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호 9월의 일상기도 가을에 드리는 기도 정한신 연구원 창조주 하나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높고 푸른 하늘처럼 청아한 마음을 빚어주소서. 시원한 바람처럼 뭇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름답게 영글어 가는 가을 열매처럼 그렇게 우리 삶의 열매도 하나하나 맺어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넉넉하고 풍성…
2018년 7월호 7월의 일상기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 드리는 기도 정한신 연구원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 새로운 도전들 앞에서 기도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 앞에서 기도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며, 새로운 직업을 구하고, 가정을 꾸리며 인생의 중요한 행로를 결정하면서 당신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삶의 주인이시며 인생을 주관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믿음과 분…
2018년 2월호 2월의 일상기도 봄을 기다리며 드리는 기도 정한신 연구원 계절을 주관하시며,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새봄을 기다리며 당신께 기도합니다. 겨우내 언 땅이 풀리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듯이 오랫동안 움츠렸던 저희의 몸과 마음에도 희망의 훈풍이 불어오게 하여 주소서. 완연한 봄이 오기까지 여전히 인내하고 기다려야 할 시간들이 있지만 신실하신 당신의 손길은 결국 봄을 이…
2018년 1월호 1월의 일상기도 새해에 드리는 기도 정한신 연구원 새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 새로운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올해도 우리 삶이 당신께 영광 돌려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생활이 감사의 노래가 되게 하여 주소서. 새해가 되어 그저 나이만 먹지 않게 하여 주시고, 인격과 믿음이 자라고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els3SBoztVZdPxRMTMM1Nxu4E0jXzwiv/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의인(義人)-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1:17을 쓰다 청야” 이 글을 쓰고 있는 공간에 걸어 둔 나무 현판의 이 말씀은 일종의 우리 집 가훈(家訓)입니다. 마틴 루터가 1517년에 비텐베르크의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사건 이후 500주년을 맞아 본 연구소는 올 한해의 일상생활사역의 캐치프레이즈…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_rgsr_MIJHzF6qSR9WEfcXvHbBpO1PNi/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연구소가 그간 해 온 일 중에 소위 “미완의 종교개혁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기념주일을 전후해서 한 주간 내지 두 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정하고, 일상생활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이웃을 섬기는 사역의 현장으로 이해하도록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종교개혁가들과 …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njAu7MSllw7Aqux_W1qVbmb6EdUqV_nE/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본 연구지는 그동안 통상 한 해 두 권을 출간하며 전반부는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영성적 성찰을, 후반부는 신학적 주제와 일상생활과의 연관을 염두에 두고 기획해왔습니다. 이 가운데 신학적 주제와 관련하여 세 번에 걸쳐 삼위 하나님의 각 위격과 일상생활의 신학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것은 무심코 하는 신학적 고백…
2024년 3월 여는사연 봄(spring)과 봄(seeing) 점심을 먹고 연구소로 얼른 복귀하여 오후 스터디를 하려는 데 좀 걷자고 누가 제안합니다.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봄기운 완연한 새로 난 회동 저수지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얼마 전 <변방의 북소리>로 방문했던 순천 매산동의 홍매화에 봄을 갑자기 마주쳤다면, 저수지 길 걷다가 만난 산수유화와 나뭇가지에 올라오는 새 움들은 봄기운을 물씬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봄은 어떠신가요? 학습공동체인 ETT에서 읽고 있는 책은 <선교적 성경해석…
2023년 4월 여는사연 하나님, 세상, 우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세상을 긍정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25-16).” 세상에 대…
11월 들면서 소위 “일상회복”을 기치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해 오던 분위기가, 자연스런 확진자의 증가와 함께 갑자기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체 때문에 경색국면으로 갈 기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저런 모임들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나름 활기를 경험하고 있는데 앞으로 비대면으로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소의 경우, 코로나 이후 거의 모든 모임을 줌을 이용한 비대면 모임으로 바꾸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대면모임의 장점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