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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6. 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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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076 회
작성일 12-10-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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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6. 나태 : 병적인 분주함

 

갈등

열매

결과

나태

최소한의 일이나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고, 안이함을 좋아하는 것

충실

중요한 일을 맡기면 끝까지 완수하며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

생명을 주는 리듬

일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도 훌륭하게 일을 해내는 삶의 패턴을 경험하는 것

 

일중독자와 게으름뱅이는 백지장 차이일 수 있다.

 

나태 다시 생각하기

나태한 사람들은 넋이 나간 듯 무감각하게 고개를 숙이고 걸으며, 재능이 시들도록 내버려둔다. 일을 할 때 그들의 게으른 습관은 비난받을 만하다. 그들 때문에 동료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들만이 나태한 것이 아니다. 극도로 바쁜 사람들도 나태해질 수 있다. 그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홀히 대한다. 그는 사람들을 피상적으로 대한다. 일 때문에 흥분되어 있지 않으면, 그는 무기력하고 멍하며 죄의식을 느끼고 우울해진다. 이런 금단 증상은 게으른 사람들과 유사점이 많다.

잠언은 나태한 사람들을 비난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칭찬한다. 데릭 키드너는 그의 잠언 주석에서 나태한 사람들은 일을 시작하지 않으려 하고, 끝마치지 않으려 하고, 직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핵심은,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게으른 사람은 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부담을 줄이려고 애쓰고 당장 해야 하는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나태한 사람은 바른 것을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려 하지 않는다(21:25-26)

게으른 사람은 최소한의 일을 선택하는 한편,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사람은 사소한 일을 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를 쓴다. 두 사람 모두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해를 입힌다. 나태는 또한 영적 감각을 죽여 하나님의 일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게 한다.

 

일터에서의 나태

 

나태한 사람은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기분파 아이린은 이런저런 재미를 쫓아다니며 매일 일을 해야 하는 지겨움을 혐오한다. 인생을 스트레스도, 걱정거리도 없으며, 무엇을 먹고 어디서 즐길지 외에는 결정할 것이 없는 여행으로 생각한다.

2. ‘신실한 조는 일할 때는 게으름을 피우지만 교회로 가는 순간 생기가 돈다. 자신의 일은 세속적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는 상관없는 돈벌이라고 생각하기에 일터에서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데, 이런 태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증거하는 삶을 손상시킨다.

3. ‘의욕 없는 다이애나는 월급을 받으려고 일은 하지만, 열의는 없다. 이런 태도는 동료들의 사기를 꺽어 버린다.

4. ‘뒤로 물러앉은 앤드류는 구경꾼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세상의 필요를 무시하고, 누가 도움을 요청한다고 생각되면 고개를 돌려 버린다.

5. ‘진취적인 이블린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유형이다. 그녀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업적에 의해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재능 있는 지식 노동자다.

특히 고도의 업무량을 요하는 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즉 고소득 전문직업인들은 고된 일에 대한 금전적 보수가 상당하다. 그러나 가려진 비용도 만만치 않다(운동 부족, 과식,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것 등).

일중독도 역시 영적 위험을 일으킨다. 일중독자들은 일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다. 그 결과 영원과 관련된 문제들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그들은 덜 바빠질 날을 기다리지만, 그런 날이 오면 같은 일을 반복하며 시간을 보낸다.

나태한 사람은 아주 부지런한 사람일 수 있다.

 

나태 극복하기

 

예수 그리스도는 일하는 방식에 있어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어 주신다. 예수님은 절박한 필요를 보고 피하지 않으셨다. 행동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안식일 규례를 이용하지도 않으셨다. 나태한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아버지께 완전히 반응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결코 일중독자가 아니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5:19). 자기 자신과 하나님에 대해 근본적으로 알고 있는, 예수님과 같은 사람들은 결코 일중독에 빠져들지 않는다. 효과적이면서도 경건한 행동의 열쇠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러한 내적 시각은 분별력을 요구하는데,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추수 때를 대비하여 양식을 모으는 개미처럼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6:6-11).

큰 일과 작은 일 모두에서 신실해지고자 결심할 때 나태의 뿌리를 자를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큰 기회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작은 기회는 자주 나타난다.”(프랜시스 드 살레). 조용히 설거지를 하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정으로 충만하고 기쁨으로 자질구레한 허드렛일을 하면서우리는 자유해진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의무들은 일터와 이웃을 포함한 우리 주변에 늘 있다. “이생에서 우리는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없습니다.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마더 테레사)

안식일 실천-24시간 동안 일을 쉬는 것-은 나태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다. 안식일은 단지 일을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안식일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121) 하나님께 우리의 일을 맡길 때 우리 삶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게 해 준다.

 

실천 과제

앞서 열거한 다섯 가지 유형을 살펴보고, 일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바꿔달라고 기도하라.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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