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드리는 기도 > 일상기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결심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계획해 봅니다. 간절한 소망을 마음에 품어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 당신이 시간을 창조하시고 당신의 손으로 펼쳐나가시는 그 뜻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로 하여금 매일 아침 눈 뜨게 하여 주시고, 세상 가운데 보내시는 그 크신 뜻을 생각해 봅니다.

구원의 하나님, 우리 자신의 계획과 소망이 아니라 당신의 나라를 먼저 구하고, 우리의 몸을 당신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의 바람과 원함 이전에 당신의 뜻을 구하며 걸어가는 매일이 되도록 우리와 동행하여 주소서.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 당신의 뜻 안에서 보냄받은 사명을 수행하는 신실함으로 채워지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한 살 더 나이를 먹으며 인생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영원한 당신의 시간 속에서 언제나 아이일 수밖에 없는 우리를 당신의 사랑으로 보듬어 주소서. 
그저 나이만 먹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아버지와 사람들 앞에서 더욱 사랑스러워지며, 인격과 믿음이 자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매일매일 우리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다듬어 주소서.

시작과 끝이 되신 하나님, 새해의 시작도 한해의 마침도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을 영원히 찬송하며 당신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