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0. 크리스천다운 신실함으로 일터에서 승부를 걸라 > TGI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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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0. 크리스천다운 신실함으로 일터에서 승부를 걸라 > TGIM 자료실

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0. 크리스천다운 신실함으로 일터에서 승부를 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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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댓글 0 건 조회 5,768 회
작성일 14-10-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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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0. 크리스천다운 신실함으로 일터에서 승부를 걸라

 

신실함을 저버리며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크리스천 직장인의 다섯 번째 I 영성은 Integrity이다. ‘정직, 고결, 성실, 완전, 흠 없음, 완전하고 일치된 상태’ 등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솔직하거나 정직함을 넘어서는 인격적 완성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단순히 남이 볼 때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도록,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이라면 주님께 하듯이 일하는 모습이 바로 이 신실함(Integrity)이다.

미국의 격주간 경제지 <포춘>이 2001년에 매출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10대 기업에서 월마트, 엑손모빌, GM, 포드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기업이 엔론이었다. 그런데 분식회계, 주가 조작, 내부자 거래, 탈세, 회계 법인과 증권회사와의 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막대한 부채를 은닉하고 이익을 부풀렸음이 드러났다. 결국 엔론 사가 핵심 가치로 내건 모토 중에서 신실함, 탁월함, 개개인에 대한 깊은 존중 중에서 신실함을 저버린 것으로 인해 4천 명 이상이 직장을 잃고 자살자도 생겼다. 인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기업들이 핵심 가치를 내세우면서 그 안에 윤리나 정직, 신뢰를 포함시키지만 일터 조직 구조 안에서 그 원리가 실천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고 만다.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공의 산을 통과할 수 있지만 그 산에는 실패의 골짜기들이 여럿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실패들도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라면 여전히 주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성공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영표 선수가 낸 책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라는 제목대로 세상의 성공과 실패가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과 언제나 같지 않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다니엘처럼 윤리적 측면에서 탁월함을 드러내라

다니엘이 보여준 또 하나의 탁월함이 바로 윤리적인 면에서 고지를 점령했다는 것이다. 사실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받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기 위해서 평생 노력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지고 보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 우리 일터의 동료들과 비교할 때 불리한 점이 많다. 우리 동료들은 주말에 충분히 쉬거나 자기계발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섬기느라고 힘들지 않은가? 평일에도 교회에 자주 가야 하고 공휴일에도 교회 모임이 많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새로운 영화나 공연, 책 등의 문화생활의 경험에서도 넌크리스천들보다 뒤지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분주한 직장생활, 가정생활, 교회생활을 감당해야 하다 보니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니 우리는 시간을 아끼고 몰입해서 자기계발하고 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 평생 숙제를 염두에 두고 Integrity라는 또 하나의 영역에서 우리는 탁월함을 추구해야 한다.

다니엘은 그의 일터에서 정직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의 탁월한 윤리 기준은 돈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다리오 왕이 총리들에게 요구한 업무는 고관들, 즉 120개의 도로 나눈 각 도의 책임자들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그 고관들이 총리에게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했다고 한다. 이것은 주로 재정적인 책임을 의미한다. 조세와 관계된 문제가 중요한 업무인 행정적 일처리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직성과 온전함이 특별하게 요구되는 일에 있어서 다니엘은 탁월함을 보여주었다.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고발하여 정치생명을 끊어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결과를 다니엘 6장 4절이 단적으로 표현한다.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그의 정적들은 치밀하게 사찰을 하며 열심히 다니엘의 부정과 관계된 혐의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다니엘은 털어도 먼지 안 나는 사람이었다. 그들의 낙담이 담긴 탄식을 들어보라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다니엘의 고결한 삶이 바로 율법을 근거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율법’을 책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왕을 부추기고 설득하여 한 달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지 못 하게 하는 금령을 내리고 어기면 사자 굴에 넣도록 하는 조서를 내려 시행하도록 했다. 그런데 당시 메데 바사 제국에서 조서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180일의 시행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그들은 다니엘을 하루빨리 처형하고 싶어서 조바심이 나는 상황에서도 6개월을 기다리면서 다니엘을 숙청하려 할 만큼 다니엘이 이 정도로 그의 일터에서 신실함과 정직함과 온전함을 보여주었다는 숨은 뜻이 담겨 있다.

 

윤리 경영의 시대에 꼭 필요한 직장인의 영성, 정직!

 

이렇게 다니엘은 윤리적으로 고지를 점령했다. 오늘 우리는 다니엘의 이 정직함과 신실함의 영성을 배워야 한다. 미국 비즈니스계에서 윤리 경영의 붐이 한차례 허리케인처럼 휩쓸고 지나간 시절이 있었다. 그 때 한 사건이 의미 있는 윤리 경영의 표본을 보여준다. 이른바 ‘타이레놀 사건이다’ 타이레놀 제조 업체인 존슨&존슨 사는 한 정체불명의 사내가 타이레놀 캡슐 안에 청산가리를 넣어 7명을 사망하게 한 사건이 났을 때 매우 어려운 결정에 직면했다. 타이레놀의 위험이 전국적인지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모든 제품을 즉각 회수할 것인가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CEO 제임스 버크는 위기관리에 있어서 사람을 우선하는 윤리적 판단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버크는 “고객에 대한 책임이 최우선이다”라는 회사의 신조에 따라 즉시 위기대응전략팀을 구성하고 살인마에게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거는 한편 언론매체들을 통해 타이레놀 캡슐을 모두 알약으로 바꾸어준다고 홍보하며 제품 디자인을 바꾸어 유통 과정에서 이물질을 넣지 못 하게 조치하며 전국에서 3100만개의 캡슐을 회수하여 타이레놀을 전보다 신뢰하게 만들었다. 윤리 경영은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윤리 경영은 구호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진보나 보수를 가리지 않고 들어서는 정권마다 각종 비리들로 시끄럽다. 우리 사회가 정말 정직함으로 승부하는 사회가 될 때까지 아픔이 있어도 감내해야 한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의 정직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조직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서 거짓된 관행과 타성으로 정직을 실천하지 못 한다면 우리 기업과 국가의 정직성은 그만큼 멀어질 것이다. 이런 윤리 경영이 제대로 뿌리 내리게 하기 위해서 크리스천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직함! 직장인들의 능력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기대를 가져본다. 좀 더디지만 정직하게 일하는 것도 비즈니스의 한 방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물론 한 번 정직했다고 복잡하던 일이 다 풀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하다 보면 정직하게 일하는 법이 인정받기 시작한다. 그렇게 하더라도 쓰러지지 않고 망하지만 않으면 우리는 정직하게 일해도 일이 된다는 샘플을 보여줄 수 있고 나아가서 정직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멋진 모델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도 우리 사회의 현실은 정직하면 이익을 보기 힘들고 주로 손해를 본다. 이익을 얻는 모든 비즈니스가 부정직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정직해서는 제대로 이익을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의 결과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간이 흘러도 계속 정직한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인정해 주기 시작한다. 물론 정직한 태도를 유지하는 그 과정에서 손해와 실패가 다가와 고통스럽기도 하며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좌절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잘 견디면 정직함을 통해서도 일을 제대로 해 낼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우리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육일약국 갑시다」에서 정직한 비즈니스를 간증해 준 김성오 엠베스트 사장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은 열정, 정직함이었다. 그의 열정은 매달 25일 월급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그 날 월급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노력이며 정직함이었다. 군대 시절 의무대에서 근무했는데 고참들이 휴가를 나가려 할 때 가방을 내밀었다고 한다. 그 안에 약을 가득 채워서 가족이나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못된 ‘전통’이었다. 그것을 하지 말자고 해도 먹힐 리가 없었다. 결국 본인이 휴가 나갈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빈손으로 나갔다. 그 뒤로 고참들의 가방의 크기가 줄더니 제대할 무렵에는 전통이 없어졌다고 했다.

우리 일터의 정직함도 비슷하다. 본인이 시작하지 않으면 힘들다. 다들 그렇게 한다고 나도 묻어가면 영원히 우리 일터에서 정직함을 볼 수 없다. 우리 일터에서 이른바 관행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부정과 부조리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세계 최대의 발전소 기업인 AES를 창업한 데니스 바케는 기업의 공유 가치를 네 가지로 정했는데 온전함(Integrity), 공정함(Fairness),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즐거움(Fun)으로 삼고 그 가치를 실제로 기업의 현장에서 실천하였다. 그는 정직하게 기업 활동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일터에서 정직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그 가치들이 옳기 때문에 그 가치를 따라 살려는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천들이 옳은 가치를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하는 것이지 칭찬받기 위해서나 결과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우리도 과연 이런 실천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강한 믿음이다. 믿음이 없이 우리의 정직함은 지속되기 힘들고 또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다니엘은 이런 믿음을 통해 그의 정직을 거짓과 모함과 협잡이 난무하는 일터에서 실현했고 결국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TGIM 울산점 자료 정리 : 최명락 201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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