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솔티텔레콤」 휴대폰판매 매장 운영과 동시에 「우성문화상조」 상조사업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대학 졸업 후, 1994년 하이닉스 반도체(당시, 현대전자)에 입사해서 무선통신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IMF이후 2002년에 퇴사하였습니다. 이후 퇴직동료 4명과 무선통신 별정통신사업자(현재 알뜰폰사업자와 유사)…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일상사연의 주인공은 '일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7 가지 질문'의 답이 아니라 많은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보내오셨습니다. 특별한 일상사연을 소개합니다. 저는 부산대를 졸업한 87학번 강동호입니다. IVF 활동은 87년 여름 전국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95년 침례신학대학원에 들어갔고 99년에 미국 루이빌에 있는 서든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2003년부터 미국 L…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한국철도공사 부전건축사업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축사업소는 부전역과 같은 철도공사의 건축물들을 유지보수하는 조직입니다. 건물에 비가 새면 누수 보수를 하고, 페인트가 벗겨지면 칠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설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저는 사업소의 유일한 내근직 기술원으로 사업소 예산을 관리하고, 현장직원들이 수행한 일들을 취합하…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6살 딸, 7개월 아들의 엄마이고, 남편과 함께 베이킹마을이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합니다. 자영업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무를 하고, 최근 둘째가 태어나면서는 업무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기 어려워져 매일 해야 하는 일들 보다는 시공간 제약이 덜한 상품 관리 및 발주, 쇼핑몰 관리, 고객 상담 등을 주로 합…
반복되는 일상과 변화하는 일상주인영주부5년차 주인영입니다. IVF 사무간사를 4년 동안 섬기고 사임과 동시에 주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순간마다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간사 사임 이후 일반 직장인으로 다양한 사람과 경험을 통해 다듬어 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3년의 신혼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신혼이 좋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연애하듯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과 두려움이 저의 삶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욱 하는 엄마의 희망사항이하정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민낯을 자주 본다. 좋은 엄마가 되기는커녕 그냥 엄마가 되기도 힘들다. 아니, 점점 괴물이 되어 간다.우리 첫째 진호는 너무 잘 운다. 친구들이 놀리는 말에도 마음이 상한다.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만들기나 그림 그리기가 누군가의 방해로 조금만 망가져도 경악하듯 울어 재낀다. 사람도 너무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고 순진해서 무슨 얘기든 진지하게 잘 듣고 반응하는 착한 아이인데 울 때는 정말 싫어진다. 왜 우는지 물어보지만 우는 진호 자체가 이미 맘에 들지 않아서 이유는 어찌됐든 울음을 그…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1)홍정환 자료개발위원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4월 일상사연 _ 천왕마을 3월의 어느 토요일 이야기김성우 / (천왕마을연합회 위원장, 동서울IVF대표간사)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늘은 꽤 바쁜날이다. 아침에는 지난 주에 다시 시작된 마을 청소모임이 있고, 봄맞이 마을 음악회와 마을카페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있는 날이다. 늦잠자고 싶은 충동을이기고 토요일 아침 9시 버들공원으로 부지런히 옷을 걸치고 나갔다. 다행히 아침 기온이 그다지 차지 않았다.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이 30여명되자 두 그룹으로 나누어 긴 집게와 쓰레기봉지 하나씩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버…
좁은 일상, 넓은 사회 김선일(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본 연구소 서울지역 연구위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움직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차타고 멀리 가는 것도 싫어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도 싫어한다. 천성이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멀리 가느라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도 부담스럽다. 교회는 물론, 직장도 가깝다. 유명세를 자랑하듯 빼곡하게 채워진 다이어리 따위는 없다. 가급적 저녁시간에는 약속을 안 잡고 집에 일찍 들어간다. ‘늦은 밤까지 불 꺼지지 않는 연구실’은 내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다보니 ‘…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이정민 학사(고신의대98)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따고서 직장에 취업 하지 않고 저는 현재 25개월된 여자 아이를 전업주부로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군의관 2년차로 부산에서 경기도로 복무하는데 같이 왔더랬지요. 엄밀히 말하면, 자녀를 전적으로 맡길수 없는 상황이기에 무엇보다 제가 직장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보모에게 맡길 결단을 차마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적어도 18개월에서 36개월까지의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는 그 아이의 향후 50년을 좌우하기에 엄마가 아니라면 보모를 키우는 경우 웬만하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