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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5.풀리지 않는 문제를 합심기도로 풀어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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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선양
댓글 0 건 조회 3,891 회
작성일 14-07-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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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5과,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합심기도로 풀어낸 사람들

 

∥ 직장선교사 다니엘의 사생결단의 기도

다니엘이 바벨론 궁의 모든 지혜자들이 풀지 못한 문제를 목숨 걸고 풀겠다고 장담한 배경은 어떤 것이었을까? 어떤 자신감이 그로 하여금 목숨을 건 모험을 감행하게 했을까? 다니엘은 곧장 퇴근해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다니엘은 일터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그가 살던 집으로 가지고 가서 해결하려고 했다. 그의 친구들인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는 집, 즉 기숙사로 돌아갔다.

거기서 다니엘은 자신이 책임지게 된 일을 그의 기도 동지들 앞에 기도제목으로 내어놓았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께 간절히 매어 달린 그들의 기도 제목은 이랬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이 감추어 알려주시지 않은 문제에 대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들이 바벨론의 다른 신하들과 죽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단 2:18 참조)

 

다니엘이 일터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면서 생각할 수 있다.

기도가 이렇게 일터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일 수 있단 말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기도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도를 통해 해결되기 힘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

물론 흔하지 않는 일처리 방법인데 낮에 회사에서 생긴 문제를 밤에 집에가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크리스천이들이라고 한다.

 

∥ 당신이 기도하러 가는 ‘집으로’는 어디인가?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집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집으로 가면 된다.

다니엘이 집으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 그곳에 그의 기도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오늘 당신의 ‘집으로’는 어디인가? 일터의 문제를 함께 풀어내며 사명을 이뤄나갈 직장선교회 모임, 셀로, 구역으로, 속회로, 전도회로, 청년부로 우리도 갈 수 있다. 혼자 풀어낼 수 없는 문제를 함께 손잡고 풀어줄 남편과 아내가 있는, 그야말로 ‘집으로’가도 좋다.

 

다니엘과 그 친구들의 사생결단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밤에 환상을 통해 느부갓네살 왕이 꾸었던 꿈을 다니엘에게 그대로 다시 보여주셨다. 멋진 우리 하나님은 ‘꿈을 찍는 사진사’이시던가.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vision)을 통해서 느부갓네살의 꿈(dream)을 해석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가 밤에 혼자 꾸었던 꿈의 내용을 마치 보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고 해석하는 다니엘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왕은 다니엘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약속한 예물을 다 주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다. 다니엘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가지고 사생결단의 기도를 하면서 사명을 완수하니까, 이렇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의 왕도 하나님을 찬양했다.

 

∥직장선교사 다니엘의 사람들, 영적 인맥

 

그런데 일터를 변화시킨 직장선교사 다니엘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에게 바벨론 모든 지방을 다스리고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의 어른이 되는 지위를 주었다. 그 때 다니엘에 느부갓네살 왕에게 몇몇 인물들을 추천했다. 하나냐와 미사엘, 아사랴를 중요한 자리에 천거했다. 왕이 허락했고 세 친구들은 지방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했고 다니엘은 왕궁에서 총리의 일을 맡아하게 되었다.

전에 한 모임에서 강의를 할 때 이 인사가 어떤 인사인가 질문하자 공직에서 일하는 한 분이 정확한 답변을 했다. “포상 인사!” 그렇다. 그런데 다니엘은 불공정한 인사 추천을 했던 것이 아니다. 그 세 친구들은 다니엘이 꿈을 해석할 때 결정적으로 함께 기도하여 해결했던 사람들이니 공로가 분명했다. 정당한 포상인사였다는 말이다.

험한 세상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면서 혼자서 버틸 수 있는 독불장군은 없다. 나와 마음이 통하고 비전이 같은 사람과 함께 교류하며 일해야 하고 공동체의 비전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생활을 할 때나 자기 사업을 할 때나 중요한 직책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을 앉히는 일은 중요하다. 그래서 다니엘은 정치적 역량을 모았고 결국 다니엘은 하나님의 통치를 당시 세계 최대 제국을 통해 세상에 구현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의 귀환을 돕는 구체적인 일도 할 수 있었다.

일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일을 하다보면 어렵고 힘든 문제가 생긴다. 당신도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그러나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태도가 문제이다. 또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의지가 없고 무능함이 문제이니 문제를 해결할 의를 가지고 크리스천 직입인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한 방법일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결국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생결단의 기도’와 ‘사람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또 그로 인해 네트워킹을 더욱 튼튼하게 형성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귀한 ‘사명’을 완수 할 수 있다.

 

 

_ 1391 TGIM 울산점 권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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