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T 요한복음 17장 14절-19절 요약 110404 앞 문맥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호해 주실 것을 구하시던 예수님은 이 부분에 와서 제자들의 "거룩"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전히 "세상"과의 이중적 관계가 오늘 기도내용에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세상은 둘이 아니고 하나임에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싸워야 할 대상이면서 다른 편으로는 "보냄받은" 곳입니다. 세상은 물리적인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 인간을 포함하는 …
ETT 요한복음 17장 6절-13절 요약 110328 계속하여 세상을 향한 전투를 벌이려는 전쟁의 scene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군으로 왕에게 영광을 하사받으려는 열망의 기도가 1절-5절이라면 이제 장군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간구는 장수인 자신이 부재할 상황(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속에서 세상에 있어 세상과 상대하여야 할 그들(제자들)을 위한 간구입니다. 1절에서 5절까지 영광을 구하는 기도에서 “영생”이라는 기치를 내세웠다면 이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서 “아버지의 …
ETT 요한복음 17장 1절-5절 요약 16장에서 제자들에게 세상에서 당할 환난을 예고하시면서도 격려와 용기를 주려 하셨던 예수님은 어쩌면 제자들이 보고 듣는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17장의 전체 기도의 내용은 제자들을 세상에서 보호하시고, 삼위 하나님의 교제안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부탁하며 제자들 공동체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유언의 느낌이 나는 이 애틋한 기도의 출발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영화롭게…
2009ETTSummer School 톰 라이트,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2010 ETT Winter School 제임스 휴스턴, <즐거운 망명자> 그리고... 2011 ETT Winter School 크리스토퍼 라이트, <하나님의 선교> 오늘(110113목) 오전 10시 30부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읽었습니다.선교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성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를 평가하는 근거로 성경에 헌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바로 앞 본문인 15장 마지막 부분에 이어 세상은 박해할 것이지만 그것을 대비하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고 예수님께서 제자 공동체를 권고하시는 장면입니다. 한마디로 제자공동체가 "실족하지 않"고(1절)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하는 것(33절)이 예수님의 의도입니다. 세상이 제자들을 "출교할 뿐 아니라" "죽이"려 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2절) 이런 외부적인 어려움과 동시에 함께 계시던 분이 이제 떠나가신다는 말씀…
ETT 요한복음 15장 1절-27절 요약 유월절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페리코레시스와 관련한 애매모호했던 제자들과의 대화가 15장에서 17장까지에서 더 심화되고 보충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하게 알고 있던 포도나무은유를 포함하는 이 예수님의 말씀은 삼위일체와 페리코레시스적 관계(안에 12회)를 맺는 것이 어떻게 열매(8회) 맺는 삶, 서로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사랑(10회)하는 삶으로 연결되는지 삼위의 공동체와 제자 공동체 내의 역동을 먼저 그립니다. (1-17절)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상호적인 화살표가 원외부에서 내부로,…
ETT 요한복음 14장 22절-31절 요약 삼위 하나님과의 관계인 페리코레시스안에 거하는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이해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7절에서 21절 사이에 예수님께서 세상은 보지 못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나타내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가룟인 아닌 유다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예수님은 이미 어떻게 삼위 하나님안의 관계의 역동인 페리코레시스가 제자들에게 확장될 수 있…
ETT 요한복음 14장 1절-21절 요약 식탁에 서로 기대어 있는 맥락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13장에서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 따라 올 수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자 제자들에게 내심 의혹과 불안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1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나 다시 2절-4절사이에서 “거처(거할 곳)” 을 예비하러 가신다는 말씀과 길에 대한 말씀으로 오히려 제자들이 더 헷갈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
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21절부터 30절까지는 ‘누구’라는 말과 ‘유다’라는 말의 반복을 통해 예수님의 심령에 괴로워 하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하시는 배반 모티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이해 되었으며, 특히 “그가 사랑하시는 자”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는 요한이 후일 이 당시를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하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31절부터 35절은 36절부터 38절까지 베드로의 배반 모티프와 그 앞의 유다의 배반 모티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님의 관심인 삼위의 ‘영광’과 제자공동체…
ETT 요한복음 13장 1절-20절 100615 생애 마지막 유월절을 앞둔 시기에 12장에서는 무리들에게 대화하시다 13장이후로 자기 사람들 즉 제자들과의 긴 대화가 기록되기 시작합니다. 요한은 13장부터 17장까지 이어지는 대화를 임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1절에서 표제처럼 이렇게 기술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런 예수님의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2절에는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예수를 팔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