적(?)이라 여겨지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2절)

 

하나님은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잘 아셨습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라고 두 번(2절, 16절)이나 하나님은 이삭을 칭하셨습니다. 짧은 대화이지만 7절과 8절의 부자간의 대화에도 “내 아들아”라는 말속에 아브라함의 이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들어가 있습니다. 삼 일 길을 걸어서야 겨우 하나님이 일러 준 산이 보이는 그만큼의 먼 길이었기 때문에 이런 애틋함속에서 아마도 아브라함은 그 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을 것이며 많은 이야기를 아들과 나누었을 것이고 그 마음은 어쩌면 더 힘들어졌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전반적으로 비치는 아브라함의 분위기는 갈등속에서 보이는 모종의 평안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을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11장 19절에서 “저가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라고 요약하고 있는데 그 증거들이 본문의 아브라함의 말속에 녹아 있습니다. 5절에서 종들에게 기다리라고 하면서 하는 말에는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라고 함께 돌아 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7절에서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라고 묻는 아들의 질문에 8절에서 아브라함은 마치 13절과 14절의 사건을 미리 보는 것처럼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라고 말합니다. 이런 생각은 3일 걸음길 내내 정리했을 생각일 것이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 35년 40년이상 자신의 걸음을 인도하며 훈련시켜 오신 하나님의 방식에 대한 믿음과 신뢰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면이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9절부터 11절의 장면에 녹아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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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브라함의 내면을 시험하신 하나님이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의 시험의 목표는 그동안 아브라함의 삶의 꿈과 목표, 비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아들 독자까지도 포기할 수 있는 지...자신의 아젠다를 내려 놓고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아젠다에 자신을 복속하는 그런 “하나님 경외”를 볼 수 있는 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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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본문에서 3가지 배려를 하십니다. 첫 번째는 13절-14절에서 예배(번제)를 드릴 수양을 보게 하셔서 대신하여 번제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16절에서 18절까지에서 이제 아브라함이 12장부터 시작된 훈련, 즉 자신의 방식, 자신이 중심이 된 아젠다를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선택하는 마지막 시험을 통과한 셈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동안의 언약의 약속들을 정리하여 확신시켜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20절부터 24절은 그 아들, 독자 이삭의 처가 될 리브가의 집안 이야기인데 이것 역시 아브라함의 씨를 통한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브라함이 그가 번제를 드린 모리아 땅의 새로운 이름 “여호와 이레”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 역시 “여호와 이레”라는 고백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시고 하나님께서 이끄셔서 준비시키시는 삶을 걸어가는 것, 나의 아젠다, 나의 방식을 점점 내려놓고 하나님의 아젠다, 하나님의 방식에 평안을 느끼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배이고 이것이 복의 비결이며,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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