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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Winter School <하나님의 선교> 강독회 첫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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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923 회
작성일 11-01-13 21:17

본문

2009 ETT Summer School 톰 라이트,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2010 ETT Winter School 제임스 휴스턴, <즐거운 망명자>

 

그리고...

 

2011 ETT Winter School 크리스토퍼 라이트, <하나님의 선교> 

 

오늘(110113목) 오전 10시 30부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읽었습니다. 선교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성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를 평가하는 근거로 성경에 헌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글은 참석자들의 짤막한 후기입니다.

 

<김경석>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는 개념은 진보적 신학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개념이었다. 그래서 근본주의 신학 색체를 가진 진영에서는 그 개념에 대단히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하나님의 선교’ 개념을 복음주의 진영에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밝혔듯 애당초 Missio Dei는 칼 바르트의 선교학적 관점을 설명하는 책에서 등장한 용어이다. 이것은 Missional Church 역시 칼 바르트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칼 바르트의 무게감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

 

<강승우>

책을 좀 더 정독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세히는 잘 모르겠고 부분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을 계속 되풀이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설리>

이렇게 어렵고 심각한 책인지 몰랐다. 하지만 누군가 인용한 “좀도둑질하러 왔다가 눌러앉아서 순례자가 되는 이들도 많다”는 N. T. 라이트의 말에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는 내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성경을 보지 말아야겠다. 하지만 모임에서 오고간 에큐매니칼, 미시오 데이 등의 표현은 여전히 어렵다.

 

<정한신>

이 책을 읽으며 계속했던 생각은 ‘일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이 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였다. 해외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만이 선교가 아니며 내 삶이 선교라는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최근에는 <나니아 연대기>를 보며 내 삶이 큰 이야기 속에 있는 것이구나 하는 점을 상기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커다란 이야기가 하나님의 선교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종수>

1, 2장은 성경 해석학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저자는 ‘선교’를 해석학적 틀로 사용해서 성경 전반을 해석하는 시야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을 보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시 기초를 단단히 쌓아야겠다.

 

<지성근>

이 책이 반복하는 말은 ‘성경의 핵심 주제는 선교’라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선교는 단순한 전도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주는 3,4장을 보자.

 

<홍정환>

오늘부터 <하나님의 선교>를 읽기 시작했다. 일단 1, 2장만 읽었는데도 의미있는 통찰들이 가득했다.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성서 자체가 하나님의 선교활동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어떻게 본문이 종종 하나님의 백성이 선교적 상황에서 다루어야 하는 문제, 필요, 논쟁 혹은 위협등으로부터 생겨났는지 찾아보는 것이다."(58)

위의 글을 오해없이 읽기 위해서는 선교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재정의한 개념을 거칠게 옮기면, 선교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향해 하시는 모든 일을 의미한다. 따라서 모든 선교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선교'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내가 선교학 수업에서 배운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와 다소 다른 용어 이해를 보여주었다. 이 책에서 '하나님의 선교'라는 용어는 선교학에서 이 용어가 사용되었던 역사적 용례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표현자체의 의미에 보다 충실하다.

때문에 이 책은 그간 에큐매니칼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하나님의 선교' 개념의 정수가 복음주의적 성경해석학 위에 만개(滿開)한다는 인상을 주었다. 귀한 책이다. 홀로 읽기보다 더불어 읽고 나눌만한 귀한 책이다. 다음주 목요일의 두 번째 모임이 기대된다.

- 정리 : 홍정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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