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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3장 22절-36절 요약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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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4-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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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3장 22절-36절 요약

 

이 구절의 형식은 기본적으로 1절에서 21절까지와 유사했습니다. 니고데모와의 대화가 앞부분에 있고 16절 이하에서 인칭이 변화되면서 나레이터 혹은 해설이 따라 온 것처럼 오늘 본문도 세례요한과 사람들과의 대화가 있고 31절부터 해설이 따라오는 형국입니다.

 

22절에서 30절까지의 대화의 중요한 핵심은 “세례”(5회)입니다.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유대인의 선생으로서 하늘의 일을 알지 못했던 니고데모처럼 여기 요한의 제자들과 한 유대인이 “세례”를 말하자면 하늘에서 주신 것으로 보지 못하고 땅에 속한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점에서 앞 문맥의 니고데모와 오늘 본문의 세례요한은 분명한 차별점이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이요 바리새인이요 유대의 선생이었지만 하늘의 일을 알지 못하였지만 세례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고 함으로 참된 증거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문은 예수님의 세례가 3장 5절에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 즉 바로 앞 본문에서 다룬 거듭남, 믿음, 영생, 구원의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구체적인 행위로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내용상 22절에서 30절까지가 없어도 31절부터가 그 앞본문과 바로 연결되는 데 굳이 “세례”라는 단어가 강조될 대화를 굳이 요한복음의 저자가 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유대인의 결례로서의 세례를 넘어서는 거듭남, 믿음, 영생, 구원, 하나님나라와 같은 하늘의 일들을 담고 있는 그런 세례, 즉 예수님의 세례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31절 이하 36절은 이런 가시적인 세례가 담고 있는 복음의 함축이 무엇인지를 더 구체적으로 보게 하는 것입니다.

 

우선 세례는 “증거를 받는 것”이고 “하나님을 참되시다” 확증하는(인치는) 것이며 “아들을 믿는 것”이며 “아들을 순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세례는 삼위하나님과 그 하신일과 그 증거를 받고 믿는 것입니다. 사실 유대인들의 단일신론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여기서 하고 있습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시는 이 “하나님의 보내신 이”“하나님의 말씀을 하시는 이” “만물위에 계시고 만물을 아버지로부터 다 받은 이(즉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분)” “아들” 이런 묘사는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입니다.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이 말씀안에 삼위일체에 대한 진술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세례문제를 결례문제로 토론하고 요한의 세례와 예수의 세례를 비교하던 땅에 속한 유대인들은 비록 하나님을 신앙했지만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부 하나님이 하시는 일,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시는 일, 위의 일, 하늘에 속한 일을 상상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자, 즉 성부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시고 만물을 그 손에 주시고 그 아들이 만물위에 계시며 그 성부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자만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세례는 이 삼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며, 동시에 이 삼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구원, 영생, 하나님나라, 거듭남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의 공식안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하는 말씀이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자, 하늘의 일을 깨달은자, 영생을 얻은자는 성령을 통하여 세례요한처럼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일 것입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가 우리 삶의 모토가 되기를 원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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