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기억의 인문학, 기억하는 사람들의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4월을 맞이하며 ‘기억’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기억이란 과거의 일들을 오늘로 소환하여 오늘의 현실 속에서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이 애써 기억하지 않을 때 과거의 일들은 과거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은 언제나 현재적인 일, 오늘의 일입니다.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고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룰 것인지는 사람의 의식 속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일들 중 많은 …
미션얼사연_일상학교 (정한신)움직이는 일상학교, 찾아가는 일상학교정한신(일상학교 PD)일상학교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움직이는 학교입니다. 고정된 건물이나 시설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학교라기보다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자체가 매번 학교를 이루고 흩어져 일상을 살아가다가 다시 모여서 서로 배우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일상학교는 모임이 있는 지역으로, 일상의 현장으로 찾아갑니다. 부산, 양산, 울산, 경주의 가정과 캠퍼스로, 카페와 모임 공간으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입니다. 모바일 스쿨(mobile scho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