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Life 0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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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_ 제호 "Tfj{f Mjgf"에 대한 변명(辨明)

● 지성근(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연구지를 창간하면서 우선 연구지의 제호에 대해 공감 을 얻고자 합니다. 전도서 9장 7절부터 10절에서 우리는 인생을, 삶을 어떤 태도 로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전도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오늘날의 일상용어로 풀어 쓴 성경 Message는 이 본문을 마치 제목을 달듯이 "Seize Life!" 라고 시작합니다. 제가 이 부분을 Message 로 읽게 되었을 때 "삶을 붙잡으라!" " 일상생활을 붙잡으라!"라고 외치는 전도자의 음성이 귀에 쟁쟁하는 느낌을 받았 습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찌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찌니라.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 님이 해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찌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무릇 네 손이 일을 당 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이와 정반대의 태도를 강조하던 가르침이 교회의 역사 속에 자주 등장하곤 했 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사도바울은 "심하다!"라고 말할 만큼 단호하게 이렇게 정 죄하고 있습니다.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는 자",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라고 말입니다.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 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 이니라 (딤전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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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일상생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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