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카오딕, 하나님나라 운동 지난 40여일 이상 우리의 뉴스의 일상적 주제가 된 ‘촛불집회’에 대해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는 불편함과,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연일 방송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보게 된 새로운 시대의 운동의 방식과 방향에 대해 특집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분명히 2000년 이후 대중 집회의 방식과 방향은 이전 시대의 강력한 지도부가 이끄는 조직적인 모습보다는 상당히 자율적인 개인들과 그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어떤 질서를 창출해…
주님,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길을 갈 때 주님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 때, 주님의 그 모든 삶을 따라 살 때, 주님의 언어와 주님의 뜻 안에 잠길 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십자가의 길, 천국입니다. Seize Life!! 주님은 오늘도우리 곁에 서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삶을 붙잡으라! 삶을 살아가라! 일상을 구속하라! 구속된 일상을 살아가라! 주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을 따라 주님이 구속하신 일상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고…
궂은 날씨가 지나고 연구소에서 바라보는 맑은 하늘과 바다는 마음 속까지 청명하게 합니다. 이 모든 일상의 작은 변화들 속에서 일상을 새롭게 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4월 사역이 시작되고 벌써 2주일이 지나갑니다. 1분기의 사역이 끝나고 연구소는 소장님과 직원들이 마음을 고르고 재충전하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된 ETT 과정과 TGIM Lunch Special 모임은 이제 천천히 궤도에 오르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민은 오늘 영 기분이 좋지 못하다. 오후에 교회의 교구담당 목사로부터 ‘왜 오늘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았는가’ 하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깨놓고 말하자면 거의 밤 10시나 11시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침 7시면 회사로 출근하는 삶의 연속에서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은 무리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아침에 출근하면 그나마 30분 이상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는 데, 교회의 특정모임에 출석하지 않으면 마치 아주 신앙이 모자라는 사람처럼 취급받는 것이 매우 불쾌했던 것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일은 특별새…
일상생활사역의 기초- 삼위일체 신앙: 균형(均衡) 성령 충만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해야 할 영적 실재(reality)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출발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으로 세례 받는 데(물에 잠기어 충만한 상태)서 시작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의 계속되는 여정 역시 끊임없이 처음 받았던 세례를 기억하며 삼위하나님의 실재 안에 잠겨(예레미야의 표현대로 하면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거하여 충만을 경험하는 삶은 ‘관계’속에서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의(義)…
주님,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사람들과의 땀내나는 부딪힘을 꺼려하는 고고함을 언제까지나 유지하려는 이중적인 모습을 내려놓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일상 그 자체에 임재하시고, 매순간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주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가지게 하여 주소서. 새롭게 허락하신 한 주를 감사하면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오늘 있을 부산지역 TGIM 점장교육을 인도하여 주소서. 참석하는 점장들의 마음을 풍성한 기대감으로 채워주시고 사역 가운데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 강의를 담당…
언젠가부터 제 마음속에 어떤 공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공간은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not-yet christians)이 거부감 없이 들어와 자기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회사나 가정이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점이나 미장원이나 카페와 같은 곳에 가서 무장을 해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런 곳을 "제3의 장소"라고 한답니다. 교회당이 그런 공간이 되면 좋겠지만 이미 교회당이라는 공간(mediu…
사랑의 주님, 오늘도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 대하여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 가운데 사랑으로 충만케하여 주소서. 일상생활의 사역이 주님을 따라 한걸음씩 걸어가는 것임을 깨달을 때마다 주님의 그 마음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우리의 무력감 가운데 주님의 능력이 있음을 고백하오니 기도하는 순간마다 신실하심으로 함께하시고 인도해 주시고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동역자들의 삶 가운데에도 주님의 동일한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과 복주심이 충만하여 주님께 영광 돌려드리는…
매일 새로운 아침을 열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역을 위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과 더불어 기도합니다. 첫째는, 오늘 ESF 간사수련회에서 연구소장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사역에 관하여 강연을 할 때 소장님께 지혜와 열정을 더하셔서 강의에 참여한 이들이 일상생활사역을 위한 보냄받은 존재감(Missional Identity)를 형성하고, 향후에 선교현장과 공동체를 섬길 때 일상생활사역의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필요한 도전과 나눔이 잘 이뤄지도록 인도해 주소서. 둘째는, TGIM 운동을 올해 들어 더욱 확…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칼럼 6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고백의 의미 와 "은혜의 일상성" 일상생활의 신학을 정립하기 위해 기존의 조직신학적인 틀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에 대한 신학적 숙고(Theological Reflection)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신학적 틀이라 함은 신론, 인죄론, 기독론, 성령론, 교회론, 종말론등으로 이어지는 범주들을 일컫는다. 비록 이 글들이 완벽하고 철저한 조직신학적 기술이 되지 못할지라도 작은 시도라도 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