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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카오딕, 하나님나라 운동 지난 40여일 이상 우리의 뉴스의 일상적 주제가 된 ‘촛불집회’에 대해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는 불편함과,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연일 방송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보게 된 새로운 시대의 운동의 방식과 방향에 대해 특집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분명히 2000년 이후 대중 집회의 방식과 방향은 이전 시대의 강력한 지도부가 이끄는 조직적인 모습보다는 상당히 자율적인 개인들과 그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어떤 질서를 창출해…
아름다운 벚꽃과 개나리를 주신 주님, 쉼과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주신 주님, 함께 주님을 따라가는 영적 여정의 동반자들을 주신 주님, 그리고 일터와 일상에서 늘 함께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4월 사역이 새롭게 시작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3개월간 이 사역에 복 주시고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또한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숨쉬는 순간들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하고 사역의 기초와 방향과 방법들 모두를 주님께 의뢰하면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1. 지난 사…
오늘도 일상의 모든 순간 가운데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삶의 어떤 정황 속에서도 새롭게 일어나고 다시금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여정도 이제 봄과 함께 새롭게 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에 연구소의 모든 사역도 꽃을 피우고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풍성하게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월을 맞아 부산 학사회와 더불어 TGIM 모임의 지점을 확장하고 기존 지점들에도 신입학사들이 함께하면서 활기…
언젠가부터 제 마음속에 어떤 공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공간은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not-yet christians)이 거부감 없이 들어와 자기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회사나 가정이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점이나 미장원이나 카페와 같은 곳에 가서 무장을 해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런 곳을 "제3의 장소"라고 한답니다. 교회당이 그런 공간이 되면 좋겠지만 이미 교회당이라는 공간(mediu…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칼럼 3 "성령을 받는 것"그리고 "성령충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요즘 어떤 분들은 성령사역, 성령운동이 제자훈련과 성경공부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령에 대한 강조는 가깝게는 60년대의 은사운동, 2,30년대의 오순절주의와 부흥운동에서, 그리고 멀게는 초대교회의 몬타누스주의에 이르기까지 그 뿌리를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강조가 전혀 새로운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어떤 시대나 강조의 한계에 대한 반동…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칼럼 2 "창조와 섭리의 하나님"이라는 신앙고백의 의미를 찾아서 지난 번 첫 번째 칼럼이 제이위이신 성자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하면서 역사적 인물 예수를 신앙의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예수는 주시다." "예수는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란 말의 의미를 숙고해 보았습니다.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는 육신적 삶, 이생의 삶, 일상생활에 대한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초월하신 영원한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t…
일상생활사역(日常生活使役) 연구소대개 사역(ministry)이란 말을 목사님이나 전임사역자들이 하는 일이나, 교회나 종교적인 일에 결부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이해한다. 감히 일상생활에다 사역이란 말을 부칠 때는 “일상생활 중에서 하는 종교적인 일들 (ministry in Everyday Life)”로 국한한다. 그래서 직장에서 전도를 하거나 기도모임을 하거나 신우회모임을 가지면 사역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직장생활자체, 예를 들면 회의를 하고 복사를 하고 사무실을 정리하고 막노동을 하고 허드렛일을 하는 것등은 사역으로 선뜻 받아들…
<2023년 2월 연구소 사연> 1. 제23회 변방의 북소리 “위치성과 해석 – 평화, 대화, 문학” 2023년 2월은 여러 가지 빛깔로 계절 변화를 알립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23회 변방의 북소리는 ‘위치성과 해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문 분야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배우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주제 : 위치성과 해석 – 평화, 대화, 문학 (2) 일시…
<2023년 1월 연구소 사연> 1. 'Salon de 식객'(살롱 드 식객) 2023년 첫 모임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공동체적 독서 운동 'Salon de 식객'(살롱 드 식객), 2023 새해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019년 말부터 전 세계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운 코로나19(COVID-19) 시기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난 20년간 일상신학과 생활신앙을 연구하고 보급해 온 연구소의 관점에서 볼 때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중략) 새…
7시 이가정 한식 및 브에르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