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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TT 요한복음 8장 48절-59절 요약 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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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6,708 회
작성일 09-12-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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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8장 48절-59절 요약 091216

예수님과 유대인의 대화는 계속 평행선을 그으면서 점점 논쟁적이 되어가고 예수님의 자기주장과 유대인의 적대감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자기들을 거짓의 아비인 마귀와 관계가 있다는 말에,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모독적 발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처럼 내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다라는)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은 "귀신이 들렸다(미쳤다 3회 48,49,52)" 혹은 귀 기울일 가치가 없는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무시하여 버리려고 합니다(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들은 아마도 예수님이 자기를 과시하고 영광을 구하려고 한다고 오해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유대인의 마음을 아시듯이 자신이 영광을 돌리거나 구하지 않는다고 두번이나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50, 54절) 오히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영광을 구하고 판단하시며 영광을 예수께 돌리신다고 주장하십니다. 그러면서 드디어 51절에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주장을 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세문장으로 이루어진 이 말씀은 세문장이 모두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예수님이 가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자기주장에 대한 유대인의 반응은 여전히 합리적이고 이 땅의 차원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접근하기 때문에 아마도 자신들의 처음 반응(귀신들렸다)이 옳다는 확신을 자졌을 것이 분명합니다.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53)" "네가 아직 오십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7)"

그러나 예수님의 합리적인 눈으로 보기에는 생뚱맞은 자기 주장은 사실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를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내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51)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56)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58)

유대인도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고 아브라함을 자기 조상이라고 믿고 있지만 예수님의 차원이 다른 말씀속의 하나님과 아브라함과는 다른 인식을 가졌던 것이 분명합니다. 요한복음 1장이 선포하듯이 "이 세상을 창조한 말씀이 세상에 왔지만 세상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모습입니다.

첫세대 독자들에게 이 말씀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합리적, 육신적으로는 예수님을 알고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영생, 말씀을 지키는 것, 영광,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다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님을 하나님이라 칭해도 차원이 바뀌지 않으면 사실은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메시지가 이 본문에 있습니다. 또 하나 차원이 다른 삶, 예수님이 자기주장하시면서 사신 삶을 보게 될 때 이런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면 예수님처럼 사람들이 귀신들렸다고 비난하고 돌을 들어 치려 하고 숨어 피해야 하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이 본문을 통하여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마치면서 두렵고 부끄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말씀앞에 선 자로서의 올바른 반응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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