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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업을 꿈꾸는 CEO.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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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1 건 조회 5,388 회
작성일 09-04-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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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M 자료 / 정리 : 정한신

폴 스티븐스, 하나님의 사업을 꿈꾸는 CEO, IVP, 2009

프롤로그..

하나님은 무슨 사업(일)을 하고 계시는가?

"일터의 문 앞에 영혼을 내려놓고 들어가라"는 것이 공공연하게 전파되는 메시지이다. 하나님과 사업(일)의 분리현상이 이중적 삶을 초래해 왔다. (즉, '하나님은 일요일에, 일은 월요일에'식의 생활 방식, 교회 봉사나 전임사역자의 삶만이 귀한 것이라는 인식)

하나님과 사업(일)은 무슨 관계인가?

신앙과 일의 틈새를 벌리는 장본인은 영적 위계의식이다.

☞ 선교사와 목사→'남을 돕은 직업' 종사자(의료, 법률 등)→가정주부나 기술자(신체적으로는 더러우나 도덕적으로 깨끗한 직업)→장사(자영업/신체적으로는 깨끗하나 도덕적으로는 의문시되는 직업)→주식중개업자와 정치인...

* 여러 문제 상황

- 회사의 이익을 위해 뇌물을 줘야 함에도 그 일을 맡아야 하는가?

-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제3세계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일해야 하는가?

- 회사 사장이 해외선교사역에 나서기로 하면서 "주님의 일을 위해 부름 받은 것"이라

선언하는 것?

- 교회는 사업현장에서 하는 일의 가치를 단지 교회를 지원하는 수단(교회 봉사, 헌금,

전도 등)으로만 인정하는 것 같다는 대다수의 평신도(?)들의 인식

- 전세계적인 실업의 상황

- 지독하리만치 냉혹한 경쟁의 상황

- 인간의 건강을 파괴하는 일에 종사하는 상황(예: 담배공장 설립을 위한 컨설팅)

내 아버지의 사업

폴 스티븐스 교수의 아버지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일터에서 하는 일이 돈을 벌어 선교활동과 인도주의적 사업을 후원하는 것 외에는 영구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이원론)

폴 스티븐스 자신이 목사직을 그만두고 건설 사업 파트너로 입문했을 때 '소명을 저버린 것'으로 지적당한 일이 있다.

우리가 의사나 상담가나 목사로 일할 때에는 이웃 사랑을 행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기타의 업무와 이웃 사랑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영원히 남을 일은 무엇일까?

사업은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하는 동업

하나님은 일하신다. 형태를 만들고 빚어내고 말하고 의사소통하고 결과를 보여주고 파괴하고 아름답게 꾸미고 멋지게 만들고 고치고 회복하고 설계하고 일이 돌아가게 하고 마무맇는 등 온갖 일을 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인간은 온갖 유의 선하고 인간적인 영역에서 지금도 계속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갖고 있다. 창세기의 창조 기사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의 존엄성을 관계성과 섭정(攝政)의 지위로 이야기한다. 관계성이란 우리가 공동체 건설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섭정의 지위란 우리가 군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놀라운 역할을 맡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땅을 정복하여 .... 그 곳을 맡아서 돌보게 하셨다(창1:28; 2:15).

창조주 하나님은 새로운 것들을 만드신다. 우리 인간은 정보 테크놀로지, 예술, 음악, 시스템 디자인 등으로 창조사역에 동참한다.

지탱하시는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신다. "만물은 그의[그리스도] 안에서 존속"(골1:17)한다. 우주는 그분 때문에 질서를 유지한다. 하나님이 시간의 패턴(욥38:12, 19-20), 날씨와 기후(38:22-30), 우주 그 자체(38:31-33), 생명의 조직들(38:39-39:30)을 유지하고 계신다. 인간은 집안일과 서비스직, 도로정비, 사무실 관리, 도시 하부구조 및 정부의 기능 관리 등을 통해 '주님의 일'을 한다.

구속주 하나님은 인간에게 고치고 수선하고 변혁하는 일에 동참하라고 초대하신다. 인간은 복음증거, 기계 수리, 상담을 통한 깨진 심령의 치유, 치료, 법적 정의를 세우는 일로 이에 동참한다.

완성자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 전체를 멋지게 마무리하신다. 작가와 미디어 종사자들은 사물의 의미를 가리키고, 교육자, 목사, 부모는 사람을 성숙시키고 각 사람이 자기 운명을 펼쳐 나가게 돕는 주의 일을 한다.

다이앤의 딜레마

그리스도인 다이앤이 호화 미용실 사업을 운영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소비주의와 나르시시즘에 영합하게 될 우려와 동시에 지역 사회에서 고객들의 친구가 되는 중요한 역할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경우 계속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그러면 어떤 일이 하나님에게 중요할까?

성경에 따르면 어떤 일이 '주님의 일'이자 본질적 가치를 지닌 일이 되는 것은, 종교적 성향이나 하나님의 이름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것 때문이 아니다.

첫째,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일이어야 한다. 창세기 1:28절과 2:15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창조세계를 돌보고 그 잠재력을 개발하며,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보살피는 일이어야 한다. 그런 일을 통해 우리는 창조하고 유지하고 구속하고 완성하는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목적에 꼭 들어맞는 일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이 온전히 사람다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천사나 종교적 인간이 아님).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인간 공동체와 신앙 공동체를 세우고 열방을 축복하는 일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는 '완전히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온전히 부활한 인격'이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방식대로 덕스럽게 수행되는 일이어야 한다.

* 칼 바르트의 '선하고 인간적인, 덕스러운 일'의 기준

- 객관성의 기준 : 마음과 혼이 푹 빠질 수 있는 일

- 가치의 기준 : 인간의 존재양태를 향상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일

- 인간성의 기준 : 사람을 순전히 도구로만 이용하는 일은 제외한다.

- 성찰의 기준 : 내면의 성찰과 묵상 작업이 배제되지 말아야 한다.

- 한계의 기준 : 안식일의 제약을 받아야 한다.

넷째, 영구적인 가치를 지닌 일이어야 한다. 영혼과 관련된 일만 영구히 남는 것이 아니다. 고린도전서 3:10-15절, 13:13절에서 영구히 남는 일은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순수'미덕이 아니라, 믿음과 소망과 사랑 안에서 수행된 일이다. 마지막에 이르면, 불로 인해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수행된 일들의 불순물은 타버리고 순전한 모습만 남게 되어(벧후 3:12-13) "새 하늘과 새 땅"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내가 하는 일 가운데 일부도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다이앤의 경우 사업운영을 맡으면서도 '주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고, 그 일 자체도 본질적, 비본질적 가치를 모두 지닐 것이다. (단, 어떤 일을 하든지 타락으로 인한 죄의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일은 하나님에게 중요하다. 다섯 가지 측면에서 그렇다.

첫째, 하나님은 일과 일꾼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잘했다!" 칭찬)

둘째, 하나님은 일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신다. 우리는 그분의 동역자이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이 우리의 일을 받으신다. (마25:40,45-"너희가 곧 내게 한 것이다", 골3:23-24-"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넷째, 우리의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종교적 활동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모방할 때 그분은 영광을 받으신다. 주인의식(하나님의 주권을 닮는 것), 생산성(하나님의 창조성을 닮는 것), 타인의 고용, 매매 등도 이에 포함된다. 돈, 경쟁, 이윤과 같이 "다른 사람을 돕는 동시에 우리의 자원을 배가시키는 능력"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런 선물을 통해 우리는 타인에 대한 사랑, 지혜, 주권, 장래 계획 등과 같은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할 수 있다. 사업은 새로운 부를 창출하여 가난을 극복하게 돕는 장기전략으로 의미를 가진다. 가난한 자를 돌보고 사랑하라고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갈2:10, 마25:39-40). 이런 것들은 죄와 타락의 계기가 되기도 하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고안된 만큼 근본적으로 선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다섯째,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기뻐하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마25:21)라고 하시며 주인의 기쁨과 일에 모두 동참하도록 그분은 말씀하신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이 책의 구성

- 첫 번째 부분 : 의미에 관한 것 (장터 신학의 개발)

- 두 번째 부분 : 동기에 관한 것 (장터 영성을 탐구)

* 이 책이 다룰 내용

- 일터에서의 활동에 대한 신학적 틀

- 기업 문화와 문화 계발에 대한 이해

- 신앙이 일터에서의 업무 및 사역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떻게 일에 영구적이고 만족스러운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설명

- 영성이 지친 일꾼을 대상으로 한 동기 유발의 수단에 불과하지 않고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의 근원임을 보여 주는 것

- 까다로운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는 데 필요한 동기 중심적 관점

- 아주 힘겨운 일을 하면서도 성찰적으로 사는 길

첨부파일

댓글목록

kainos님의 댓글

kainos 작성일

<P>이 책을 혼자 독학할려고 하는데 좀 힘이 부쳐 도움 받고자 감사한 마음으로&nbsp;퍼갑니다. 이철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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