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19년 1월 미션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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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1-01 09:09본문
2018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일상학교가 부산, 울산, 양산에 이어 부산 정관 지역에서도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늘 새로운 과정을 실험하고 만들어 가는 부산 캠퍼스에서는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과 뉴스카페, 홍정환 선생이 진행하는 환상문학과 일상 과정이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브런치 모임, 영화와 일상 과정, ‘놀자! 일상학교’, “4차 산업혁명과 코딩, 코딩 교육” 특강(김종수 소장)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부산 캠퍼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양산 캠퍼스는 정관 지역의 샘들과 함께하는 부모 교육 과정과 시민 공동체 과정, 부산대 의전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뉴스카페 모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울산 캠퍼스는 뉴스카페 모임을 중심으로 모임을 이어가면서 하반기에는 아기들을 키우는 멤버들의 요청으로 부모 교육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책모임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신록개헌론 강의(5회)를 진행하고, 지방선거 공약 집담회를 여는 등 시대의 과제에 응답하는 운동으로 함께했습니다. 육아 등의 이유로 모임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부모 교육 과정을 새롭게 열고, 일과 직업 과정의 콘텐츠를 대학 교양 강의에 접목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모은 일도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 모든 일에 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서포터즈’ 여러분들과 일상학교 운동의 가치에 동의하며 자발적으로 과정 진행을 돕고, 홍보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등을 자청해 주신 분들, 그리고 꾸준히 과정에 함께하면서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일상학교’를 만들어 주신 분들입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일상학교는 이 모든 감사한 마음을 안고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곁에서 함께하며 생애의 단계별로 다양한 필요에 부합하는 과정들을 만들고, 그동안 만들어 온 콘텐츠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나누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들을 만들고 나누려 합니다. 일상을 새롭게 하는 운동, 일상학교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해 주세요. (정한신. 일상학교)
2019년은 마을과 마음이 모이는 삶으로 살고 싶습니다. 삼위 하나님의 관계 속에 베푸시는 사랑과 정의를 본받아 보냄받은 배나무골 마을과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삶터인 마읆뜰에서, 4년차로 접어드는 마을교육공동체_와룡배움터에서, 매주 공동체 예배와 삶으로 함께 하는 함께나누는교회에서, 미션얼 라이프의 삶을 지향하는 생태교육공동체_에듀컬 코이노니아에서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로 마을과 마음이 모이는 삶으로 살고 싶습니다. 특히 1월에는 개인적인 묵상여정으로 지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냄 받은 곳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발걸음을 되새겨 보길 원합니다. 그 발걸음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야 할 삶의 이정표를 다시 한번 더 점검하고 가야할 길을 내다보길 원합니다. 2018년에도 에코사역을 위해 미션얼 디자이너로 함께 해 주신 동역자님들에게 2019년 삶 속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김종수. 에듀컬 코이노니아)
개정공동성구집(RCL)에 따르면 2019년은 ‘누가복음의 해’입니다. ’19 대림절이 오기 전까지 누가복음을 열심히 읽기로 생각하고 첫 장을 펼쳤는데 흥미로운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자는 누가복음에 앞서 존재했던 ‘기록들’을 묘한 느낌으로 언급했습니다. 그 기록들은 보고 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두서없이 묶은 것이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고 꼼꼼히 조사해서 순서에 맞도록 제대로 썼답니다. 퍼뜩 드는 생각은 ‘이거, 마가복음 디스하는건가?’였습니다. 거칠고 에너지가 넘치는 마가복음이 제 성정에 어울려서 좋아했기에 살짝 마음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누르고 누가복음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거친 에너지만 뿜어대며 살 수 없으니, 올해는 누가복음을 읽으며 정돈되고 유려한 풍격(風格)을 배워보려 합니다. (홍정환. 협업공간 레인트리)
한
해를 감사와 소망으로 마무리합니다. 힘겨운 와중에도 여행 프로젝트 '청년, 함께 한 걸음'으로 청년의 쉼을 지원하고,
청년부채탕감 프로젝트 '곡우'로 청년의 힘겨운 삶을 예방하는 '청빛넷'(청년빛쟁이네트워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일상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로 시작한 모임이 '일문청답'과 '성탄, 함께'파티로 이어져 청년 스스로 자발적이며 주체적인 운동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섬기는 교회 공동체에도 크고 작은 일이 있었으나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알차고 빛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해는 더 큰 기대와 소망으로 행동반경을 넓히고, 여러 단체와 개인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보다 더
많이 또 자주 젊은이들을 만나 함께 새로운 토양을 마련하고 꿈을 꾸고자 합니다. 모이는 모든 모임과 관계에서 함께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신의 숨을 쉬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부디 젊은이들과 만나며 스스로 '살고' 서로를 '살게하는' 이
일에 마음과 손을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 주십시오. (차재상. 청년, 함께)
2018년은 혼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기에 혼자서 좌충우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9년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 길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함께 대화하고, 함께 연구하고, 함께 실험하면서 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청년사역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가고자 합니다. 함께 함으로 서로 서로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에도 더 많은 소망들로 가득하기를…… (박태선. 청년사역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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