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향하여 가는 길에 들르게 된 한 휴게소에서 일전에 서점에 서서 읽다가 만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이 <우체부 프레드>입니다. 이 책은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만나게 된 우체부의 이야기입니다. 거의 일년의 절반을 비우는 직업을 가진 저자에게 어느날 우편물을 전달하는 프레드라는 우체부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프레드는 기계적으로 우편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 우편물이 쌓여 있어서 집이 비어 있다는 인상을 줄까봐 저자의 스케쥴을 주면 집에 있는 날에 맞추어 우편물을 …
TGIM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한 형제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작은 일은 작은 일이다. 하지만 작은 일에 신실한 것은 큰 일이다." 이 짧은 한마디 속에서 일상생활 영성의 중요한 통찰을 접하고 무척 기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반복해서 행하는 사소한 일의 거룩함"(캐서린 도허티)을 인식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야말로 삶의 예배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모든 일은 사역이고,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고 작아 보여도 이것에 신실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충실히 일구는 값진 …
오늘 아침 유난히 높아진 가을하늘을 보면서 그 청명함에 마음이 새롭게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어지러운 소리들이 또다시 마음을 흩어 놓으려 하는 것을 봅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의 목소리들과 기독교인들에 대한 테러 및 종교갈등, 우리네 삶의 정황들을 팍팍하게 하는 살림살이의 어려움들과 양극화 현상 등등...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의 삶터는 참된 믿음으로 살아내어야 할 많은 과제를 우리 믿음의 공동체들에게 안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성경의 지혜와 살아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더 알아감으로써 삶의 예배를 …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 연구소 사역을 위한 기도>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들께 문안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기대와 분주함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 우리의 마음이 풍성한 열매와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하면서 동역자 여러분들께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정치권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말의 성찬들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의 단절의 골이 깊어져 있고,세대와 세대, 집단과 집단간의갈등이 증폭되는 현실 속에서 실로 '소통'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먼저는 이러한 제반 영역에서, 사람들이 서로 얼…
아침 저녁으로 가을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전국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이제는 여름의 뜨거운 열정 가득하였던 시간들을 정리하면서 가을의 열매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기독소장연구자 컨퍼런스 참여차 연구소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KTX 열차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8월은 여러가지 사역의 기회들 속에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일상생활사역의 의식 확산을 위한 소장의 강연과 설교사역(ESF 및 IVF 수도권 학사회)이 있었고, 부산 IVF 학사회 …
주님,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길을 갈 때 주님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 때, 주님의 그 모든 삶을 따라 살 때, 주님의 언어와 주님의 뜻 안에 잠길 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십자가의 길, 천국입니다. Seize Life!! 주님은 오늘도우리 곁에 서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삶을 붙잡으라! 삶을 살아가라! 일상을 구속하라! 구속된 일상을 살아가라! 주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을 따라 주님이 구속하신 일상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고…
아름다운 벚꽃과 개나리를 주신 주님, 쉼과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주신 주님, 함께 주님을 따라가는 영적 여정의 동반자들을 주신 주님, 그리고 일터와 일상에서 늘 함께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4월 사역이 새롭게 시작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3개월간 이 사역에 복 주시고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또한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숨쉬는 순간들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하고 사역의 기초와 방향과 방법들 모두를 주님께 의뢰하면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1. 지난 사…
오늘도 일상의 모든 순간 가운데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삶의 어떤 정황 속에서도 새롭게 일어나고 다시금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여정도 이제 봄과 함께 새롭게 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에 연구소의 모든 사역도 꽃을 피우고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풍성하게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월을 맞아 부산 학사회와 더불어 TGIM 모임의 지점을 확장하고 기존 지점들에도 신입학사들이 함께하면서 활기…
삼위 하나님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 참여할 때 참된 예배와 제자도와 선교의 삶을 살 수 있음을 새삼 절감합니다. 그저 나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하려하는 이벤트적 발상에서 벗어나 그분과의 교제 가운데 함께 사랑하는 자로 살길 원합니다.
아멘... 삼위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교제와 서로의 사역들에 대한 섬김... 제가 속한 공동체에서도 다들 그분들을 닮아가길 깊이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