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iS Club 골로새서 4장 10절 18절 요약 210625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으로 맺은 관계 속에서 열악한 상황 옥중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소통하기를 원한 바울은 이제 골로새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다시 한 번 격려하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 14절까지는 바울과 함께 있는 동역자들의 문안을 전하는 것이고 15절에서 18절까지는 인근 라오디게아 교회등을 위시하여 골로새지역에 있는 성도들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처음 볼때는 평면적인 이름들의 나열인 것 같지만 내밀히 들여다 보면 각각의 이름…
ELBiS Club 골로새서 4장 2절 9절 요약 210618 모든 충만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생활의 구체적인 권면들이 3장 5절 이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 문맥인 3장 18절부터는 가정규범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들어 있지만 아마도 그 전 문맥인 3장 15절에서 17절의 감사로 예배하고 권면하고 행동하라는 맥락을 이어 오늘 2절은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라고 권면합니다. 처음에 언뜻 보기에 본문은 편지의 …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2장 8절 15절 요약 20210521 바로 앞 문맥 1절에서 7절에서 직접 본 적이 없고 지금도 육체로는 멀리 떠나 있지만 복음안에서 맺어진 관계에 의거하여 골로새 성도들과 그 주변 성도들이 “교묘한 말”로 속임을 받지 않도록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안에서 굳건히 서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그 교묘한 말이 어떤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동시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굳게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사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인…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1장 15절 22절 요약 210430 복음안에서 맺어진 관계속에서 소통하기를 원하며 골로새 성도들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알아 상황을 잘 견디고 마침내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편지에 적고 있는 바울은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사실을 한 편의 인상적인 시를 통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시 혹은 노랫말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시가 기존에 있던 찬송시인지 바울이 직접 만든 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15절에서 20절에 걸친 이 시를 통해 유…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1장 9절-14절 요약 210423 복음이 낳은 관계는 소통을 낳을 뿐 아니라 위하여 기도하게 합니다. “For this reason, 그러므로”로 앞 문맥과 연결되는 오늘 본문은 “우리가 여러분의 소식을 들은 그 날부터, 우리도 여러분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라는 언급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소식”이 바로 앞에 있는 에바브라에게서 들은 소식일 수도 있지만 더 근원적으로 처음 골로새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을 전해 들었을 때 부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3…
ELBiS Club 시편 13편 요약 20201211 항변과 탄식의 disorientation 시편의 성격이 2/3 (1-4절)이고 신뢰와 찬송의 reorientation 시편의 성격이 1/3 (5-6절) 인 시편 13편은 처음부터 이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낳습니다. 어떻게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항변하고 탄식하던 데서 갑자기 “그러나”로 시작하여 의지와 찬양으로 바뀔 수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시인은 “언제까지..?”를 5번(?은 6번)이나 1절과 2절에서…
온라인 ELBiS Club 시편 11편 요약 20201127상황의 엄혹함과 주변의 현실주의적 충고에 상관없이 견고하고 확신에 찬 신뢰시 reorientation 시편입니다. 1절에서 3절까지 첫 연에서 시인(나)과 현실주의자들(너희)의 대화속에서 악이 이기는 것 같은 상황의 엄혹함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시인은 4절부터 7절에서 주님(야웨)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으로 이 대화에 응합니다. 짧은 시이지만 고려해야 할 이해당사자들이 다섯(나,너희,주님,악인,의인)이고, 시에 반복되는 중요 단어로 …
온라인 ELBiS Club 시편 8편 요약 20201120즐겨 부르는 찬양으로 알려진 시편이라 처음부터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들이라는 나눔으로 공동체 성경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휘자를 따라 깃딧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라는 표제에서 이 시편이 노래로 불리게 된 맥락을 “깃딧”에 관한 독일어관주의 해설을 참고할 때 시사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 '깃딧'은 아마 블레셋 성읍인 '가드'에서 전해 온 악기를 가리킬 것이다. 또한 '깃딧'이 다른 여러 <시편>에 나오는 이와 비슷한 낱말들처럼 …
온라인 ELBiS Club 시편 6편 요약 20201113 3편부터 계속되는 탄식의 시편들은 그 다양한 악기의 사용과 같이 색조가 다양합니다. 오늘의 시편은 “팔현금”(스미닛)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인데 여덟 번째 현인 스미닛은 매우 낮은 음을 사용하는 악기여서 장송곡과 같은 장중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악기라고 합니다. 탄식의 표현은 더 강하고 태도도 더 담대한 느낌의 시편입니다. 1절에서 7절까지 시인은 죽음에 이르렀다고 생각할 만큼(4-5절) 온 몸이 쇠하고 떨리며(2-3절) 너무나 …
온라인 ELBiS Club 시편 5편 요약 20201030 시편5편에 대한 첫인상은 첫 부분을 가사로 만들어진 복음성가 때문에 개인적인 탄원과 기도를 고양하던 기억으로 아련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 시편을 함께 읽고 나눈 후의 후감은 이 시편이 매우 정의의 편에서 단단하고 옹골찬 기도의 시편이라는 것입니다. 1장부터 계속되는 “복”의 퍼레이드(12절-“주님께서는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을 베풀어 주시고..)의 맥락에 있다는 점에서 시편 편집자의 시각이나 의도도 생각하는 것이 이 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