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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3장 1절-21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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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8,125 회
작성일 09-04-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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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3장 1절-21절 요약

바로 앞 문맥에서 표적을 보고 믿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바리새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을 극찬하는 순간에 예수님은 오히려 그것을 기회삼아 하늘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니고데모는 그가 "밤"에 찾아 온 것이 보여주는 것처럼 어쩌면 아직 어두움 가운데, 땅의 일의 관점에서 예수님을 보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는 표적을 보았지만 하나님 나라를 보지는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먼저 도전하십니다. 8절까지에서 "나다(born)"라는 말이 8번 사용될 만큼 예수님의 강조점은 새로운 출생, 존재의 변화, 중생, 위로부터 남에 있었습니다. "거듭남(3절)", "물과 성령으로 남(5절, 성령의 세례, 혹은 씻음과 성령), "성령으로 남(8절)"이 하나님 나라를 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표적을 보아도, 예수님을 하나님께로서 온 선생으로 극찬하여도, 이스라엘의 선생이 되어 구약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알지 못하는 것이며(10절) 믿지 아니하는 것이며(12절) 심판을 받은 것이며(18절) 악을 행하는 것이며 빛을 미워하는 것이며 빛으로 오지 아니하는(20절) 밤(2절)인 것입니다.

이것을 반영하듯(존재의 변화가 없음을) 9절에서 니고데모는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라고 질문합니다. 이러한 일은 다름 아닌 존재의 변화(거듭남)이며, 땅에 일(혹은 8절의 바람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13절과 14절의 인자의 그림자로서의 구약의 사건들)을 넘어서는 하늘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다니엘서 7장 13절과 14절에서 묘사된 '그 "사람의 아들"'로서 하늘에서 내려오셨으며(성육신) 민수기 21장 8절에 묘사된 놋뱀처럼 십자가에 높이 들리게 되실 분이십니다. 바로 이 예수, 예수의 하신 일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하늘의 일이며, 성령으로 나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나라를 보는 것이며 거듭나는 것입니다.

16절에서 21절은 예수님의 말씀인 것 같으면서도 인칭의 변화(저, 그 아들)때문에 나레이션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지금까지의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약간은 범위를 넓혀서 (형이상학(? 하나님의 독생자, 빛, 어두움))적으로 정리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영생(16절)"과 "구원"이 연결되면서 구원이 단지 앞에서 이야기한 개인의 거듭남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상(4회반복)"을 포괄하는 차원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롬8장의 피조물의 고대하는 것과 비교가능). 성부가 세상에 보내신 아들 독생자를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이 멸망 혹은 심판인가 영생 혹은 구원인가를 결정합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18절의 표현대로 이미 세상은 심판을 받은 상태이고 19절의 표현대로 어두움의 상황입니다. 그런 상태, 상황, 그런 존재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그런 행위, 악을 행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거듭나서 새로운 존재가 되면, 다시 말해 이땅에 오셔서 모든 약한 것의 치유자가 되시는 놋뱀이신 들리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 구원을 얻고 이런 존재의 변화는 진리를 좇고, 빛으로 오며, 또한 자신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 안에서 행한 행위"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로 보면 what he has done has been done through God이라고 되어 있는 데 이말은 존재의 변화를 통해 나타난 행위는 하나님을 통하여 행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니고데모의 질문이 하늘의 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 인간 누구라도 던질 수 있는 질문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문제제기와 긴 강화는 하나님나라, 구원, 영생의 풍성함, 다양함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 구원, 영생은 단순히 어떤 개인의 거듭남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상을 포함하며, 존재의 변화와 함께 행위의 변화를 포괄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본문은 삼위일체하나님이 어떻게 하나님나라, 영생, 구원에서 드러나시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비록 세상, 사람들이 어두움을 사랑하며 악을 행하고 있지만 세상을 사랑하셔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이 땅에 인자로서 하늘로부터 오셔서 놋뱀처럼 들려야 하셨던 성자를 믿는 자만이 영생을 얻습니다. 이런 구원의 객관적 사실, 성부와 성자가 하신 일을 신비하게(바람이 임의로 불듯이) 우리에게 주관적으로 적용시키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5절에서 8절까지가 성령이 하시는 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일을 우리로 깨닫게 하시고 우리로 하나님 나라를 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며, 성령으로 나며, 영생을 얻으며, 구원을 얻으며, 진리를 좇고 빛으로 오게 하심에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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