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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터이야기 #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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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764 회
작성일 14-03-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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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다리草梁통신 _

<간음죄로 고소당하다>

마치 빨래와 밥해줄 것을 바라고 마누라를 얻었는데 알고 보니 인생 전부를 요구하는 것에 정신이 화들짝 든 어리석은 남편처럼 예수님을 나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로 받아들였으나 그분은 우리 인생 전부를 요구하니 죽을 요량이다. 이 분 몰래 숨겨둔 정부들이 많다. 교회에서나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야 이 분이 최고의 남편이요, 최고의 충성의 대상이며, 이 분을 칭송하는 데 입에 침도 바르지 않지만, 직장에 가면, 친구들과 만나서 오락을 즐길 때는, 돈을 쓰는 일에 있어서는 이 분이 원하는 원칙이 아닌 다른 원칙이 더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간음죄로 고소당했다. "나는 그런 적 없는데요! 언제나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쓰고 있고 밥 먹을 때 쪽팔림을 무릅쓰고 기도하고 주일성수하고 십일조 잘하고 기관에서 활동도 잘하고... 흑흑흑..." 이러다가 또 이렇게 말한다. "제발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이 곤경에서 구해 주세요." 그래도 이 분은 내 속을 다 들여다 보듯이 말씀하신다. "내가 니 속을 다 안다. 니가 지금 그래도 네 마음을 바꾼 적이 없다." 

놀랐습니까? 예레미야 2장 20절에서 3장 5절까지에서 발견한 말씀을 풀어 써 보았습니다. 요즘 아침 묵상 시간에 호세아서를 묵상하는 데 아시다시피 우리는 고멜과 같은 자들이라는 고백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이 간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교회에서만 사랑하고 종교적인 영역에서만 높여 드릴 뿐, 다른 영역에서는 그를 우리의 남편으로 주인으로 인정하기를 부끄러워 하거나 심지어 다른 의지의 대상을 찾는 바로 그것이 간음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삶, 우리의 주일 뿐 아니라 평일에서도 특별한 관계를 가지시길 원하시는 데 그저 주일만 특별한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 이것이 간음입니다. 

월요입입니다. 하나님께 월요일이 왔음을 감사하며 시작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주일 만난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없이 평일을 살겠습니까? 

1391(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2002.6.17.

* 풀다리草梁통신은 지성근 목사가 일상생활의 영성과 사역에 대하여 과거에 쓴 글들을 다시 나누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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