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5. 직장인 다니엘의 효과적 관계 전도 > TGI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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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5. 직장인 다니엘의 효과적 관계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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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댓글 0 건 조회 8,578 회
작성일 15-02-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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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5. 직장인 다니엘의 효과적 관계 전도

 

복음을 전하세요 언제나! 필요하면 말을 사용하세요

 

크리스천 직장인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지막 I 영성은 Impact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강한 임팩트’,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바로 그런 느낌에 덧붙여 한 사람의 인생에 가장 획기적 영향을 주는 전도를 이 단어로 표현해 보고 싶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승천하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명령을 잘 이해하지 못 했다.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성도들도 여전히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을 뿐 이방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디에선가 복음을 전해 들었을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그릉느 이름도 기록되지 않았고 그저 몇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리고 복음 전파의 역사에 큰 이정표를 남긴 혁명적 복음 전파를 해낸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방인들을 향한 복음 전파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복음 전파 역사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래서 그들은 획기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후 안디옥교회는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면서 이방인 전도를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다.

이제 다니엘 이야기의 종착역이자 직장사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일터 전도 주제를 다루어야 할 차례이다. 하지만 일터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당연히 전도해야 하고 직장을 21세기 전도의 황금어장 중의 하나로 늘 꼽곤 하지만 일터는 전도하기가 그리 쉬운 곳은 아니다. 혁신을 외치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가 있다면 바로 일터이다. 특히 우리 크리스천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독특한 문화가 있다. 고질적인 회식문화, 관행의 이름으로 비리를 묵인하고 조장하는 직업 윤리의 일탈이 일어나는 곳에서 우리가 진정 크리스천다움을 드러내면서 살아가야만 우리는 제대로 전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야만 한다. 특히 일터에서 착한 행실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업무를 통해 인정받아야 한다. 탁월함을 인정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적어도 성실함은 분명히 드러내면서 일해야 한다. 또한 일하면서 신실함을 드러내어야 한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 윤리적인 결단을 해야 할 순간은 크리스천임을 드러내기 좋은 때이다. 때로 순교적 결단도 필요하고 점진적이거나 현실적 결단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모습을 동료들에게 알리며 크리스천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면서 일터의 에배를 드리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전도자의 삶이 중요함을 가르친 성 프란시스의 말을 유념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세요 언제나! 필요하면 말을 사용하세요!’

우리의 삶과 인격 자체가 전부 노출되어 있는 가족들에게 전도하기 힘들 듯이 일터 전도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루 중 시간의 절반 혹은 3분의 2 이상을 함께 지내는 직장 동료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남겨놓은 인격이 있는가? 그러니 일터에서 전도하려면 철저한 신뢰와 친분 속에서 장기적인 관계 전도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믿지 않는 동료들이 크리스천에게 호감이 가고 배울만하며 왠지 모를 부러움을 느낄 수 있어야 전도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노방 전도가 가능하며 그것을 통해 복음을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와 익명성이 강조되는 오늘 우리 사회의 특징을 생각할 때 전도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일터 전도가 필요하다. 일터 전도는 관계 전도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오 왕을 전도한 다니엘의 관계 전도법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게 전도를 했으며 그 전도의 결실이 있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나오는 사건이 있은 후에 다리오 왕은 조서를 내렸다. 다리오 왕이 내린 조서에는 하나님의 속성, 그분의 하시는 일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분명하고 확실하게 적어 두었다. 물론 바벨론 만신전의 수많은 신들을 섬기던 다리오 왕이 하루아침에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전향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다리오 왕이 자기가 믿던 그 어떤 신들보다도 하나님이 더 위대한 신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믿음에 대한 고백이 조서의 형태로 나타났다고 본다.

그러면 다니엘은 어떻게 다리오 왕에게 전도했을까? 다니엘이 업무에서 확실한 사람이었던 것은 다리오 왕도 이미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윤리적으로 고결한 가치관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알고 있었다. 일터에서 전도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기본적으로 능력과 윤리성을 갖추어야 가능하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다니엘은 관계 전도를 시도했다. 생각해보면 다니엘은 직장 동료들이나 아랫사람들과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물론 다니엘의 성격에 결함이 있거나 그가 의도적으로 관계를 망가뜨린 것이 아닌 그가 생소한 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미워했을 것이다. 또한 다니엘의 직장동료들은 다니엘이 나이가 많은데 왕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는 것도 배가 아팠을 것이다. 또한 다니엘이 변방의 조그만 나라 유다에서 포로로 잡혀왔다는 점도 그들을 기분 나쁘게 했을 수도 있다. 여하튼 그런 몇 가지 이유로 다니엘은 자기의 의도와 관계 없이 동료들과 아랫사람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 그러니 그들의 일방적 모함의 의도가 국정에 반영되어 한 달간의 기도 금령이 내려졌으며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렸다.

일터에서 한 사람을 마음에 품으면 그를 전도할 수 있다.

 

그런데 다니엘이 결코 포기하지 않던 한 관계가 있다. 바로 그 관계는 그의 직장 상사인 다리오 왕과의 관계였다.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권력자를 향한 아부가 아닌 인간적인 관심이 있었다. 과거 바벨론 제국 시절에도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을 향한 인간적 관심과 배려를 끝까지 유지했다. 번민하는 윗사람을 향해 진실한 관심을 보이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기회가 있는 것을 다니엘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처형으로 인해 마음에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을 다니엘도 잘 알았다. 기도 금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계속 기도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었다. 왕이 신임하는 사람이라 해도 왕의 호의를 입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을 그는 알았다. 하지만 다니엘은 결국 목숨을 걸었다. 그러나 끝까지 다리오 왕과 갖는 관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렇게 우리가 일터에서 한 사람에게 집중해서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할 수 있다.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역자로 살아가고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라면 목숨 걸 수 있다. 우리가 목숨 걸지 않으면 목숨 걸어 전도할 사람이 없다. 천국의 소망이 확실한 사람인 우리가 목숨 걸지 않으면 세상은 뒤집어지지 않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제로 우리에게 죽음의 위기가 코앞에 있을 수 있기에 우리는 목숨을 걸고 전도해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죽음을 맞으면 하나님과 함께 천국을 누리지만 아직 복음을 전하지 못 한 한 사람, 가까운 그 사람이 믿지 않는다면 안타깝지 않겠는가?

 

우리도 목숨 걸면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도 목숨 걸어야 한다. 다니엘이 목숨 걸었더니 어떤 역사가 일어났는가?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사자 굴에 집어넣으면서 말했다.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다리오 왕은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하나님을 자기의 구원주로 믿었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믿는 신을 인정하는 것과 자신이 믿는 것은 다르다.

그러면 왕이 언제 변화되는가?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나온 것을 보고 다리오가 변했다. 다리오 왕은 다음날 새벽에 득달같이 사자 굴로 달려가 다니엘이 살았는지 확인했다. 그가 소리 지르며 이렇게 물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다리오 왕은 하나님을 살아계시는 신으로 인정하고 있다. 뭔가 변화를 조금 보인 것이다. 그러자 다니엘이 왕에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역사를 말하면서 자신의 무죄함이 증명된 것임을 아뢰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이 때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올리라고 명했고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양심선언에 감동을 받았다. 이것은 간증이다. 다니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간증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다니엘의 삶에 개인적으로 역사하신 위대한 구원의 이야기이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이 간증을 듣고 하나님에 대해서 확실한 증거를 갖게 되었다. 오늘 우리도 이런 간증을 마련해야 한다. 다니엘처럼 대단하지 않아도 좋다. 바울처럼 찬란한 간증이 아니어도 된다. 드라마 같지 않아도 된다.

우리 동료들은 함께 일하는 나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들에게 필요한 간증이란 나의 경험담이다. 자신 있게 준비하고 시도해 보라. 하나님을 믿고 나서 생긴 내 마음의 잔잔한 변화와 평안, 안정감, 이런 것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면 그것이 바로 간증이다.

한 해에 한 명의 사람을 품고 그를 위해 기도하며 관계를 맺어보자 그리고 적절한 때에 자연스럽게 간증을 하면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잡아보자

 

모태신앙이라고 못 해? 접촉, 인도, 전도를 시도하라

 

이렇게 하는 것이 관계 전도이다. 교회에서 전도행사를 하면서 사람들을 정하라고 할 때 지겹다고 불평하지 말고 태신자를 정하기도 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을 정해서 그를 마음에 품고 전도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전도 대상자를 너무 고르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금방이라도 믿을 것 같은 사람은 끝내 안 믿고 전혀 예수 믿을 것 같지 않은 사람은 어느새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경우를 보았다. 그러니 내 마음에는 들지 않아도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자

우리가 보통 언급하는 전도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접촉, 인도, 전도이다. 접촉은 말 그대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 잘 대해주고 관계갖는 모든 시도가 접촉이다. 이 접촉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그래서 내가 당장 인도와 전도를 하지 못 하더라도 접촉을 남긴 것만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 사역에 동참한 것이다. 둘째 인도는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람을 예배나 신우회로 데려오는 것이다. 인도에 탁월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은사를 활용하여 사람들을 많이 데려오면 좋다. 셋째 전도는 말 그대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가리킨다.

 

복음의 핵심을 숙지하라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간단하게 복음을 제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일터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 복음의 핵심을 전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준비하면 된다. 인간의 영원한 생명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 아니겠는가? 그것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

복음의 핵심적인 기본 사항인 (1)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인간은 누구인가? (2) 예수님은 누구이고 무엇을 하셨는가? (3)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은 무엇인가?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이런 복음의 핵심을 대화하는 가운데 적절하게 풀어 이야기해줄 수 있다. 이런 관계 전도를 우리의 일터에서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은가? 아무 준비 없이 할 수 없겠지만 골치 아플 정도로 복잡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직장에 보내셨다면 그의 영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직장에서 전도하는 일은 오늘 우리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일터 전도의 열정을 가지면 개인을 사리고 교회를 세우며 일터를 복음화할 수 있다. 막한 전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이다.

 

TGIM 울산점 자료 정리 : 최명락 201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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