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3. 일터에서 당신의 하나님과 친밀하라 > TGI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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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3. 일터에서 당신의 하나님과 친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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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댓글 0 건 조회 4,420 회
작성일 14-1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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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3. 일터에서 당신의 하나님과 친밀하라

 

소유격 하나님, 바로 당신의 하나님!

크리스천 직장인의 여섯 번째 I 영성은 Intimacy, 친밀성이다. 서양인들이 공적 영역이 아닌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우리의 하나님과 바로 이런 친밀한 관계를 가지면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때 생기는 어려움도 능히 해결해낼 수 있지 않겠는가. 다니엘에게서 이 친밀함의 의미를 발견해보자

이방나라의 궁중에서 고위관리로 생활하면서 다니엘은 바람직한 직장인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모함을 당해 사자 굴에 들어가는 처형을 당했지만 결국 그곳에서도 살아나왔다. 이렇게 다니엘이 그의 일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성경이 그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다니엘이 자기의 하나님을 믿었기때문에 사자 굴에서도 살아나올 수 있었고 그 험악한 일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하나님을 믿은 믿음은 결국 어떤 것이었는가? 또 다니엘의 하나님은 과연 어떤 하나님이라는 말인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직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우리 크리스천들도 하나님을 믿고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왜 다니엘이 경험한 것과 같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가?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은 왜 그렇게 조용하신가?

우리가 여기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다니엘과 같이 일터에서 승리하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까? 다니엘이 자기의 하나님을 믿은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오늘 우리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다니엘은 자신이 죽기를 각오하고 계속 기도하는 그 일을 통해서도 분명히 역사하실 것을 확신했다. 그래서 그는 일상적인 기도를 계속하면서 그의 하나님께 감사했다. 다니엘서에서 하나님은 바로 다니엘의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의 하나님이시고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주관하시는 분이시지만 바로 나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사람들의 눈에도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을 섬기고 믿으며 그 분과 늘 동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다니엘서에는 유독 하나님과 다니엘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특히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의 모습이 반복되어 표현되고 있다. 느부갓네살 왕, 메데 바사 제국의 다리오 왕, 천사장 가브리엘도 다니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다. 오죽하면 다니엘을 모함하여 제거하려고 혈안이었던 정적들도 한탄하며 다니엘이 섬기는 그의 하나님을 인정했겠는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대로 다니엘뿐만 아니라 다니엘의 세 친구들도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 인정받았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대하는 일터의 사람들이 다니엘의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의 삶의 순간순간 역사하시는 친밀한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런 하나님을 가리켜 자기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기도했으며 그렇게 자기의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살아갔다.

다니엘은 그의 일터에서 생기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자기의 하나님께 간구했고 하나님은 다니엘의 하나님께 응답하셨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그 해석을 알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다니엘은 자기 조상들의 삶의 여정에서도 응답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라고 기도한다. 사자 굴에서 다리오 왕을 만났을 때에도 그는 자신의 삶에 역사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강조하면서 고백하고 있다.

예레미야의 예언 두루마리를 보면서 70년 포로기가 끝나가는 것을 알았는데 그 때도 다니엘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언급할 때 나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라고 자주 반복하고 있다. 삶 속에 밀착해서 늘 가까이 계시는 친근한 하나님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각 인칭과 단수 복수를 가리지 않고 소유격으로 표현된 하나님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며 온 세상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하고 크신 분이지만 특별히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는 분이시다. 이런 관계성과 친밀성 또한 하나님의 중요한 속성이다. 특히 고난이 밀려오고 아픔이 계속될 때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친밀함을 경험해야 한다. 다니엘은 장차 임할 북방 왕에 대해서 예언했다. 그 예언에 따르면 그가 성소를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이방 신상을 세울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 북방 왕은 유대인들 중에서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 때에도 오직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며 용맹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다니엘은 분명하게 예언하였다. 세상의 권력 가진 자들에게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미혹당할 때에도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한 믿음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통해 세상에서 힘을 얻자.

 

일상의 기도와 특별한 간구로 일터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

 

다니엘이 그의 일터에서 하나님을 믿었던 또 다른 증거는 다니엘이 능력의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점이다. 특히 정적들의 관점을 보면 다니엘이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그들이 발견했다고 한다. 그들은 정확하게 보았다. 그런데 다니엘이 기도하며 간구했다고 한다. 기도면 기도이고 간구면 간구이지 왜 이렇게 반복해서 표현하는가? 그것은 그저 의미 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용구이다.

왜 기도를 기도와 간구라고 두 번 사용했는지 우리가 살펴보아야 한다. 먼저 기도라는 단어는 기도의 일반명사이고 공적 기도라든가, 일상적인 기도를 의미하는 보편적 표현이다. “간구라는 단어는 어떤 목적을 놓고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또한 특별한 자세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정적들이 바라본 다니엘의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예루살렘으로 향해 열린 창문 앞에서 다 보라고 시위하듯 기도하고 있는 다니엘의 모습을 정적들이 보았다. 그런데 정적들이 보니 다니엘의 모습이 달라졌다. 다니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면 왕의 총애를 받는 수석총리 후보라 할지라도 사자 굴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죽음이었다. 기도의 자세가 달라졌을 것이다. 기도에 몰두했고 아마도 울부짖으면서 하나님께 구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놓임 받을 수 있기를 구했을 것이고 또한 사자 굴에서 담대하게 처형당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도 기도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 때 다니엘의 정적들은 전의를 상실했을 것 같다. 정적들은 다니엘의 간구하는 그 모습에 질려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습이 바로 다니엘이 일터에서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다. 다니엘은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몰라 간절히 하나님께 구했는데 이렇게 기도함으로 다니엘은 하나님을 의지했다.

우리는 기도해야만 한다. 어떤 문제를 기도할 것인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만 우리 일터의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터가 바로 흩어진 교회의 한 모습이고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다니엘에게는 일터에서 생기는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정기적으로 정해놓은 시간에 기도하기도 했지만 특별한 문제 앞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다니엘이 다리오 왕 통치 원년에 했던 기도에 대한 묘사는 다니엘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특징 하나를 보여준다. 다니엘은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았다. 주전 605년에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온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체류할 기간이 70년이 될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말씀을 통해 그런 깨달음을 얻었다. 이때는 주전 539년 경이니 다니엘이 포로되어 온 지 66년이나 지난 해였다. 그러니 바벨론이 망하고 다리오가 등극함으로 70년의 포로 생활의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다니엘은 깨달았다.

다니엘은 이렇게 말씀을 연구하면서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해 시세를 판단하면서 기도로 인생과 사역의 방향을 잡아나갔다. 다니엘은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하였다. 또한 근본적으로 다니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귀중하게 여기면서 예루살렘으로 열린 창문을 열어놓고 그 방향으로 기도했던 다니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는가? 솔로몬 왕이 지었던 성전이 이미 무너졌고 예루살렘은 황폐해지고 하나님의 도성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 했다. 그런데도 계속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한 것은 그가 가지고 있던 소망, 즉 하나님이 다시금 이스라엘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니엘이 말씀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과 함께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보여준다.

전에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은 후 했던 기도의 말씀에 근거해서 다니엘은 기도의 응답을 바라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런 구체적인 말씀에 근거해서 다니엘은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타국에서 오랜 기간 지내면서도 사명을 잃지 않고 경건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일터에서 갖추어야 할 참된 경건의 모습이다. 세상에서 분주하고 늘 바쁜 직업인들이라고 하여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기본적인 경건생활 과목이 바로 말씀과 기도이다. 물론 오늘 우리 시대에 이렇게 일터에서 유지해야 할 신앙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합한 삶을 살아나가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매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를 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가 없다. 기도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정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분만 바라는가, 아니면 내가 뭘 해보려고 하는가라는 질문과 같다. 중요한 문제이다.

기도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우리 삶의 성공과 실패를 분명하게 갈라주는 척도이다. 기도가 바로 우리의 일터 영성을 확인해보는 잣대가 될 수 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인생의 모든 문제를 맡기지 않고 성공하는 인생은 가짜이다. 인생을 뻥치는 것이다. 다이넬에게 있던 이런 멋진 경건의 모습,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을 우리도 일터에서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

TGIM 울산점 자료 정리 : 최명락 201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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