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라이트 지음, 양혜원 옮김, 『마침내 드러나 하나님 나라』, IVP, 2009. 7.예수님, 천국, 새 창조(183~202) 승천 부활과 승천은 매우 밀접하지만 별개의 사건으로 초대 교회에서 두 사건은 매우 다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잘못 이해되거나 사라질 시에는 기독교 신앙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예수의 승천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문자주의, 다른 한편에서는 근대적 회의주의적 해석이 교차하면서 문제를 잃으키고 있다. 혹자는 예수가 수직적 이륙을 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의 사…
6. 이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 들어가는 말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진보’를 믿지 않았다. 그들은 이 세상이 스스로의 힘으로, 심지어 하나님의 꾸준한 영향으로 인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이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하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61) 그들은 이원론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부활절에 예수님에게 하신 일을 이 우주 전체를 위해서 하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이 세상 전체가 그 미래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162) 희망…
3. 역사적 배경에서 살펴본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희망 들어가는 말 동일한 사건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 사건이 실재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는 기독교의 복음도 마찮가지이다. 기독교의 복음은, 그 사건을 가장 자세히 기록된 문서가 나오기 50년 전에 일어났으며 또 기록들마저 모두 정확하지 않은 사건을, 그 사건이 없으면 복음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복음에 대한 서로의 기록이 다를지라도 부활의 사건이 실재하지 않았다는…
이 시대의 신학자 톰 라이트,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다! 2008년 리더십저널 선정, 최고의 리더십 도서 최우수작 수상! 2009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북어워드 우수상 수상! 오늘날 교회는 모호한 내세관과 잘못된 종말론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시대의 신학자 톰 라이트는 현대인들이 ‘죽음’과 ‘부활’에 대해 얼마나 불분명한 관념을 갖고 있으며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를 대담하고 시원한 문체로 뚜렷이 밝혀낸다. 이 책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성경적인 소망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우리의 부활…
ETT 요한복음 6장 41절-71절 요약 예수님의 스캔들(걸림)에 가까운 자기주장과 사람들과 제자들의 “수근거림(41,43,61절)”이 본문전체를 휘감고 있습니다. 바로 앞 문맥에서 예수님을 그렇게 갈망하던 무리들이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근본으로부터 의심하기 시작하고 끝내 제자중 많은 사람들마저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떤 주장이 이렇게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을 떠나게 한 것일까요? 우선 예수님은 43절에서 47절에서 자신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출신을 사람들은 요셉의 아들, 혹은 그 부모…
ETT 요한복음 6장 22절-40절 요약 여기(22절-25절) 허겁지겁 예수님을 찾아 다니는 무리가 있습니다. 갈망을 가진 민중들입니다. 이들의 갈망은 먹고 사는 문제였을 것입니다.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라는 질문에는 찾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왜 자신들을 버리고 가셨는지 하는 원망이 동시에 서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갈릴리 민중의 갈망의 본질을 정확히 보신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26절)”라고 갈파하십니다. 모든 종교심은 자기 갈망을 신에 투사하므로 얻…
ETT(삼위일체를 경험하는) 요한복음 4장 1절-26절 요약 본문은 바로 앞 문맥에서 다루었던 세례 이야기에 연결됩니다. 1절과 2절 짧은 이야기는 우물가에서 “물”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사이의 대화를 견인합니다. 특히 2절의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 이유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요한보다 예수께서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는 소문이 나게 되었을 것이며 이것이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바리새인들을 피하여 가야했던 그리고 사…
ETT 요한복음 3장 22절-36절 요약 이 구절의 형식은 기본적으로 1절에서 21절까지와 유사했습니다. 니고데모와의 대화가 앞부분에 있고 16절 이하에서 인칭이 변화되면서 나레이터 혹은 해설이 따라 온 것처럼 오늘 본문도 세례요한과 사람들과의 대화가 있고 31절부터 해설이 따라오는 형국입니다. 22절에서 30절까지의 대화의 중요한 핵심은 “세례”(5회)입니다.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
ETT 요한복음 3장 1절-21절 요약바로 앞 문맥에서 표적을 보고 믿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바리새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을 극찬하는 순간에 예수님은 오히려 그것을 기회삼아 하늘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니고데모는 그가 "밤"에 찾아 온 것이 보여주는 것처럼 어쩌면 아직 어두움 가운데, 땅의 일의 관점에서 예수님을 보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는 표적을 보았지만 하나님 나라를 보지는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
증언! 요한복음 1:19-34 요한은 지금 증언대 앞에 서 있는 증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엄숙한 선서를 하고 오직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증언대 주위에는 그의 증언을 폄하하려 하고 자신들의 이권만을 추구하며 진실에는 관심이 없는 무리들도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그 증언에 이미 마음이 빼앗겨 새로운 변화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막 요한의 증거로부터 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바로 '그'를 만나려는 참입니다. 요한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