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면 사랑한다”는 말을 좌우명처럼 떠들고 산다. 우리는 서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워하고 헐뜯고 산다. 자신은 물론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게 되면 결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심성이다. 이 세상에 사랑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없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행동하게 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웃과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얻은 앎을 보다 많은 이웃과 나누게 되면 이 세상은 점점 더 아름답고 밝은 곳이 되리라 믿는다. 배움과 나눔보다 더…
환대받는 삶, 사람은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집'에 거합니다. 다시 말하면, '집은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7월, 곳곳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신비한 인연이 되어 한 달을 갈무리하는 오늘까지 그 날 마다의 감동이 남아 있습니다. 오래도록 나와 우리를 향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2박 3일의 리트릿에서 거짓말처럼 넘치도록 듣고 또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 연구소가 남긴 뜻과 마음이 담긴 결과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벅차올랐습니다. 7월 한 달, &…
전세 기간 만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온라인과 현실에서새로 살 집을 물색하고, 임대차 계약서 작성 마친 후 이사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머물던 이 곳, '가득한집'에서 살 날이 3주 남았습니다. 많은 이들을 맞이하고 만났습니다. 환대하는 삶을 잠시의 '정주함'의 시간동안 누리며, 잊지 못할 삶의 역사를 남겼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유목민', 그렇게 살고자 꿈꾸고 고이지 않는 삶을 추구했습니다. 다만, 원하는 때가 아닌 시기의 이사준비는 '유목'하는 삶의 혹독함…
2021년, 거리두기와 제한된 관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만났습니다.(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아내의 계산으로 약 140여명을 맞이하고, 함께 먹고 마시며 이야기와 감동으로 시간과 공간을 채웠습니다. 찾아온 분들을 배웅하고 늦은 시간 만남의 흔적을 정리하며, 그날의 기억을 곱씹으며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돌아보면, 올해 정말 잘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울고 웃으며 나눈 이야기와 그로 인한 친밀함이 한 해를 버티게 했습니다. 아내의 새해 소망을 옮겨 봅니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아래 이미지 속 커피와 크로와상을 받던 날, 한 모금의 향과 맛에 감탄하고 빵 한 조각의 질감과 맛으로 감동받았습니다. 그전에 이미, 진심으로 대하는 표정과 필요한 것을 묻고 살피는 찬찬한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한 잔에 맛과 향과 마음을 담았고, 한 조각에 성실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햇살이 가득 찾아온 너른 카페 한 곳에 자리잡고, 그 마음을, 맛과 향을 음미하며 감사했습니다. 순천 ‘사랑어린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폐교를 꾸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다음세대에게 삶을 마주하는 마음을 전수하는 곳입니다. …
협업공간 레인트리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2019년 한 해 동안 레인트리와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공간을 마련하며, 필요한 분들이 찾고 사용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이루어진 한 해였습니다. 2020년에도 이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만나고 또 공간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다양한 모임이 진행된12월의 협업공간 레인트리 소식입니다.먼저 요일 별 루틴입니다.화요일은'청년,함께 데이!'입니다.청년의 삶을 공부하며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찾아올 분들을 위해 커피를 볶고,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