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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금정점 TGIM 모임 후기 - 다시 소명을 생각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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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503 회
작성일 09-05-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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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M 부산대 금정점 모임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이 느껴진 모임이었습니다.
 
5월 18일 (월) 저녁 7시. 부산대 앞 대안공간 '숲'에서 만난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삶의 사연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나누는 수다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함께한 이들은 모두 IVF 학사들로서 박현석, 정효영, 윤지혜, 한성일, 박정규(이상 부산대) 학사와
옥영종(해양대) 학사였습니다.
 
박현석 형제는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법학공부를 통하여 법조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정효영 자매는 합창단 일과 더불어 현재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5월 중에는 교생실습으로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윤지혜 자매는 현재 학교에서 사서교사로서 일하고 있고, 한성일 형제와 박정규 형제는 부산대 사학과에서 재학중에 있습니다. 옥영종 형제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대학원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빵과 김밥을 앞에 두고 열심히 사는 이야기를 하던 우리 공동체는 이어서
폴 스티븐스의 "하나님의 사업을 꿈꾸는 CEO"(IVP, 2009)라는 책에서 "제1과 사업도 소명인가?"라는 장의 요약본을 함께 읽었습니다.
소명이 자아성취를 위한 직업의 의미로 축소되고 세속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는 소위 성직에 소명이 국한되고 있는 현실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소명이란 바로 하나님의 소환을 받아 하나님께 속하고(관계), 그런 존재가 되며(존재), 그런 행동을 하는 것(하나님과 그분의 목적을 섬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 부르심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창조세계의 잠재력을 개발하라는 부르심
2. 인간의 삶을 향상하고 아름답게 가꾸라는 부르심
3. 이 땅에서 공동체를 건설하라는 부르심
4. 세계적 풍요와 하나 됨을 이루라는 부르심
5. 부를 창출하고 가난을 줄이라는 부르심
6. 천국에 투자하라는 부르심 등
이런 부르심 가운데 우리가 하는 삶과 일상 업무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우리 자신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한다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좀 어렵게 느껴진 내용이었지만 책의 내용과 더불어 삶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고백들은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격려하심과 새롭게 하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직장과 학교와 조직 속에서 부당하고 어려운 관계 때문에 힘겨워 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처음 주신 소명을 잊어버리고 분주함 속에서 살아가기도 하고, 선택의 순간에 어찌할 바를 몰라 힘들어 하기도 하고, 지속적인 힘겨움 속에서 살아가기도 하며, 자신의 능력이 보잘 것 없음에 대하여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힘겨운 과제 가운데 버거워하기도 하지만 이 모든 일상 가운데 우리가 확인하게 된 것은 바로 오늘 우리가 처한 그 일상의 자리가 소명의 자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과 동행하면서 담대히 걸어가는 매일이 되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소명이라는 사실을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회를 세워가고, 자신이 속한 곳에서 너무나도 작은 허드렛일도 귀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일으켜 가시는 기도운동에 동참하려 하고, 함께 한 이들을 격려하는 모습과 고백들을 통하여 서로 위로를 받고 도전을 받는 모임이었습니다.
 
소명 가운데 살면서 함께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부산대 금정점을 통하여 일하실 하나님을 더욱 소망하며, 우리와 함께하시어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위로하시고 우리의 나눔을 간섭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TGIM 부산대금정점 지킴이 정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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