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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구.원 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고귀한 일, 고단한 일IVF 「대학가」 2012년 7·8월호: 6-9.여자의 눈꼬리가 가볍게 떨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따금 깊은 한숨을 내쉬던 여자는 결국 손을 뻗었다. 여자의 시선과 손이 향한 곳에는 탐스런 열매가 가지 끝에 위태롭게 달려있었다. 여자는 무엇에 홀린 듯 몽롱한 눈빛을 띄며 열매를 입으로 가져갔다. 향기롭고 달콤한 액체가 이빨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여자는 눈을 꼭 감고 천천히 과육을 음미했다. 잠시 후 여자는 열매를 하나 더 따서 남자에게 가져갔다. 남자는 잠자코 여자의 말을 들었다. 과즙의 달콤함과 과육의 부…

  • 각자성석 刻字城石이병철 학사연세대 사학과 강사, IVF 6070 학사회지난 6월 6일, 교회의 북악성곽길 등반은 오랜만에 즐거운 소풍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우리 교인들과 함께 가는 첫 산길이었고, 더구나 작년 8월 말 큰 산행 이후로 가을에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산에 가지 못하다가 처음 움직이는 것이어서 진작부터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단체사진을 보니 모두 34명이 이 날 산행을 같이 하였습니다. 무척 더운 날이었고, 그리고 모든 교인이 걷기에는 경사가 심해 무리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 사고 없이 산을 내려올 수 있어 감사…

  •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2)<소리> 2012년 6, 7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

  •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1) <소리> 2012년 4, 5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 "한계상황 받아들이기"이명진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Withus 컨설팅 코리아 CEO)매일 오전 10시 넘어서 출근해서 저녁 7시 30분 정도면 퇴근하는 사장이 있다면? 과연 이렇게 늦게 출근을 해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고, 혹 어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부러워할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아내가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 보니 나는 대충 집 정리하고 4살, 7살난 두 딸을 care하며 어린이집, 유치원에 데려다 준 후 출근을 한다. 그리고 아…

  • 백지같은 하루오 하나님,이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도록저희를 도우소서.새 나은 백지 상태로 저희에게 옵니다.홍관조 같은 즐거움으로,참새같은 용기로,비둘기 같은 정결함을이 백지를 채워가게 하소서._리처드 웡(Richard Wong) - 재미중국인목사
_ ivp,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중에서

  • 해바라기김현호/ 기쁨의 집 대표, 본 연구소 부산지역 실행위원오늘 아침 초량시장을 지나다가 어느 작은 꽃집 앞 노상에 작은 해바라기 두 송이가 각각 작은 화분에 심겨 빤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해바라기가 제철이 아닌데도 억지로 피워낸 화원주인이 얄밉기도 하고 이렇게 작은 해바라기도 있냐며 바라보고 있는데 나를 쳐다보는 해바라기의 모습이 측은하다 싶어 두 송이 모두 기쁨의집으로 데려 왔다. 햇살 바른 곳에서 가만 정리해주다보니 노란 해바라기가 참 예쁘다. 문득 한희철 시인이 쓴 <해바라기>시가 떠오른다. 해바라기 …

  • [일상 사연] <나탈리 뒤투아에 대한 묵상> : 인생의 비극은 실패가 아니라, 아무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구덕모(본 연구소 대구지역 실행위원) "인생의 비극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비극이다.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것은 치욕이 아니다. 그러나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은 치욕이다. 그러니 높은 목표를 정하고 자기를 믿고 도전하자. 어떤 일도 가능하다!" (나탈리 뒤 투아. 남아공수영선수) 2001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한 뒤…

  • 2010년 11월 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우리 부부는 한참 말없이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의 나이는 큰 애가 13살, 둘째가 11살. 흔히 이야기하는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갑자기 사고를 치고 말았다. 큰 아이는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 졸업에 필요한 수업일수를 다 채운 상태였고, 작은 아이는 이제 한참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어야 할 조금은 이른 나이에 머나먼 이국땅으로 갔다. 부모 없는 이국땅에서 애들도 애들 나름으로 힘들고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 만 뜨면 애들 침대를 …

  • “이런 싸가지.....” 목사인 저의 입에 이와 비슷한 말들이 굴러다닐 때가 있습니다. 혹자는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을 늘 강조하시더니 '그것 봐요. 목사님도 세상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잘 보셨습니다. 제가 세상 속에 살지 않았다면 “이런 싸가지....” 하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저 자신도 그 싸가지 중의 한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가끔 저희 카페에 오는 손님 중에 저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쾌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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