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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사연 게시판 내 결과

  • “모호함이 정답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모호함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Kakao Impact 문제정의 워크숍 toolkit 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만난 글귀입니다. (툴킷은 여기에 =>https://100up.kakaoimpact.org/stories/75)연구소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남 남지 학계리의 한 농가에 머물며 연구소의 사역 환경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모호함’이란 단어는 지난 몇 달간의 코로나 팬데믹 세…

  • 6월은 의미심장한 역사적 기억들을 품고 있는 날들이 많습니다. 6,10, 6,29를 비롯하여 특히 6,25는 늘 우리에게 평화를 생각하게 합니다. Covid 19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몇몇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그로 인한 갈등이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지점에서 최고조에 달하게 되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 단계에서 현재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평화는 매우 깨어지기 쉬운 유리그릇과 같이 여겨집니다.온 가족이 둘러 앉아 태어난 지 몇 개월 안 된 아기의 재롱에 하하호호 웃고 있는 장면은 참 으로 평화스러…

  • 2020년 3월 여는 사연COVID-19 사태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파장이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모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가르쳐 온 한국교회가 가진 고민이 큰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며칠 전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주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생활속에서의 예배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중요성과 가치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미가 6:6-8) 그런 점에서 구체적인 생활속에서 청결을 유지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함께 배려를 실천하고 (인자mercy를 …

  • 2019년 9월 여는 사연 _ 한 사람의 가치내심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며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울산 일상학교 멤버들이 주관하여 열린 <일상기도> 출간 기념 북토크 “일상기도의 밤”에 초대받아 저자인 정한신 박사를 소개하고 연구소 사역도 잠시 소개하는 순서를 맡았습니다. 퇴근 시간에다 영유아 아이들까지 챙겨 오느라 차례 차례 멤버들이 들어오는 동안에 순서들이 진행되는 데 한 분 한 분의 모습 속에서 진지함과 함께 이 관계의 네트워크의 핵심인 정한신 연구원에 대한 진솔한 감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약 십년 전 울…

  • 일상, 생활의 발견日常, 生活의 發見*그동안 “일상”이란 단어의 유통에 일조를 한 우리 연구소가 2018년부터 “생활”이란 단어에 방점을 두려는 의도로 < 새로운 일상, 생활이 온다 >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生活 이란 단어는 살아 숨쉬는 존재의 생명과 활력, 생기와 활동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위 쁘띠적 “나른한 일상” 혹은 부정적인 의미의 “일상성”을 타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쩌면 “생활”이란 표현에 담겨져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생활은 고담준론보다 작…

  • 저는 지금 <한지터>(한국교회 지도자 센터) 목회자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여주 이천의 마임빌리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워라밸시대의 행복한 일터목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모임에 사례발표자로 와 있는데 일상생활사역이 21세기 교회의 상황에 더 가까이 다가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일”과 “일터”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이 10여년 전 보다 더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면서도, 여전히 목회자들은 교회 중심의 사고에 잡혀서 이미 일터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있…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의 해수욕장 법정 개장일이 7월 1일이었습니다.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면서 6월 1일이면 해수욕장은 개장을 하게 되었고 이미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다들 걱정인데 7월초 장마가 온다고 하니 우리의 일상에 지장이 없을만큼 넉넉히 비가 내려 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갑자기 찬송이 생각이 나네요.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연구소의 6월은 정중동(靜中動)이라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한신 박사가 주관하는 <일상학교>는 부지런히 부산, 양산, 그리고 울산, 삼산(…

  • 바야흐로 낮 기온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몸이 부한 저와 같은 사람은 땀깨나 흘리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 근래 이래저래 삶의 질고로 인해 힘들어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질병으로, 관계의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다양한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일상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일상의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 너무 힘들어서 내뱉는 신음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우정이 곁에 있다면 그나마 견딜 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따가운 여름 햇살은 피하고 싶지만 그것 없이 …

  •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은 교회력으로는 한해를 시작하는 대강절 첫 주와 맞물려 있습니다. 이번 대강절 혹은 대림절의 제 화두는 “What are you waiting for?”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입니다. 메시야의 오심을 처음 기다리던 사람들은 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마음에 품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렘33:1…

  • 이제 여름의 길목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은 다양한 채도의 녹색에서 차츰 진한 녹색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낮의 태양 아래서는 성하(盛夏)의 무더위를 느낄 정도라서 이젠 자주 찬 음료를 찾고 냉면이나 밀면을 점심으로 먹어야 하겠다 생각하는 계절이 되어 버렸습니다. 6월을 열면서 무더위에 건강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 오랜 시간 뜸 들이던 연구지 13호는 목하 교정과 편집 작업 중입니다. 6월 중순 이전에 선을 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쓰레기와 일상생활영성>이라는 주제입니다. 글들의 폭과 깊이에 대해 기대하셔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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