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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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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440 회
작성일 13-04-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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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집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의 은혜 안에서 이 모든 세상 가운데 살고 있음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돌보시는 아버지,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몸을 쉬게 하고 생활을 영위하는 집이 필요함을 아버지께서는 아십니다. 우리가 당신의 집인 이 세상 안에서 거하면서도 거할 집을 찾는 것은 그것이 이 땅에서의 생존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버지 하나님, 이 세상에서는 탐욕으로 인해 집을 생존을 위한 기반으로 보지 않고 투기의 수단으로, 재산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한 도구로,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땅에서 머리 둘 곳 없이 떠도는 사람들과 집이 있으되 늘 퇴거의 불안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눈물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탐욕으로 집을 소유하고 끝없이 이를 확장해 감으로 인해 집없는 이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이 구조를 보며 기도합니다. 성도들이 먼저 탐욕적인 집 소유와 세입자들에 대한 착취행위를 내려 놓고 교회가 먼저 집없는 이들의 고통을 돌아보게 하여 주소서. 가진 이들이 더많이 가지는 구조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집에 거하고 집을 나눌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도록 힘쓰고 있는 이들을 도와주소서. 정치인들이 집과 재산에 대한 사람들의 탐욕을 부채질하는 정책이 아니라 진정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는 참된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해가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를 돌보아주시는 하나님,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집은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 평생을 집을 소유하기 위해 살고 그 집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을 허비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가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이 땅 가운데 거하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주시는 집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집이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요 유산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그저 잠시 당신의 땅에서 우리가 빌려쓰는 공간이며 우리의 소유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집에 대한 탐욕과 집착에 가까운 소유욕을 벗어버리는 일이 쉽지 않지만 우리의 평생이 보냄받은 삶임을 인정하면서 다만 당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영원한 기업과 집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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