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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아버지: 기독교 복음의 핵심 재발견, 톰 스매일, IVP 제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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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278 회
작성일 08-1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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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스매일, 잊혀진 아버지: 기독교 복음의 핵심 재발견, IVP


8장 아버지의 뜻


순종

  영원하신 성자의 아들됨은 신적 순종으로 이뤄져 있다. 양자된 인간 자녀들의 자녀됨은 인간적 순종으로 이뤄져 있다. 복음적 순종은 율법적 순종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순종

1. 복음적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지 그 은혜를 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다. 순종의 동기는 은혜에 대한 감사이며, 순종의 목적은 우리를 그 은혜가 중단 없이 흐르는 곳에 있게 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곳으로 이끄는 것이다.

순종은 가능케 된다

2. 성부는 우리에게 성자와 성령을 주셔서 그들에 의해 우리가 그분에게 순종할 수 있게 하신다.(반면 율법은 불가능한 요구사항을 부과하여 실패와 정죄로 이끈다.)

순종은 아바에게 하는 것이다

3. 복음적 순종은 아바와의 관계 안에서 생겨나는 인격적 순종이며, 일반적 원리들과 비인격적 규칙들에 대한 순종이 아니다.


순종과 인도

  예수님은 어떤 프로그램이나 원칙에 따라 사신 것이 아니라, 상황마다 아버지의 신실하고 일관된 목적이 어떤 구체적 형태를 띠는지 분별하며 사셨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반적 목적과 계획을 알지만, 여러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한 특별한 통찰을 가질 필요가 있다(롬12:1-2).

  은사주의 갱신 운동의 기여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추구한 점이다.


필요 중심적인 기독교

  은사주의 갱신 운동의 위기는 인간의 필요를 만족시키려는 경향성이다.

  예수님의 목적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목적은 사람들이 자신의 필요를 갖고 나올 때 그들을 제자로 만드시고 예수님 자신을 사모하게 하여,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따르도록 만드시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필요 중심적 관계로부터 순종 중심적 관계로의 회심을 일으키시는 것이다.


순종으로의 회심

  은사주의 갱신 운동이 지속되고 심화되려면 순종 중심적 관계로의 회심을 해야 한다. 필요를 채우시는 그리스도가 아닌 그분 자신에게로 부르셔서 그가 택하는 어디에든 보내시는 진정한 그리스도를 직면해야 한다. 예수님은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필요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필요가 충족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중요한 문제는 우리의 순종이다. 갱신과 영적 은사들은 우리가 정말로 아들임을 입증하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순종의 원천이나 표현일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 영적 순종은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기꺼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필요가 요구하는 표적과 응답 없이도 계속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의 우선됨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우리 뜻보다 앞선다. 하나님이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순종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다.

  성령의 사역과 관련하여 우리의 역할과 하나님의 역할과의 관련에 대해 논란이 있다. 중생과 갱신에서 성령의 행동은 자유롭고 무조건적인가? 아니면 우리가 그분께 돌이키고 그분이 그렇게 하시도록 할 때에만 우리 안에서 행동하실 수 있는가? 성령이 믿음을 주시는가, 우리의 믿음을 조건으로 하여 성령이 오시는가?

  이에 대해 신인협력적 대답이 있다. 우리의 구원을 우리 것으로 전유하는 일에서, 하나님과 사람이 어떤 의미에서 협력자로 일한다는 것이다. 그 개신교적 형태가 알미니안주의이다. 이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믿음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자유의지가 구원의 결정적 요소라는 것이다.(복음주의 일부의 태도)

  또한 성령 세례와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은 하나님이 규정하시는 조건(믿음, 회개, 기도 등) 성취에 달려 있다는 태도이다.(감리교 성결교리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 오순절주의)

  은혜-다음에-순종이라는 사도적 순서의 전도(顚倒)가 오순절주의적 오류의 기저에 깔려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조건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자신이 택하신 방법과 때에 그분의 약속을 받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심으로 성취된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보고 그분이 취하시는 주권적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라는 약속에서 “하나님의 기꺼이 주심”과 “우리의 구함”은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서로 관련될 수 있다.

  (a) 알미니안주의는 하나님이 기꺼이 주시는 것의 조건이 우리가 구하는 것이라고 본다.

  (b) 반면에, 우리가 구하는 것의 조건이 하나님의 기꺼이 주심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감히 그리고 실제로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성령은 우리가 구한 끝에 오시는 분일 뿐 아니라, 처음부터 계셔서 구할 힘을 주시고 다가갈 담대함을 주시는 분이다.


< 표 : 알미니안주의 복음과 은혜의 복음(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구별 >

(a) 우리의 구함 → 하나님의 기꺼이 주심

(알미니안주의 복음)

(b) 하나님의 기꺼이 주심 → 우리의 구함

(바울이 전하는 복음)

구함은 하나님의 기꺼우심의 선행조건

구함은 하나님의 기꺼우심의 결과 및 성취

회개는 죄사함의 조건

회개는 죄사함의 결과

갱신의 조건으로서 기도, 믿음, 정결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에 의해 기도, 믿음, 정결로 한걸음씩 새롭게 하심(기도, 믿음, 정결은 하나님 뜻이며 은혜의 표적들)

구원을 위한 인간의 주도권 필요

구원의 전과정에서 신적 주도권 천명(엡1:4-6)

사람에게 그가 원리적으로 가능한 반응을 보이도록 ‘도전’하는 것에 관심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그 능력을 회복시켜 주시고, 성령이 그 능력을 창조하실 때 능력을 가질 수 있음(엡2:1,2,4,5)

신자는 약속의 조건들을 성취하고 약속을 믿음으로써 자신의 구원에 중대하게 기여(자랑과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 내포)

믿음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지, 우리의 행위가 아님(자랑할 수 없음)(엡2:8-9)

→ 성령에 의해 우리 안에 창조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의 원천이 신자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음

 

  구원과 갱신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적절히 고려할 필요는 있으나 실용적 접근법을 취하는 사람 중심적 갱신운동이 문제다. 갱신은 우리의 무능력에 절망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보기 위해 하나님께 돌이킬 때, 잠잠히 그분을 알 때, 신뢰와 순종으로 기다릴 때 온다.

  모든 시대의 율법주의 오류는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을 하나의 계약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토랜스). 아버지의 자비로운 뜻만이 우리가 받는 모든 축복의 유일한 원천이며, 모든 갱신운동과 그 결과들도 그런 자비로운 뜻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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