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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QT]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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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8,054 회
작성일 09-07-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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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인정하라!

잠언 3:1-10

많이 접하였던 말씀이지만 오늘은 이 말씀이 또다른 무게로 다가옵니다.
말씀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엄중한 명령으로 다가옵니다.
지혜자는 그 아들에게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라고 강하게 명합니다. 그가 이토록 강하게 권하는 것은 인생의 참된 성공의 비결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장수와 평강의 복은 이러한 준행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자와 진리가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그것을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범사에 그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바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에 전념하라는 것과 특히 자기 자신의 지혜와 명철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지혜와 명철에 의지하지 말라는 명령이 이 짧은 본문에 두번이나 등장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지도를 따르는 삶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자기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고자 하는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는 듯합니다. 무한한 지혜자 하나님 앞에서 지극히 제한적인 지식과 지혜로 판단하는 자신을 의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지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신의 판단을 의지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현상과 형편을 가지고 지레 결정을 내리고 하나님 말씀에 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최선이다"라는 식으로 행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지혜를 의지하되 그러한 말씀과 명령을 적당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따라야 하고 특정한 종교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범사'에 그리해야 한다는 명령이 이 아침에 강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바로 다음에 따라오는 말씀, 곧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라는 말씀이 그러한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가만히 앉아서 계산해 보니 여러 정황상 경제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많고 특히 가정에 어려움과 필요가 많아져서 헌금과 십일조를 줄여야겠다고 결정을 내렸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이것이 현재 주어진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고 지혜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말씀은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인정하며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이 참된 부요함의 비결이라는 명백한 선언 앞에서 현실의 재정사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말씀을 잠시 제쳐두고자 하는 유혹이 있습니다.

여전히 두려움과 당장의 손실을 염려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야 한다는 마음에 울림이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 이상 나 자신의 좁은 시각과 지혜로 문제들을 바라보고 계획하며 실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지혜를 의지하고자 합니다.

"주님, 제가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저 자신의 제한된 지식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게 해 주소서. 재정과 진로와 가정사와 일터 등등에 대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저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이 모든 범사에 하나님 당신을 의뢰하며 지혜를 구합니다. 제 길을 지도해 주시옵소서. 말씀이 약속한 모든 풍성한 복을 누리길 원하오니 오직 제게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더하여 주시고 이것으로 아버지되신 당신과 온전히 교제하며 누리는 가장 큰 복을 더욱 소유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다시 노래하는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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