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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TT 요한복음 8장 1절-11절 요약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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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8,035 회
작성일 09-11-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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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8장 1절-11절 요약  20091126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다고 고발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너무나 쉽게 받아 들였던 전제들을 다시 한 번 재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식으로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하신 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뿐 아니라 전체 모인 무리를 향하여 보편적으로 죄가 없는 사람이라면 돌로 치라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 말씀에 (이상하게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람들이 물러 났다는 사실이 일반적인 통념으로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맥과 후문맥이 이 난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문맥에서 당국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간음했다는 "여인"은 6절에서 분명하게 요한이 진술하는 대로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ETT 그룹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4절과 5절의 이들의 고발안에 들어 있는 행간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일단 신명기 22장에 나오는 간음한 사람들을 다루는 법과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현장에서 잡혔으나 간음한 남성은 기소당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라는 말 자체에 이들이 율법을 자기편의적으로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고 시험하고 고발할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는 냄새를 풍깁니다. 아마도 상상하건대 예수를 궁지에 몰아 넣기 위해 교묘하게 함정을 파고 여인으로 죄를 짓게 해서 그를 데리고 온 후 무리앞에서 만약 돌로 치라 명하지 않으면 예수가 마치 율법을 지키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으로 각인되게 하거나 혹은 돌로 치라 명하면 예수가 불완전한 기소에 동참하거나 혹은 주도하므로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하도록 만드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후 문맥인 12절에서 20절까지는 연결된 시간과 연결된 장소에서의 일이 분명하다면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20절) 이 일 후에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무리들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그렇다면 통상적 이해와는 달리 예수님께서 처음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는 동안에 채근했던 "그들"과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신 후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는 동안에 "나가"버렸던 그들은 고발을 하려 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양심에 가책을 느껴"(한글성경에는 있으나 NIV에는 없는 표현) 하나씩 가버린 것은 아마도 그들의 저의가 예수님께 드러난 것 때문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해석에서 보면 9절과 10절에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라는 것은 무대에 이들만 남은 것으로, 그리고 11절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아마도 모든 것을 빛처럼 아시는 예수님이 아시는 특정한 죄의 문제를 언급하시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체제속에서 한 사람을 고발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특히 율법을 고발과 시험, 정죄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소위 모세적 단일신론자들과 12절 이하에서 더 밝히 드러나겠지만 아버지와의 관계속에서 모든 것을 아시고 증언하실 수 있는, 그래서 정죄보다는 용서를, 죽음보다는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이 대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 나온 백성들은 이런 현장을, 특히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는" 이색적 퍼포먼스를 통해 일어나는 일을 통해 더욱 예수님께 관심을 기울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기대가 되는 때입니다. (다음 본문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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