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식객 -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후기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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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12-26 11:40 조회 8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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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의정부, 경주, 울산, 홍성, 수원, 대구, 부산.
12분과 함께 시작한 '살롱드식객' -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첫 모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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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시작 이래 최단기간 마감, 최다 인원 모집으로 새로운 기록 두 가지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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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페이지까지 윤독하고 느낌과 인상깊은 부분 그리고 적용 등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각자의 목소리로 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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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쌤
"우리가 무엇인가 이웃을 위한 일을 한다면 곧 하느님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 38.
'서로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함이 드러나게되니 "특별한 단어로 도전"받는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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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쌤
"우선, 그저 감사합니다."
"진정한 기도, 예배, 봉사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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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쌤
초판을 가져오셔서 오랫맛에 세로쓰기를 접하여 아주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읽으며 감동되는 부분이 많다고 하셨구요
읽으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나눠 주셨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한하며, 하느님의 제안은 각자에게 똑같이 풍성하다. 우리가 그것에 응답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얼마나 받아들이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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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쌤
"몰라야 마음 편하다."
명언과 함께 나눔 시작하신 운주쌤은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마음 편하긴 어렵겠다"며 앞으로 "기도할 때 멈칫하게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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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쌤
'하느님'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혼미했다고 하신 지홍쌤은, '하느님은 발을 씻기고' '늦은 자리에 계'시며 그렇게 멋진 모습이 아니셨으니 직장에서 비록 나를 낮게 여기는 느낌을 받을 지라도 동료를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남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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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이쌤
"너무 좋습니다!"라는 감탄사와 더불어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기도를 안해도 되니 자유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결국 자신을 변화시키게 될테니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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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페이지의 두 번재 문단을 가지고 계신 판본의 내용으로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이교도적인 예식의 부활이다. 그리고 이 예식은 하느님을 예배하는 것, 하느님을 위해 행하는 인간의 노력, 우리가 하느님을 '달래기'위해 바치는 제물 등에 모든 것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행하심, 하느님의 '아가페'(자기중심적이 아닌 사랑)의 계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우리 마음을 열어 하느님의 선물과 하느님 자신을 받아들여 하느님이 우리 안에서 봉사하시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느님은 우리에게 간청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께 받은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형제와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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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쌤
"우리도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기도하자. 내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느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이 훨씬 더 울리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신다는 사실, 더욱이 그것을 우리가 받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 33.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몇 가정의 자녀들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나눠주신 한나쌤은, 인용한 부분이 위로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맘 졸이던 가족들에게 더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며 이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기도라는 사실에 감동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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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철쌤
"윤독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신 병철쌤,
"만일 기도를 해서 설득해야 할 분이 하느님이시라면 문제는 바로 해결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데 설득해야 할 상대가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 23.
이 부분에 공감했다고 하시며, 나는 어디까지 설득되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며, 기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과 촛점으로 살고 있는지 자신을 향한 질문을 나눠 주셨습니다.
48p, 아랫쪽에서 더듬어 만날수 있는 하나님에게 감동하며 조금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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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쌤
"좋았습니다!"
"내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라면?"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상문 버전의 예수님을 살아야 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기도의 정의가 많이 나오는데 "되뇌이고, 어떻게 내 삶에서 살아낼 지 생각"해야겠다며, 좋은 내용을 함께 읽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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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쌤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느낌"이었다며 나눔을 시작하신 현정쌤은, "존재로서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그 안에 있음에 촛점을 맞추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마치 내가 하나님안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도 하셨구요.
앞으로 읽은 부분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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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근쌤
현장감 있게 자신의 분량을 낭독해 주신 창근쌤은 "통쾌하다" 그리고 "동의된다"는 느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터에서 만나는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친구'라고 부르며, 함께 먹고 운동하는 이야기를 나눠 주시며, 앞으로 예수님처럼 "무릎 꿀고 이웃에게로" 향하겠다는 적용점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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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쌤
이 책의 판본에 관심이 생긴다고 하신 은영쌤은 1977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누군가 읽기 원했을텐데, 그래서 계속 출판되었을텐데 왜 세상은 나아지지 않았는가?"라고 의문을 공유하셨습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살았더라면 1977년보다는 나은 세상이 되었을텐데 오히려 더 나빠진 것 아닌가, "세상이 엄청 빨리 변했구나. 책을 읽었어도 살기 바빠서 달라지지 못하진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현하셨습니다.
"다만 하느님에게서 어떠한 은총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를 헤아려 알 수 있을 뿐이다." - 7.
'헤아려 알 수 있을 뿐'이라는 말이 예전엔 절망과 불안함 그리고 막막하고 답답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숙제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원대함과 위대한 그리고 관대함'으로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헤아려 알기 위해' 자각이 필요할 테니, "성실하게 헤아려 알 필요가 있겠다. 그러면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소회로 나눔을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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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나눔, 자신을 돌아보고 읽음으로 그치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고심하는 진솔한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자신이 믿는 이야기를 살아내는 사람들입니다.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여 믿게 되면, 우리의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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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모임을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평안하시길, 즐거우시길, 헤아려 알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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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사람에게비는하느님
산청, 의정부, 경주, 울산, 홍성, 수원, 대구, 부산.
12분과 함께 시작한 '살롱드식객' -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첫 모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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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시작 이래 최단기간 마감, 최다 인원 모집으로 새로운 기록 두 가지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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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0페이지까지 윤독하고 느낌과 인상깊은 부분 그리고 적용 등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각자의 목소리로 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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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쌤
"우리가 무엇인가 이웃을 위한 일을 한다면 곧 하느님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 38.
'서로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함이 드러나게되니 "특별한 단어로 도전"받는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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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쌤
"우선, 그저 감사합니다."
"진정한 기도, 예배, 봉사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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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쌤
초판을 가져오셔서 오랫맛에 세로쓰기를 접하여 아주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읽으며 감동되는 부분이 많다고 하셨구요
읽으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나눠 주셨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무한하며, 하느님의 제안은 각자에게 똑같이 풍성하다. 우리가 그것에 응답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얼마나 받아들이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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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쌤
"몰라야 마음 편하다."
명언과 함께 나눔 시작하신 운주쌤은 "이제 이 책을 읽었으니 마음 편하긴 어렵겠다"며 앞으로 "기도할 때 멈칫하게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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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쌤
'하느님'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혼미했다고 하신 지홍쌤은, '하느님은 발을 씻기고' '늦은 자리에 계'시며 그렇게 멋진 모습이 아니셨으니 직장에서 비록 나를 낮게 여기는 느낌을 받을 지라도 동료를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남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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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이쌤
"너무 좋습니다!"라는 감탄사와 더불어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기도를 안해도 되니 자유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결국 자신을 변화시키게 될테니 두려움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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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페이지의 두 번재 문단을 가지고 계신 판본의 내용으로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이교도적인 예식의 부활이다. 그리고 이 예식은 하느님을 예배하는 것, 하느님을 위해 행하는 인간의 노력, 우리가 하느님을 '달래기'위해 바치는 제물 등에 모든 것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행하심, 하느님의 '아가페'(자기중심적이 아닌 사랑)의 계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우리 마음을 열어 하느님의 선물과 하느님 자신을 받아들여 하느님이 우리 안에서 봉사하시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느님은 우리에게 간청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께 받은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형제와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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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쌤
"우리도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기도하자. 내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느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이 훨씬 더 울리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신다는 사실, 더욱이 그것을 우리가 받고자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 33.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몇 가정의 자녀들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나눠주신 한나쌤은, 인용한 부분이 위로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맘 졸이던 가족들에게 더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며 이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기도라는 사실에 감동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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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철쌤
"윤독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신 병철쌤,
"만일 기도를 해서 설득해야 할 분이 하느님이시라면 문제는 바로 해결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데 설득해야 할 상대가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 23.
이 부분에 공감했다고 하시며, 나는 어디까지 설득되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며, 기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과 촛점으로 살고 있는지 자신을 향한 질문을 나눠 주셨습니다.
48p, 아랫쪽에서 더듬어 만날수 있는 하나님에게 감동하며 조금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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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쌤
"좋았습니다!"
"내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라면?"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상문 버전의 예수님을 살아야 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기도의 정의가 많이 나오는데 "되뇌이고, 어떻게 내 삶에서 살아낼 지 생각"해야겠다며, 좋은 내용을 함께 읽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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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쌤
책을 읽는 동안 "따뜻한 느낌"이었다며 나눔을 시작하신 현정쌤은, "존재로서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그 안에 있음에 촛점을 맞추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마치 내가 하나님안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도 하셨구요.
앞으로 읽은 부분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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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근쌤
현장감 있게 자신의 분량을 낭독해 주신 창근쌤은 "통쾌하다" 그리고 "동의된다"는 느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터에서 만나는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친구'라고 부르며, 함께 먹고 운동하는 이야기를 나눠 주시며, 앞으로 예수님처럼 "무릎 꿀고 이웃에게로" 향하겠다는 적용점을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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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쌤
이 책의 판본에 관심이 생긴다고 하신 은영쌤은 1977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누군가 읽기 원했을텐데, 그래서 계속 출판되었을텐데 왜 세상은 나아지지 않았는가?"라고 의문을 공유하셨습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살았더라면 1977년보다는 나은 세상이 되었을텐데 오히려 더 나빠진 것 아닌가, "세상이 엄청 빨리 변했구나. 책을 읽었어도 살기 바빠서 달라지지 못하진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현하셨습니다.
"다만 하느님에게서 어떠한 은총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를 헤아려 알 수 있을 뿐이다." - 7.
'헤아려 알 수 있을 뿐'이라는 말이 예전엔 절망과 불안함 그리고 막막하고 답답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숙제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원대함과 위대한 그리고 관대함'으로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헤아려 알기 위해' 자각이 필요할 테니, "성실하게 헤아려 알 필요가 있겠다. 그러면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소회로 나눔을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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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나눔, 자신을 돌아보고 읽음으로 그치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고심하는 진솔한 모습을 봅니다. 우리는 자신이 믿는 이야기를 살아내는 사람들입니다.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여 믿게 되면, 우리의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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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모임을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평안하시길, 즐거우시길, 헤아려 알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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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사람에게비는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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