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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5.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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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905 회
작성일 12-09-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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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5. 분노 : 통제하려는 욕망

갈등

열매

결과

분노

사람과 환경을 조종하고 통제하려는 열망을 드러내는것

온유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고 겸허히 다른 사람을 북돋는 것

내어 맡긴 만족

자기 자신과 자신이 가진 것과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

분노 다시 생각하기

일곱 가지 대죄 가운데 하나인 분노는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괴롭힘, 직원에 대한 편애, 부하 직원 혹평하기, 보너스 철회, 배신과 일방적 통보 등.

분노는 제멋대로 끓어오르게 내버려둘 때 죄가 되어,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반응을 초래한다. 이는 매우 파괴적이며 때로 회복 불가능한 결과를 남긴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드러낸다.”(잠언) 우리는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기보다 더럽고 파괴적인 말이 입술에서 나오도록 내버려둔다(4:15,29). 분노는 입을 꾹 다문 채 서서히 타오를때도 죄가 된다. 우리는 예민해지고 사소한 것에도 발끈한다.

그러나 모든 분노가 파괴적인 것은 아니다. 성경은 분노를 인간 또는 하나님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끓어오르는 힘으로 묘사한다. 성경적인 의미에서 분노는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에너지다. 분노를 건전하게 사용한 예로는 하나님의 성전을 부정하게 한 유대인들에게 화를 내시는 예수님의 예가 있다(2:13-18).

바울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4:26)는 말을 통해 모든 분노가 죄는 아님을 암시했다. 교부들은 분노에 악마와 맞서거나 악한 생각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가 관계를 회복하고 불의에 맞서고 악과 싸우려는 동기로 분노를 표현할 때만 분노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전한 것이 될 수 있다.”(토마스 스피들리크)

비록 하나님이 의로운 분노를 하시고 예수님도 하나님의 집을 위해 분노했지만, 우리 안의 분노는 대부분 파괴적이다. 분노는 이기적 동기에서 나올 때나 계속 내버려둘 때(4:26-27) 죄로 바뀐다(1:20). 사람들은 종종 분노를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공격하는데 사용한다.

일터에서의 분노

분노는 가장 폭발력 있고 날카로우며, 질투, 자만, 우울, 자살 같은 파괴적인 힘의 촉매가 된다. 분노를 억누르려 할 때조차 우리는 내적 자아에 폭력을 행사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분노는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어, 정중함과 품위로 치장한 얼음층을 만들고 분개와 냉소를 뿜어낸다.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분노는 우정과 동료 관계, 공동체를 파괴하도록 만든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소외된다. 분노하는 사람들은 기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존 카시안은 분노에 대해 광범위하게 숙고했다.

1. 그는 분노를 다루는 단기적인 해결책에 대해 경고한다. 우리는 분노를 내색하지 않거나 얼버무리며 거짓 평화를 추구할 수 있으나 그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우리의 냉담한 태도는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더 끔찍한 문제를 만들어 낸다.

2. 침묵과 냉소를 사용할 때 이중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악의에 찬 침묵은 가혹한 언어 학대보다 더 심각하다.”

3. 분노의 악영향은 깊은 곳에 증오를 품고 있으면서도 서로 점잖은 척하려고 할 때 깊이 뿌리박힌다.

4. 카시안은 우리가 화를 억누르고 있을 때라도 우리 육체는 거짓말을 못한다고 한다. 억누른 분노는 식욕 상실, 불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으로 이어진다. 분노의 중심에는 통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분노 극복하기

카시안은 분노를 다루는 네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가슴 깊은 곳에서는 물론이고 입술 안에서도 평온을 유지하도록 주의하라. 분노 가운데 말하지 말라. 앙갚음하는 말을 하지 말라. 그리고 하나님께 당신의 마음이 넓어질 수 있도록 간구하여 분노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라.

분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제의 욕구를 하나님께 내려놓는, 다음과 같은 간접적 방법이 필요하다.

1. 온유한 마음 기르기. 첫걸음은 하나님 앞에 분노 때문에 생긴 괴로움을 고백하는 것이다. 자신의 불완전함에 속 태우지 말라. 화를 내는 것은 결국 통제 욕구의 표시다. 온유한 사람들은 자신의 갈등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고백한다.

2. 분노의 뿌리 잘라내기. 분노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자랐는지 알아내도록 하라. 자신이 왜 화를 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강제로 분노를 짓누르지 말라.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라.

3. 화가 나지 않았을 때 온화함을 기르라. 태생적으로 목소리가 크다면 부드럽게 말하라.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 예수님이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라. 당신은 하나님께 깊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에 대한 거룩한 분노를 자제하셨고 당신을 자녀로 안아 주셨다.

사랑과 온유에 의해 정화된 분노는 일터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과 환경을 조종하거나 통제하기 위해 분노를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령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세워 주고자 할 것이다.

실천 과제

1. 분노를 억누르거나 위장했는지 점검해 보라.

- 분노를 숨겼는가? 거짓 평화를 추구했는가? 앙갚음하기 위해 침묵을 사용했는가? 모멸감을 준 사람들을 오히려 친절한 척하며 대했는가? 일터에서 겪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과 식욕 상실을 겪었는가?

2. 분노를 극복하고 온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카시안의 네 가지 제안을 적용해 보자.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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