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평화 #09 가상공간(cyber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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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선약수 작성일 13-07-01 05:24본문
대전CBS «내 마음의 평화» 2013년 6월 24일(매주 월요일 낮 1시30분-2시) / 제작, 진행: 한정혜 아나운서
가상공간(cyberspace)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도 현실에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상의 현실에서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해주심에 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신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실과 혼동될만큼 정교한 가상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상공간의 밝음과 어두움을 잘 알고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먼저 가상 공간이 갖는 힘을 정직히 인정하게 해주십시오. 연극 배우가 무대 위에서 물 한 잔 마시는 행동이 비록 연기이지만 실제로 그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처럼, 가상공간에서의 체험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실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하고 그 공간을 지혜롭게 누리게 해주십시오.
주님, 가상공간을 통해 전에는 알 수 없었던 많은 지식과 감각을 맛보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저의 지성을 넘어서는 통찰력을 얻게 해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가상공간의 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나님과 이웃을 더 많이 알게 해주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가르치며 배워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가상공간에서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하려 들지 않게 해주십시오. 무엇보다 주님을 예배하는 것을 가상공간의 체험으로 대신하고 싶은 마음을 단호히 물리쳐 주십시오. 주님의 자녀들이 어울려 주님을 높이는 회중 찬양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시고, 함께 모인 자리에서 침례와 주님의 만찬으로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할 말이 많았으나 편지에 다쓰지 않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며 기쁨을 나누기 원했던 요한 사도 처럼 살게 해주십시오(요이 12).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첨부파일
- 내마음의평화20130624_ 가상공간.mp3 (25.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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