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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할 때 드리는 기도

작성일 2013-02-20 21:37 작성자 정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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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피로할 때 드리는 기도

"일하시는 하나님, 당신은 만물을 지으시고 만물을 만지시며 움직이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뭇 영혼들을 살피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이토록 열심히 일하시는 당신은 피곤함을 모르시고 사랑하시고 또 사랑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피곤치 않으시나 우리는 자주 피로한 피조물입니다.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이내 쉬어 주어야 하고,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잠을 자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 피로를 통하여 우리가 한계를 가진 피조물인 것을 겸손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피로를 통하여 우리의 무한한 욕망을 제어하여 주시고, 끝없는 탐욕을 잠재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지만 우리에겐 세상과 일상의 무게 때문에 우리를 소진케 하는 피로함이 많음을 고백합니다. 더 많은 성과를 내어야 하고, 이기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 일하고 피로해도 쉬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매일 같이 접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긍정의 메시지는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망각하고 열매 없는 일에 피곤하게 매달리게 하기도 합니다. 가슴 한 켠에 큰 바위를 품고 있는 듯하고 늘 두통을 일으키는 관계의 문제는 우리를 소진케 하고 한없이 지치게 합니다. 세상의 부조리와 부패와 어두움 속에서 살아가는 일은 우리 삶을 정말 피로하게 합니다. 

하나님, 피로한 가운데 기도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시고 쉼을 허락해 주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새 힘을 주신다고 하셨고 피곤치 않다고 하신 그 말씀을 의지합니다. 때로는 피로가 성과 사회 속에서 쉼으로 초청하는 당신의 초대인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쉴 수 있도록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를 위해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 당신의 그 뜻을 따라 우리가 담대히 쉬고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경축하고 당신을 예배하는 가운데 온전한 삶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피로감으로 인해 삶에 대하여 염증을 느끼고 우울해 질 때, 자아에 갇혀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이웃들 향하여 발돋움 하지 못할 때 우리를 회복하여 주소서. 참 쉼을 통해 사랑하는 힘을 회복해 주셔서 어그러진 관계 속으로 사랑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세상의 어두움에 잠식 당하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밝히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무거운 어깨와 침침해진 눈으로 당신 앞에 나아왔습니다. 은혜의 하나님, 당신 안에서 안식하며 또한 일합니다. 그래서 삶은 수고이고 또한 감사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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