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6.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교회와 크리스천 > TGIM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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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6.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교회와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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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댓글 0 건 조회 8,913 회
작성일 15-02-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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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일,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브니엘, 2012

 

                             16.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교회와 크리스천


세상을 책임지는 크리스천의 사명

 

전에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 제국을 통치하는 치리자로서 침상에서도 장래 일을 고민했고 꿈을 꾼 후 그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담긴 신탁임을 알고 그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신하들을 다 죽일 결심을 하기도 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느부갓네살 왕이라고 하면 폭군의 이미지를 연상한다. 또한 그는 꿈을 꾸면서 세계 제국의 리더가 갖는 고귀한 목표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나님은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이렇게 세상의 살림살이를 책임진 사람들의 고귀한 사명감을 통해서도 역사하신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선지자의 사명을 다해야 할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고귀함을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다니엘은 이교 숭배가 만연하던 바벨론과 메데 바사 제국의 고위 관리로 살아가면서 세상 속 하나님의 사람의 사명을 다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 왔던 I 영성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냈고 그는 사람들 사이의 중재자였으며 중보기도자이기도 했다. 당당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이미지를 드러냈고 탁월한 영향력으로 뭇사람들의 존경과 시기와 질투, 모함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그가 세상 사람들에게 결코 얕잡아 보이지 않았던 것은 그의 분명한 정직성과 진실함 때문이었다. 다니엘은 정적들이 치밀하게 사찰을 하면서 고발 건수를 찾으려 하였으나 흠결을 찾을 수 없었다.

그가 보여준 경건함은 어땠는가? 그는 자신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사자 굴에 들어가는 위기도 돌파하고 당당하게 살아나왔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임팩트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 사람의 마음속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쳐서 하나님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이런 다니엘의 모습이 바로 세상 속에 도전을 주는 선지자의 역할이었다. 결국 다니엘은 유대 백성들의 포로 귀환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 감당해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세상 속에서 이런 역할을 감당하게 할 수 있도록 교회는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하여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성도들을 세상 속으로 파송할 때 세상 속의 다니엘로 인해 우리의 일터와 세상이 변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목회자들이 직장사역에 관심을 갖고 성도들을 세상 속에 파송하는 일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임을 인식할 수 있을까? 크리스천들은 세상 속에서 일하고 가정생활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사명이요, 흩어진 교회의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모인 교회만이 아닌 흩어진 교회의 중요성을 파악하라

이전에 어떤 교회의 수련회의 목사님께서 설명하신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중요한 세 기관이 있는데 그 기관들은 일터와 가정과 교회인데 그 중에 첫 번째는 가정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귀한 기관인 가정을 잘 세워가는 일에 힘써야 하며 두 번째는 일터라고 하며 일터를 하나님이 보내신 사역지로 알고 잘 세워나갈 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한 것이라고 강조한 후, 세 번째가 바로 교회라고 하며 교회는 성도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기관이라고 정의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주일예배를 마친 후에 교회의 출입문을 잠갔다고 한다. 기물의 도난을 방지하는 조치가 아니었다. 물론 상징적인 행동이었겠으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이라는 교회에서 살아야 하니 주중에는 흩어진 교회에서 성도의 사명을 다하라는 뜻이었다. 몇 년 전 미국에서 열린 직장사역 컨퍼런스에 참가한 교회의 홍보 영상을 보면 그 교회의 성도들이 월요일에 출근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일터에서 일하는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고 가정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났다고 한다. 통상 교회 소개 영상이라고 하면 교회에서 어떤 부서와 조직이 있는지 소개하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과 담임목사의 설교가 연상되지만 이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성도들이 드리는 삶의 예배를 잘 표현한 것으로 모인 교회보다 흩어진 교회를 더 강조했던 것이다.

교회는 어디에 있는가?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주일에는 틀림없이 교회당 안에 교회가 있다. 그러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교회가 어디에 있는가? 흩어진 성도들이 머물러 있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그러면 세상에서 성도들은 무엇을 하는가? 바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우리의 몸을 드리는 영적 예배가 바로 세상 속 크리스천의 삶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삶 속에서 드리는 예배의 비중을 결코 약화시키면 안 된다. 중요성을 따지는 것이야 무의미하지만 모인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 흩어진 교회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는 결코 다르지 않다. 주일에 예배를 잘 드리더라도 월요일부터 시작된 삶의 예배를 제대로 못 드리는 이원론적 크리스천들이 많아서 오늘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 잡지 못 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이동파출소와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 경찰차가 가는 곳이면 어디서나 시민들을 지켜주고 치안을 유지하는 파출소의 기능을 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동교회이다. 일터와 세상에서 흩어진 교회의 역할을 하면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1897년 발간된 ‘In His Steps’라는 소설이 있다. 찰스 M 쉘돈 목사가 미국 캔자스 주 토페카에서 목회생활을 하며 몸소 실직한 인쇄공처럼 가장하여 시가지를 헤매면서 기독교인들의 무관심과 냉대에 큰 충격을 받아 자신이 섬기는 교회 성도들에게 낭독해 주기 위해 쓴 글이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직업인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는 책이다.

이 소설에서 교회에서 사역하던 목사님이 실직한 인쇄공의 방문과 죽음으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1년간 그렇게 실천하기로 결심한 성도들을 모집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부조리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내기로 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어려움이 될 때가 있었지만 이 운동은 위축되지 않았고 다른 지역에까지 확산되어 기독교 국가의 부활에 관한 꿈을 꾸면서 참다운 교회,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세상 속 교회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으로 마친다.

물론 하비콕스라는 교수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만 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리라고 믿는 것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예수 시대에는 상상도 못 하는 여러 가지 윤리적 결단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옳은 안목이다. 하지만 이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으면 그분이 성육신하여 가르쳐주신 말씀의 원리는 모든 세대의 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

말씀의 원리를 적용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100년도 더 된 소설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오늘 우리 시대를 잘 표현해주는 소설 속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첫째,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도 새로운 고용이 창출되고 은사가 발견되는 바람직한 결과가 있었다. 소설 속 인물이 자신의 직업을 하나님이 그녀에게 주신 일, 그것이 사명이고 복음임을 확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둘째, 주인공인 목사는 직장 목회를 시작했다. 목회자의 가장 큰 변화는 더 이상 사람들의 갈채를 받는 멋진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설교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동료 전도, 관계 전도의 모델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동료들의 고민과 고통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일터 전도법으로 추천받을 만하다.

넷째, 세상에서 일하는 크리스천들의 시금석은 헌신과 결심, 희생을 실천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직장 사역은 지적인 동의 이상의 행동과 결심과 희생을 요구한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세상을 향해 날리는 임팩트,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일이 소설 속의 일이기만 한 것인가? 역사 속에서도 얼마든지 실현 가능했고 실제로 일어나기도 했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죽기 전에 노예 해방의 가슴 벅찬 결과를 보지 않았는가?

금주법에 관해서도 실제로 역사 속에서 족적을 남긴 경우가 있다. 빌리 선데이로 알려진 20세기초 활발하게 활동했던 복음전도자가 그 주인공이다. 빌리 선데이의 금주와 사회 가치의 회복 메시지는 설득력이 충분했고 1919년에 미국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처럼 한 사람의 복음 사역이 이렇게 한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킨 예가 있다. 우리 크리스천들과 교회가 일터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로 온전하게 서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상을 향해 영향력을 미치고 세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일은 가능한 일이다.

세상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든 목회자가 노력했을 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일하는 성도들이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세상을 뒤집을 수 있지 않겠는가 세상에 강한 충격과 영향을 주는 임팩트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당대 세계 최강 제국의 궁궐에서 고위 관리로 일했던 다니엘을 통해서 우리는 그 가능성을 볼 수 있다. 헌신하고 준비하여 훈련받은 사람은 얼마든지 세상 속에서 복음의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다. 그런 일터 사역자들은 이런 칭찬을 들을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TGIM 울산점 자료 정리 : 최명락 201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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