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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면 벽인데 밀면 문이 된다고.... 이상용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김밥카페 CEO) 어제는 좀 무리를 했나보다. 온몸이 쑤시고 결린다. 요즘 난 새 사무실을 구해서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굳이 다른 사람 손 빌리지 않고 혼자 인테리어 하느라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였다. 몸은 괴로우나 마음은 그래도 즐겁다. 서울에 올라오면서부터 나의 직업은 인테리어가 되었다. 원래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지만 서울에 올라오면서 바꿔버렸다. 교회에서 ‘은사 세미나’같은 것을 해 보았는데 거의 ‘천직(天職)’으로 나왔다. 거꾸로 이 일은 적성에 맞…
주일 저녁, 직장인의 기도 이은정주님, 내일이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비현실적인 기도를 오늘도 투정처럼 올려봅니다.주일 하루 동안 주님께서 부어주신 놀라운 은혜에도 불구하고 막상 눈을 감으면 월요일이 온다는 사실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답답해지기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세상으로 보내주셔서, 내게 주신 전문성으로 하나님나라를 섬기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너무 투덜거린 거 같아서,감사하단말이라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한 마디 붙였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내일 저는 주님이 보내주신 직장의 터전에서, …
가정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당신의 자녀가 되었고, 당신의 가족이 되었음을 고백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을 만드시고 기뻐하신 하나님, 상처와 아픔으로 무너지고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 오늘의 가정들을 회복하여 주소서. 참 아버지되신 당신과 살아있는 교제를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소서. 어떤 어려움과 시험이든지 당신 안에서 맺은 언약으로 인하여기쁘게 감당하는 언약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가족들이 서로에게 깊이 헌신하는 언약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
집에 대하여 묵상하면서 드리는 기도우리의 영원한 집이 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우리의 피난처가 되시어 보호해 주시고, 언제나 우리를 받아 주시어 우리가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집을 보호와 안전과 사랑과 용납이 있는 곳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거룩한 나그네로 살며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사는 우리가 집을 소유하고 확장하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자족하는 마음을 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집을 향한 끝없…
촉촉히 빗방울이 떨어지던 4월의 어느 날... 소장님과 기획연구위원님은 번역 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계십니다.맥락 속에서 한 단어를 섬세하게 발굴해내고,우리의 상황 속에 아름답게 세공하는 고된 작업을 수행하는 중이지요.▲ Alan Hirsch의 The Forgotten Ways를 번역 중인 지성근 소장▲ Market Place Ministry를 번역 중인 정한신 위원과도한 두뇌사용의 결과일까요?공복감이 도적 같이 엄습했습니다.하지만 책상 위에는 텅비어 앙상한 내면을 드러낸 오곡쿠키 포장만이... ㅜㅠ ▲ 돌아와. 네가 그리워...도적…
그대의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 공간에서 다시 한 번 자매의 삶에 하나님의 임재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인내로 열정을 이루어 가길 바라며...
#일상기도 _ 2023년 10월을 여는 일상기도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포착하는 눈을 구하는 기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요 3:16) 온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세상을 사랑하셔서 태초부터 지금까지 돌보시고 당신을 떠난 세상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아들을 보내신 주님, 세상 속에서 완전한 사랑으로 행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도 세상 속에서 사랑으로 살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고 우리의 시각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세상…
#일상기도 _ 2023년 9월을 여는 일상기도 세상 속에서 돌봄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기도 온 세상을 돌보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 특별히 약하고 가난하며 소외된 이들, 고립된 이들을 돌보라고 명하시는 하나님,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돌보시는 하나님, 사랑의 아버지, 우리는 당신의 세밀한 돌보심으로 호흡하고, 태어날 때부터 나이 들어 죽을 때까지 누군가의 은혜로운 돌봄에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일상기도 _ 폭력과 두려움의 세상 가운데 평화를 구하는 기도 평화로 오신 주님, 평화를 주시는 주님, 적대감으로 가득한 마음들이 일상의 공간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고 두려움이 사람들 사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각박하고 힘들어지는 삶의 조건들 속에서 서로를 돌보는 일보다 각자의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세상이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 이런 세상 속에서 주인 행세를 하는 폭력과 두려움의 세력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물리쳐 주십시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적대감과 무책임한 욕망을 제어하여 주시…