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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머리글, 1부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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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245 회
작성일 12-07-12 14:17

본문

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머리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인 우리는 일터의 통치자이신 예수님과 기도로 연합함으로써, 우리 삶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기를 원한다.

 


일의 영성을 찾아야 하는 이유

 


왜 일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재능과 열망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우리는 삶이 갑갑하게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일의 영성은 반드시 필요한데, 다음 전제들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일의 영성을 키워 가고 있는 것이다.

- 첫째, 하나님은 (일터를 포함한) 모든 곳에 계시고, (일하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 둘째, 우리는 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능동적인 힘을 주셨지만, 근본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더욱 닮아가게 하시면서 동시에 우리를 더욱 온전한 인간으로 만들고자 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열성적으로 찾으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를 찾으시고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의 활동을 성령의 열매’(5:22)라고 부르기로 하자.

 


그레고리 피어스에 따르면 일의 영성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행하는 (유급 혹은 무급의) 모든 노력들을 통해, 우리 자신과 환경을 하나님께 조율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일을 몸으로 표현하는 존재가 되고자 시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피어스의 설명에서 영적 생활의 핵심 활동 세 가지를 끌어낼 수 있는데, 이는 일의 영성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일터에서 활력 있게 일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하는 내적 갈등의 실체 밝혀내기

2. 생명의 자원들을 제공하시는 성령과 사귀며 성령의 열매 맺기

3. 일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실 때 삶이 어떻게 변화될지 상상하기

 


내적 갈등의 실체 밝혀내기. 우리가 일을 할 때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치명적인죄악들이 있다(본서에서는 9가지로 정리). 이 죄악들은 일터의 문화와 과정, 시스템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서도 잡초처럼 자라난다. 우리는 이 죄악들을 끊임없이 뿌리 뽑아야 한다.

 


성령의 열매 맺기. (사랑, 희락, 화평 같은) 성령의 열매들은 영혼을 갉아먹는 내적 갈등을 치료하는 해독제로 쓰인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의 결과 상상하기. 일터 영성의 결과들, 곧 하나님을 모든 일의 중심으로 기꺼이 맞아들일 때 우리 삶에 일어나는 변화를 상상해 보는 것이다.

 


책의 구성(본서 17)

내적 갈등의 실체 밝혀내기

성령의 열매 맺기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의 결과 상상하기

자만

자신을 최고라고 여기며 자기 자신 안에 갇히는 것

기쁨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며 즐거움을 누리는 것

쉼 없는 기도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사귐을 경험하는 것

탐욕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

양선

받기보다 주는 성품을 기르는 것

끊임없는 감사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아는 자유를 경험하는 것

음욕

사욕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남을 이용할지 상상하는 것

사랑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관심을 보이며 실제로 돌보는 것

아름다운 순전함

순수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탐식

지나친 음식 섭취를 통해 만족을 추구하는 것

절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사는 것

즐거운 내려놓음

음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게 먹는 자유를 경험하는 것

분노

사람과 환경을 조종하고 통제하려는 열망을 드러내는 것

온유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고 겸허히 다른 사람을 북돋는 것

내어 맡긴 만족

자기 자신과 자신이 가진 것과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

나태

최소한의 일이나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안이함을 좋아하는 것

충실

중요한 일을 맡기면 끝까지 완수하며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

생명을 주는 리듬

일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도 훌륭하게 일을 해내는 삶의 패턴을 경험하는 것

질투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괴로워하는 것

친절

다른 사람의 재능과 성취를 기뻐하고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이웃 사랑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의 안녕을 위해 기여하는 것

동요

늘 지금보다 나은 곳이 있으리라 느끼고 불안정한 것

인내

의미와 희망을 갖고 자신의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것

소명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권태

일과 삶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이나 관심이 부족한 것

평화

어떤 상황에서도 온전함과 조화에 대한 열망을 갖는 것

마음을 천국에 둠

자신의 일을 영원의 관점으로 보며 의미와 기쁨을 가지는 것

 


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1

영혼을 갉아먹는 일터의 아홉 가지 죄악 <서문>

 


죄악이 삶에 숨어 들어오는데도 그것이 얼마나 해로운지 깨닫지 못하고 내버려둔다면, 이는 마음의 열쇠를 사탄에게 넘겨주는 셈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그로 인해 뒤틀리거나 소원해진다.

죄악은 생각에서부터 나온다. 죄된 생각에 빠지면, 우리는 선을 택할 것이냐 악을 택할 것이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악한 생각을 따라 움직일 때 우리는 유혹에 넘어가게 되고,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면 우리의 의지와 욕구와 성품과 삶을 통제하는 습관적 패턴이 생겨난다. 이런 방식으로 죄악은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잡는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쇠약해지고, 죄악이 우리를 파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공격 앞에서 무력해진다.

그렇지만 죄악이 우리 마음에 뿌린내린 교활하고 다양한 방식을 간파하기 시작할 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 죄악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 죄악에 맞서 싸울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좋은 결과를 거두게 하심을 알게 된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서히 자유와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일터의 아홉 가지 죄악

 


역사적으로 교회는 일곱 가지 대죄를 인식해 왔다. 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음욕이 그것이다.

이 대죄 목록은 사막의 수도자이자 신학자인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가 처음으로 정리했다.

6세기 그레고리우스 대제는 이 죄악들의 번식력에 주목했다. “질투에서 증오, 수군거림, 비방, 이웃의 불행에 대한 기쁨, 그리고 이웃의 번영에 대한 고통이 자란다. 분노에서 다툼, 격한 감정, 모욕, 불평, , 그리고 불경함이 생겨난다.”

일곱 가지 대죄는 오늘날 일터에도 만연해 있으며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 본서에서는 권태와 동요를 더했다. 이 두 가지는 특히 일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들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과 협력하여 일터의 죄악들에 맞서 싸울 때, 우리는 사도 바울이 성령의 열매라고 부른 것(희락, 양선, 사랑(5:22) 같은 것))을 구현해내기 시작한다. 그 결과, 기도와 감사와 순결은 우리 삶의 특징이 된다.

하나님 안에서 더욱 깊이 성장하고 싶다면, 먼저 죄가 우리 가슴과 머리를 암암리에 사로잡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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